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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환경영향평가에 ‘주민 생태조사단’ 운영으로 주민참여 기회 확대

주민이 직접 참여해 만든 지역 자연생태 정보를 환경영향평가서에 수록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사업에 시범운영… 지역 거주민 11명 위촉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는 고속도로 건설과정 중 하나인 환경영향평가의 신뢰도 향상을 위해 주민이 참여하는 ‘주민 생태조사단’을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범운영 노선은 제천∼영월 고속도로로 노선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 중 지자체의 추천을 받은 ‘주민 생태조사단’ 11명을 선정했다.

한국도로공사는 환경영향평가 조사의 신뢰성 확보와 건설사업의 긍정적 인식을 향상시키고자 환경영향평가 절차를 개선해 ‘주민 생태조사단’을 운영하고,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도 개최요건과 무관하게 의무화해 주민 참여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창훈 한국도로공사 품질환경처장은 “이번 주민 생태조사단 위촉은 환경영향평가에 시민과학*을 접목한 첫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지역 주민과 함께 자연을 지키고, 환경과 조화되는 도로 개발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전했다.




8일(목), 제천시 송학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정창훈 한국도로공사 품질환경처장(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과 조사단이 위촉식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8일(목), 제천시 송학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정창훈 한국도로공사 품질환경처장(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조사단이 위촉식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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