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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지역마켓, 새 이름 ‘서울Pick’으로 출범

도농상생 플랫폼 ‘서울Pick’, 9월 마을기업 행사로 본격 데뷔



서울교통공사(사장 백호, 이하 ‘공사’)가 서울지하철 지역마켓의 새로운 브랜드명으로 ‘서울Pick’을 공식 발표했다. 기존 브랜드 ‘S-메트로컬 마켓’은 발음이 어렵고 다소 딱딱하다는 의견이 제기되면서, 도농상생의 전국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한 차원에서 새로운 명칭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개편이 이뤄졌다.
서울지하철 지역마켓(구 S-메트로컬 마켓)은 2024년부터 공사가 설치·운영 중인 사업으로, 잠실역, 압구정역, 합정역 등 주요 지하철역의 유휴 공간과 공실 상가를 활용해 지역 농수특산물을 홍보·판매할 수 있는 공간을 지자체에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소득 증대와 판로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공사는 지난 2월부터 새로운 브랜드명을 정하기 위해 사내 공모와 더불어 인스타그램 시민 댓글 공모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의견을 수렴했으며, 총 800건이 넘는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이 가운데 전문가 심사와 내부 논의를 거쳐 ‘서울Pick’이 최종 선정됐다.
‘서울Pick’은 ‘서울시민이 선택(Pick)한 지역, 지역이 선택(Pick)한 서울’이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발음이 쉽고 친숙한 단어를 사용해 누구나 기억하기 쉬운 브랜드로 기대를 모은다. 공사는 앞으로 이 브랜드를 전국에 널리 알리기 위해 본격적인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새 브랜드는 오는 7월 개최 예정인 ‘서울동행상회’ 행사에서 공식적으로 시민에게 첫선을 보이며, 지난 5월 성황리에 열렸던 ‘제1차 행정안전부 청년·마을기업’ 행사에 이어, 9월에는 잠실역과 압구정역 등에서 제2차 행사를 통해 다시 시민과 만날 예정이다.
5월 한 달간 진행된 제1차 행사에는 서울 잠실(2호선), 압구정(3호선), 합정(6호선)역 등에서 전국 55개 청년마을과 마을기업이 참여해 지역 소멸 위기 극복과 도농 상생, 지역 균형 발전이라는 목표 아래 다양한 지역 생산품과 청년 아이디어를 소개했다. 이 행사는 수도권 시민들에게 연평바다 새우, 제주 구좌당근 등 지역 특산품을 직접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손병희 전략사업본부장은 “서울지하철 지역마켓이 ‘서울Pick’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출발하게 됐다”며 “이 브랜드가 도농상생의 가치를 시민들과 나누고, 지역 문제 해결에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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