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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한국의 칸쿤” 1조 원대 해양레저 정부공모 선정 쾌거! 남해안을 세계적인 복합해양레저관광 명소로!

해수부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공모사업 대상지에 경남(통영) 선정
지난 2년 6개월간 도·통영시·민간사업자 원팀으로 공모 준비·도전
통영 도산․도남 권역에 대규모 인프라․관광경제 생태계 구축 본격화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해양수산부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공모 사업 대상지로 경남(통영)이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1조 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경남 통영이 세계적인 해양레저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 민자 8,000억 원, 국비 1,000억 원, 지방비 1,000억 원

도는 통영을 역사․예술․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체류형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로 조성하고, 앞서 확정된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 남부내륙철도, 가덕도신공항 등과 연계해 국제적 해양관광 거점 도시로 거듭나게 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30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난 2년 6개월간 공모를 위해 착실히 준비해 왔다. 이번 해수부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사업’ 최종 선정은 경남도정 노력의 결실이자 남해안 광광 서비스산업 육성의 신호탄”이라고 밝혔다.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사업은 민간투자와 재정지원을 연계해 지역의 해양자원과 문화적 매력을 높여 글로벌 해양레저관광 명소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다도해와 한려해상국립공원으로 이어지는 남해안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지닌 통영은 유네스코 창의도시(음악)로서 윤이상 통영국제음악제, 박경리, 이중섭, 전혁림 등 예술 콘텐츠를 비롯해 한산도 대첩이 펼쳐진 이순신 장군의 역사가 있는 지역이다.

경남도는 남해안 전역을 세계적인 해양복합 관광벨트로 조성한다는 비전과 계획을 갖고 있다. 

경남은 지금까지 제조업 중심의 산업이었으나, 제조업만으로는 지속적인 발전에 한계가 있어 수도권에 비교우위를 가지고 있는 관광산업을 신 주력산업으로 견인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한 핵심 프로젝트 중 하나가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다. 2022년 12월 정부의 한국형 칸쿤 조성계획에 맞춰 민선 8기 도정 과제로 선정하고 공모를 준비했으며 행정력 집중을 위해 ‘관광개발국’과 ‘남해안과’를 신설했다. 이번 공모 최종 선정은 경남도정 노력의 결실이자 미래세대를 위한 남해안 관광산업 도약의 신호탄이다.

도는 총사업비 1조 1,400억 원(민자 9,400, 재정 2,000)을 투입해, 핵심사업지구로 ‘해양숙박 권역’과 ‘해양레저 권역’을 조성하고, 섬과 섬을 잇는 요트투어, 해상택시, 수륙양용버스 등 지역특화 해상관광교통을 연계할 계획이다.

먼저, 해양숙박 권역인 도산면 수월리에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주)가 8,000억 원을 투자해 1,070실 규모의 리조트 등을 건설한다. 이와 연계한 재정사업으로 해양복합터미널, 디-아일랜드 570, 미디어아트 수상 공연장 등 교통, 문화시설을 확충한다.
* 해양복합터미널 : 여객선, 해상택시, 해상버스 터미널 / 디-아일랜드 570 : 통영의 570여개 섬 디지털 전시관/ 미디어아트 수상공연장 : 윤이상 음악을 주제로 한 공연장 

해양레저 권역인 도남동 도남관광지에는 금호리조트(주)가 기존 숙박시설(272실)에 더해, 추가로 228실 규모의 리조트 신축을 위해 1,400억 원을 투자한다. 재정사업*으로는 요트클럽센터, 마린하버풀, 육상 요트계류시설을 조성해 요트관광 체험과 유럽식 해상 수영장을 관광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 요트클럽센터 : 해양교육, 창업지원 등 요트산업 지원센터 / 마린하버풀 : 해수를 이용한 4계절 스파 및 수영장 / 육상 요트계류시설 : 소형요트, 모터보트 등 육상보관 시설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가 조성되면 연간 신규 관광객은 254만 명, 지역 관광소비 지출액은 3,243억 원이 발생하고, 총 2,454명의 고용창출 유발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섬 호핑 투어 등 요트 산업기반의 해양레저 대중화와 체류형 관광을 확대할 뿐만 아니라 요트 운항․정비․보관에 필요한 기반 시설을 확충함으로써 국내 및 세계 요트대회를 유치하고, 나아가 해양레저산업 생태계가 자연스레 형성될 것으로 기대한다.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해양 문화 콘텐츠(해양레저+문화․예술+미식+웰니스)를 발굴·활성화해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통영을 거점으로 거제, 부산, 남해, 여수와 연계한 광역 해상관광루트 개발, 남해안 해양레저 클러스터 구축으로 지역경제 동반성장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

도는 이번 공모를 위해 지난 2년 6개월 동안 지역주민, 통영시 그리고 지역 국회의원들과 혼연일체로 힘을 모아 왔다. 이제부터는 해양수산부와 협력해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며, 남부 내륙철도·가덕도 신공항·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 건설 등으로 증가할 수도권·국내외 관광객 유입에 대비해 지속적인 투자로 글로벌 해양레저 관광지를 육성할 계획이다.

한편, 작년 12월에는 경남도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본 공모사업 지구 일원인 통영 도산면 수월리가 국내 제1호 관광형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받았다.
* 관광형 기회발전특구(‘24.12.26. 지정) : 통영 도산면 수월리, 법송리 일원 (약67만평), 3조원 대, 고용창출 10,200명 

또한,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클리퍼 세계일주 요트대회*’ 기항지를 국내 최초로 통영에 유치해 내년 4월 도남동에서 기항지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 ’25년 8월 영국에서 출발해 남아프리카, 호주, 경남(통영), 중국, 미국 등을 거쳐 약 11개월 동안 8개 경기 구간을 거쳐 세계일주(74,080km) 기록으로 경쟁하는 대회 (무동력인 돛과 풍력을 이용하여 경주하면서 중간중간 기항함)

경남도는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는 남해안의 해양관광 가치를 한층 끌어올릴 수 있는 전략사업이 될 것”이라며,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 노선과 연계하여 남해안 전역을 세계속의 해양레저관광벨트로 조성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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