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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온실가스 전과정평가… 산출 방법과 중소부품사 지원 정책 논의

전과정평가 관련 중소부품사 지원사업 설명 등을 위한 토론회(포럼) 개최

환경부(장관 김완섭)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금한승)은 5월 30일 자동차회관(서울시 서초구 소재)에서 자동차 온실가스 전과정평가에 대한 국외 정책 동향과 국내 중소부품사 지원 정책 등을 공유하는 ‘자동차 온실가스 전과정평가(LCA) 토론회(포럼)’를 개최한다.

‘자동차 온실가스 전과정평가’란 자동차 제작의 원료 채취부터 제조, 운행, 폐기에 이르기까지 전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출하여 평가하는 것으로, 유럽, 미국, 일본 등 주요 자동차 제작국에서 관심을 갖고 평가 방법 마련 등 관련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2023년 1월부터 2025년까지 자동차 온실가스 전과정평가 방법을 개발하고 2026년 6월 1일부터 자발적으로 배출량을 보고하도록 하는 법안을 2023년 4월에 확정했다. 유엔 산하 ‘국제 자동차 규제조화포럼(WP.29)’에서도 자동차 전과정평가 전문가작업반을 구성하고 2026년 상반기 채택을 목표로 평가 방법을 개발 중이다.

환경부도 이러한 국제적인 동향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국제 자동차 규제조화포럼(WP.29)’의 논의에 적극 참여하는 한편, 2023년부터 민관 전문가로 구성된 자동차 전과정평가 토론회(포럼)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이번 토론회에서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중소 부품공급사 대상 지원사업을 안내하고 완성차 제조사 및 부품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의 주요 내용은 최근 국제 자동차 규제조화포럼(WP.29)에서의 자동차 온실가스 전과정평가 방법 개발 현황과 중소부품사 지원사업의 추진 방향, 자동차 제작사 및 부품 제조사의 대응 현황 등을 논의하고 전문가 및 업계의 의견을 수렴한다. 먼저,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의 개회사와 강남훈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5개의 주제발표가 펼쳐진다.

건국대학교의 박수한 교수는 ‘유엔 유럽경제위원회(ECE)의 자동차 온실가스 전과정평가 방법 개발 동향 및 중소부품사 지원사업의 추진 방향’을 주제로 국제 표준 개발 진행 현황과 지원사업의 총괄 개요 및 앞으로의 추진 방향 등을 발표한다. 이어서 완성차 제조사인 현대자동차에서 ‘현대자동차의 탄소중립 방향’을 공유하고, 부품공급사인 만도에서 ‘자동차 온실가스 전과정평가 관련 부품사 준비 현황’에 대해서 소개한다. 

김익 스마트에코 대표는 ‘자동차 부품 탄소배출량 평가 지원 추진 계획’을,  김성용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자동차 전과정평가 기반 탄소배출량 평가에 대한 제3자 검증 연구 추진계획’을 각각 발표한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자동차 온실가스 전과정평가 국제 규제 동향을 예의 주시하면서 정부와 자동차 제작사 그리고 부품사가 지속적으로 협력하는 것이 필요하다”라며, “완성차 제조사 및 자동차 부품사 등과 긴밀히 소통하여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제도적, 기술적 기반을 빈틈없이 구축하고, 원활한 제도 시행을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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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농업기술원, 다육식물 칼랑코에 수입 종묘 대체할 국산 신품종 2종 첫 선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소비자 선호를 반영한 다육식물 칼랑코에 신품종 ‘화이트틴(White Teen)’과 ‘써니틴(Sunny Teen)’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칼랑코에는 주황, 빨강, 노랑, 흰색 등 다양한 꽃 색깔과 홑꽃·겹꽃 등 다양한 형태의 꽃잎을 지녀 관상 가치가 높고, 초보자도 관리하기 쉬운 돌나무과 다육식물이다. 국내에는 약 35호 농가가 칼랑코에를 재배하고 있으나, 대부분 선명한 화색과 풍부한 꽃수를 가진 수입 품종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2009년 수입 대체를 위한 국산 신품종 개발에 착수하고, 올 6월 시장성과 관상 가치를 동시에 갖춘 ‘화이트틴’과 ‘써니틴’ 2종을 선보였다. ‘화이트틴’은 국내시장에서 보기 드문 맑고 깨끗한 흰색 꽃을 지녀, 세련되고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써니틴’은 생기 있는 주황색 계열로, 꽃 바깥에서 중심으로 갈수록 색이 옅어지는 그라데이션 효과가 특징이다. 두 품종 모두 수입 품종에서 볼 수 없는 색상으로 차별화되며, 소비자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 농기원은 먼저 경기도 재배 농가에 신품종을 보급한 뒤 전국으로 점진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칼랑코에 종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