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8 (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농축산식품

가락시장 ‘얘들아 과일 먹자 사업’ 지원 대상 대폭 확대

2013년부터 건강 취약계층 아동 영양공급을 위해 가락시장 제철과일 공급 시작
2025년부터 전년도 대비 지원 규모를 2배 늘려 키움센터 등 지원 대상 확대하기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청과도매시장법인 등 13년간 총 58억원 기금 조성 지원
올해 5월부터 매주 2회 신선한 제철과일 아동 지원기관으로 직접 배송
건강한 식생활 형성에 도움을 주어 참여 아동과 학부모의 만족도 높아

가락시장을 관리 운영하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와 가락시장 청과도매시장법인·공판장 6개사, (사)희망나눔마켓은 서울시 25개구 건강 취약계층 아동에게 제철과일을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는 ‘얘들아 과일 먹자’ 의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하기로 하였다.

2013년부터 저소득층 가구의 아동 등 건강 취약계층 아동의 영양 불균형 해소와 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시작한 영양공급 지원 사업을 지난해 지역아동센터 243개소 7,000명에서 올해는 480개소 13,100명으로 2배로 확대하였다.

특히 기존의 지역아동센터 아동 외 재정자립도가 낮은 자치구의 키움센터의 아동도 새롭게 지원 대상에 추가하여 보다 많은 건강 취약계층 아동이 건강한 식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이번 지원 대상 확대를 위해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서울청과, 농협가락공판장, 중앙청과, 동화청과, 한국청과, 대아청과에서는 올해 전년도 사업 기금의 2배 증가한 12억5천만원 조성하였고 지난 13년간 총 58억원을 지원하였다.  

최근 과일 가격이 급등하여 가계 부담이 커가는 가운데 ‘얘들아 과일 먹자’ 사업은 가락시장에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신선한 제철과일을 공급하여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고 건강 취약계층 아동에게 건강한 식생활 형성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4년 서울시 조사 시 참여 아동의 절반 이상은 '예전보다 과일을 더 좋아하게 됐다(66%)', '예전보다 식생활에 관심이 높아졌다(53%)', '예전에 비해 간식을 선택할 때 좀 더 건강을 고려하게 됐다(51%)' 등의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으며, 참여 아동의 학부모 78%가 자녀의 식생활과 영양 지식이 향상된 것을 체감했으며, 93%는 사업에 ‘만족한다'고 답하며 사업 필요성에 대해서는 96%가 '그렇다'로 답하는 등 가락시장의 ‘얘들아 과일 먹자’ 에 대한 높은 호응도를 보였다.

사업을 후원하고 운영하는 공익법인 (사)희망나눔마켓 이상용 이사장(대아청과 대표)은 “건강 취약계층 아동에 대한 지원 확대를 통해 과일 접근성을 높이는 기회를 마련하고 꾸준한 영양공급이 필요한 성장기 아동에게 가락시장의 제철과일을 제공하여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기여하는데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방식 바꾸니 길이 열렸다, 공감으로 푸는 해묵은 과제… 양평군, 종합 장사시설 건립 박차!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장례문화가 화장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장사시설에 대한 수요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양평군에는 공설 화장시설이 없어, 군민들은 사망 후에도 먼 타 지역으로 ‘원정 화장’을 떠나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러한 군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누구나 존엄한 이별을 누릴 수 있도록 양평의 현 상황과 주민갈등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양평형 종합장사시설 건립에 속도를 내고있다. 군의 화장률은 이미 93%를 넘어섰고 사망자 수는 2038년까지 연간 약 2,1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현재까지 군 내에는 화장시설이 단 한 곳도 없어 대부분의 군민은 성남, 원주, 춘천 등지의 화장장을 이용해왔다. 화장 수요가 급증하면서 타지역 예약도 점차 어려워졌고 실제로 경기도의 ‘3일차 화장률’은 2024년 66.8%에서 2025년 1월 기준 31.2%로 급락했다. 이는 장례를 치르고도 정작 화장을 제때 하지 못하는 유족에게 감정적·물리적 부담이 큰 현실을 반영한다. 군은 이러한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2023년 종합장사시설 건립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과천시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키로 결정했다. 공동건립은 시설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김영록 지사, 영광 불갑사 취암당 만당 종사 영결식 참석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7일 영광 불갑사에서 엄수된 취암당 만당 종사 영결식에 참석해, 고인의 삶과 업적을 기리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영결식은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종회장 주관으로 진행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 백양사 주지 무공 스님을 비롯해 국회의원, 지자체장, 불교계 인사,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이 함께했다. 만당 종사(1964년 구례 출생)는 2001년부터 2025년까지 불갑사 주지로서 불교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했다. 불갑사를 천년고찰의 위상에 맞게 중창했으며, 영광의 대표 명소인 꽃무릇 군락지를 조성하고, 상사화 축제를 전국적인 축제로 발전시켰다. 템플스테이 프로그램과 사찰음식 보급을 통해 일반 대중과 세계인이 불교와 인연을 맺도록 하는데 앞장섰으며, 불교문화사업단장으로서 한국불교의 대중화와 문화 진흥에 큰 역할을 했다. 김영록 지사는 조사(弔辭)를 통해 “만당 종사의 삶은 꺼지지 않는 등불 같은 정진이자, 중생을 위한 보살행이었고, 불갑사를 전국적 성지로 일구고, 한국불교가 대중과 세계로 나아가는 길을 닦으셨다”며 “아직 이루지 못한 구층목탑 건립의 원력을 가슴에 새기고, 전남도가 종사님이 일군 불교문화 성지를 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