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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제품이라 샀는데…”친환경위장제품 민원체계 마련해야

인식 조사결과, 환경인증마크 인지도(78.1%) 높은 반면, 그린워싱 인지도(59.7%) 낮아
그린워싱 방지 위해 허위‧과대광고 단속(36.3%), 인증마크의 주기적 모니터링(29%) 필요
그린워싱의 신고‧환불‧보상 지원 위한 민원기관 설치, 지역기반 감시체계 구축해야

친환경위장제품 방지를 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민원시스템을 운영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경기연구원은 부당한 환경성 표시‧광고 관리를 위해 단속과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는 <친환경위장제품(그린워싱)의 현황과 과제> 보고서를 발간했다.
친환경위장제품(그린워싱, Green-washing)이란 상품의 환경적 속성‧효능을 허위 과장하여 경제적 이익을 보는 제품으로, ‘친환경’ 또는 ‘녹색’ 관련 표시로 제품의 환경성을 과장하는 것을 뜻한다.
경기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녹색소비 및 그린워싱 인식조사 결과, 응답자 10명 중 7명은 친환경제품을 구매한 경험(72.6%)이 있으며, 특히 유기농산물(75.9%) 구매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관련 인증마크에 대한 질문에는 ‘인증마크를 알고 있다’(78.1%)는 응답과 ‘인증마크 부착 제품을 신뢰한다’(73.7%)는 응답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환경인증마크에 대한 신뢰도와 인지도는 비교적 양호했다.
반면 친환경위장제품(그린워싱)에 대해 ‘알고 있다’는 응답은 59.7%에 불과했으며, ‘전혀 들어본 바 없다’(40.3%)는 응답이 비교적 높아 그린워싱에 대한 인지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린워싱이 많다고 생각하는 품목은 ‘유기농산물’(37.9%), ‘식음료품’ (31.3%), ‘어린이용품’(23.2%) 순이며, 환경관련 인증마크 부착을 희망하는 제품은 ‘식음료품’(35.5%), ‘어린이용품’(20.1%), ‘생활용품’(19.5%)으로 유사하게 나타나 이들 품목에 대한 집중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그린워싱 방지 대책으로 ‘친환경을 빙자한 기업의 허위⋅과대광고 단속’(36.3%)과 ‘인증마크의 주기적인 시장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29%)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임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그린워싱 방지 및 녹색소비 활성화 방안으로 ▲그린워싱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민원 시스템 운영 ▲환경마크 홍보‧교육 활성화 ▲제품의 환경성 정보제공 시스템(모바일 앱) 개발을 제안했다.
이 선임연구위원은 “그린워싱에 관한 신고와 환불, 보상을 지원하는 민원기관 설치를 통해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부당한 환경성 표시와 광고를 관리하기 위한 지표를 설정하고, 지역 기반의 상시 감시체계(그린워싱 감시단)를 구축하여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며 말했다.
한편, 1992년부터 시행된 ‘환경표지제도’는 사무기기, 가전제품, 생활용품 등을 환경 친화적인 제품으로 생산‧소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환경마크제품의 국내시장 규모는 2014년 37조 원으로 2001년 1.5조 원 대비 약 22배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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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자율방범대 한마음 워크숍 개최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9월 7일(일) 동대문구청 2층 다목적강당에서 ‘2025 동대문구 자율방범대 한마음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관내 15개 동 자율방범대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원 간 소통과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오전 개회식을 시작으로 내빈 격려사, 우수 대원 표창 수여가 이어졌다. 특히 구청장 표창과 구의장 표창을 받은 10명의 우수 자율방범대원들은 지역 치안 강화와 안전한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어 진행된 체육경기에서는 대원들이 협동심을 발휘하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특히 구청장과 구의장 등 주요 내빈들도 경기에 직접 참여해 대원들과 호흡을 맞췄다. 오후에는 노래자랑 및 초대가수 공연이 이어지며 흥겨운 분위기가 이어졌고, 시상식과 행운권 추첨으로 행사의 열기를 더했다. 윤신헌 동대문구 자율방범연합대장은 “자율방범대는 밤낮없이 주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해왔다.”라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대원들이 더욱 단합하고 역량을 키워 앞으로도 ‘안전한 동대문구’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심야시간대 방범순찰과 청소년 선도활동 등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