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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자원순환 활성화 정책 간담회 진행

“종이팩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인식개선 및 민관협력 필요”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최종현, 수원7)이 자원순환 활성화 정책 마련을 위해 21일(월) 교섭단체 회의실에서 (사)소비자기후행동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전자영 수석대변인(용인4),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이홍근 탄소중립위원회 위원장(화성1), 임창휘 탄소중립위원회 수석부위원장(광주2) 등이 참석했고, (사) 소비자기후행동에서는 이수진 상임대표, 송정임 서울·수도권 대표, 박지현·이현안·윤조원 팀장, 석경미 사무국장 등이 함께했다.

도 및 교육청에서도 담당 공무원이 배석하여 실무적인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주로 종이팩 분리수거 및 재활용과 관련하여 중점적인 논의가 이어졌다. 

종이팩은 연간 7만 5천톤 가량 출고되고 있지만 대부분 폐지와 혼입되거나 종량제 봉투에 버려져 재활용되지 못하고 재활용률은 13%에 불과한 상황이다.

송정임 서울·수도권 대표는 서초구, 시흥시, 전주시 등 종이팩 분리수거 사례 등을 이야기하면서 민·관이 함께 해야 지속적이고 성공적인 종이팩 분리수거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서초구의 경우 관내 아파트 대상으로 종이팩 수거함을 설치·운영하는 분리배출 시법사업을 추진하고, 시민단체 등에서 모니터 및 홍보 등을 맡아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경기도에서도 지자체 중에서 모범·성공 사례를 만들면 31개 시군에서 확산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홍근 탄소중립 위원장도 “ 경기도에서 시군의 종이팩 분리수거나 자원순환과 관련한 모범사례를 발굴·지원하여 지속 가능한 시스템으로 정착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창휘 탄소중립 부위원장은 “종이팩 분리수거와 관련하여 경기도의 의지도 분명하고, 시민들의 실천의지도 있는 만큼 시민과 함께하는 방안을 만들어내는 것이 성공적인 종이팩 분리수거 정책이 될 수 있다”고 제언했다. 

전자영 수석대변인은 “종이팩 수거를 비롯해 ‘효능감’ 있는 정책 모델을 만들어야 시민들이 인식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교육청이나 학교와도 협업 모델을 만들어 함께 실천하고 노력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전했다.

도에서도 이날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용균 경기도 자원순환과장은 “경기도에서도 내년부터 공공주택을 대상으로 종이팩 전용 수거봉투를 배포할 계획이다”면서 “오늘 논의된 의견들을 잘 정리하고 검토하여 경기도의 자원순환 활성화 정책에 참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책 간담회에 함께한 (사)소비자기후행동은 회원 수만 5,600여 명에 이르며, 소비자들의 기후행동과 실천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비영리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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