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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내년도 정부예산안 9조 4,585억원... 새만금 개발 정상화와 AI 대전환 발판 마련

도-시군-정치권 삼각공조로 역대 최대 규모 정부안 반영 성과
새만금 공항·철도·도로 등 SOC 요구액 전액 반영 및 내부개발·수목원 예산반영으로 개발 정상화 박차
피지컬 AI·이차전지·특장산업 등 미래 신산업 분야 신규사업 대거 확보로 산업생태계 고도화 및 경쟁우위 확보 기반 마련
고령친화산업복합단지조성 등 미래사회 변화 트렌드에 대응할 대규모 국가 프로젝트 유치로 지역혁신성장 거점 위상 강화
국립모두예술콤플렉스 건립 예산 반영으로 전주교도소 이전 부지 개발 탄력 및 국기 진흥을 위한 글로벌태권도인재양성센터 설립 신규 반영
전북스타트업파크 및 디자인진흥원 건립 등 광역권 기업지원 인프라 조성 예산 확보로‘5극3특’국가균형발전 실현
김관영 도지사, “국회 단계 총력 대응으로 국가예산 확보 극대화” 강조

전북특별자치도는 2026년도 정부예산안에 1,228건 사업 총 9조 4,585억 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정부안 기준 역대 최대 규모로, 새만금 개발과 미래산업 전환을 위한 핵심 예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한 성과로 평가된다.

신규 사업은 307건 2,445억 원으로 초기 배정액은 적지만, 총사업비는 약 11조 8,000억 원 규모에 달해 지난해 정부안보다 1,000억 원가량 늘었다.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등 대규모 계속사업의 종료로 국가예산 총량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거둔 결과다.

도는 예산 편성 초기부터 '지휘부-정치권-실무' 삼각 공조 체제를 가동해 기재부 핵심 라인과의 직접 소통과 세종·서울 상주팀 운영으로 실시간 대응했다. 한병도 예결위원장, 이원택 도당위원장 등 지역 의원과 김윤덕 국토부장관, 정동영 통일부장관의 지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 정부안 반영 성과를 기록했다.

새만금 개발 본격 재시동
예산 삭감으로 지연됐던 새만금 개발이 본격 궤도에 오른다. 새만금 국제공항(1,200억원), 인입철도(150억원), 지역간 연결도로(1,630억원) 등 SOC 3대 핵심사업이 요구액 전액 반영되며 개발 정상화의 토대를 다졌다.

새만금 내부개발(1,760억원)과 수목원(871억원) 예산도 확보돼 기반시설 조성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김제 용지 정착농원 잔여 축사매입(85억원), 환경생태용지 2-1단계(35억원) 등이 신규 포함되면서 '친환경 새만금' 비전도 구체화됐다.

AI·이차전지 등 미래산업 도약
전북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서도 성과가 두드러진다. 피지컬 AI 기반 소프트웨어 플랫폼 조성사업(400억원)과 전북 인공지능 신뢰성 혁신 허브센터(10억원)가 포함되며 국가 AI 연구거점으로서의 위상을 다졌다.

이차전지 분야에서는 제조공정 친환경 안전관리 지원센터(15억원), 전기상용차용 멀티 배터리 평가기반 사업(22억원)을 확보했다. 특장산업에서도 건설기계 상용화 지원(16억원), 수소연소 엔진형 대형트럭 기술개발(40억원) 등이 포함돼 산업생태계 다변화 기반을 조성했다.

문화·복지 인프라 확충
문화체육 분야에서는 국립모두예술콤플렉스 건립(2억 5000만원)이 포함되면서 전주교도소 이전 부지 활용에 새로운 동력을 마련했다. 글로벌 태권도 인재양성센터 설립(2억원), 전주 스포츠가치센터 건립(2억원) 등도 새로 확보됐다.

복지 분야에서는 고령친화산업 복합단지 조성사업(3억원)과 법무부 외국인 출국지원센터(6억원)가 신규 반영됐다.

기업 지원 생태계 본격 구축
그간 광역권 지원에서 소외받았던 전북스타트업파크 조성(5억원)과 전북 디자인진흥원 건립(1억원)이 신규로 담기면서 창업생태계 인프라 강화가 기대된다. 사회적경제 인재개발원 건립(3억원) 예산도 확보돼 지역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할 전망이다.

전북도는 국회 심의 단계에서 추가 예산 확보를 위한 총력전에 나설 계획이다. 9월부터 본회의 의결까지 상임위·예결위 심사 과정에서 과소·미반영 사업의 증액을 요구하고, 지역구 의원을 통한 정책 질의와 정치권 설득도 병행한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등 대규모 계속사업 종료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역대 최대 규모 반영 성과를 거둔 것은 도민과 정치권이 힘을 모은 결과"라며 "국회 심의 단계에서도 끝까지 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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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사회, 살던 곳에서 돌봄을... 의정부시,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본격 추진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9월부터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지역 통합돌봄 정책에 따라 시가 조직 개편과 협력망 구축, 자원 조사 등을 진행해 온 과제다. 우리나라 노인 인구는 지난해 이미 1천만 명을 넘어섰으며, 의정부시 역시 7월 말 기준 노인 인구가 9만594명으로 전체의 19.6%를 차지한다. 연말에는 초고령사회 진입이 예상되는 만큼, 노인이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존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새로운 돌봄 체계 마련이 시급하다. 신청에서 지원까지, 통합돌봄의 전 과정이번 시범사업은 일상생활 유지가 어려운 65세 이상 노인이 병원이나 시설에 의존하지 않고,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합판정을 통해 개인별 건강‧요양‧돌봄 필요도를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그 결과에 따라 보건의료‧장기요양‧일상생활 지원‧주거 지원 서비스를 맞춤 연계한다. 사업 주요 절차는 ▲통합지원 신청 ▲통합판정 조사 ▲통합판정회의 ▲서비스 제공 ▲모니터링의 단계로 운영된다. 먼저 동 주민센터에 설치된 통합지원창구에서 대상자 또는 보호자가 신청을 하면, 국민건강보험공단 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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