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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시·도지사, ‘지방분권·균형발전’ 한 목소리

- 1일 경남 창원서 협력회의…공동성명서 채택해 공약 반영 촉구 -
- 남해안 종합개발청 설립과 특별법 제정·솔라시도 AI 신도시 포함 -
- 남부권 경제공동체 등 위한 협력회의 차기 의장에 김영록 지사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등 영호남 시·도지사들이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정책, 남해안 종합개발청 설립 및 특별법 제정과 솔라시도 AI 신도시 조성 등 시도별 정책을 공동성명서로 채택해 대선 공약 반영을 건의했다.

전남을 비롯해 부산, 대구, 광주, 울산, 전북, 경북, 경남 등 8개 시·도지사는 1일 경남 창원에서 제19회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를 개최했다.

이들은 공동성명서를 통해 ▲지방분권형 개헌 추진 ▲지방교부세 법정 비율 확대 ▲수도권 공공기관 등의 2차 지방 이전 ▲비수도권 대상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전면 폐지 ▲지역전략산업 육성 및 규제 완화 ▲지역개발을 위한 중앙권한의 지방이양 등을 강력 촉구했다.

또한 ▲솔라시도 AI 에너지 신도시 조성 ▲남부권 지방자치단체의 공동발전을 위한 남해안 종합개발청 설립 및 특별법 제정을 비롯해 시·도 간 연계발전과제와 시·도별 현안과제도 공동성명서에 포함해 대선 공약 반영을 건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공동성명서는 영호남 8개 시·도가 새 정부를 향해 지방정부의 목소리를 각인시킨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영호남 번영에 날개를 달아줄 두 가지 핵심사업인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제정과 ‘달빛내륙철도’ 추진에 모두 힘을 모아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영호남이 함께 힘을 모아 국민 대통합과 지방분권 개헌에 앞장서자”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선 또 김영록 지사를 차기 영·호남 협력회의 의장으로 선임했다. 앞으로 ‘남부권 경제공동체’ 조성을 위한 로드맵을 제시하고, 영·호남의 공동발전을 위해 더욱 힘쓸 예정이다.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는 전남을 비롯해 부산, 대구, 광주, 울산, 전북, 경북, 경남 등 8개 시·도지사가 영·호남의 지역 갈등을 해소하고, 지방자치단체 간 교류 협력 등을 위해 구성된 협의체다. 1998년 출범한 이후 올해로 28년째 지속되고 있다.

◇ 사진 설명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 1, 2)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왼쪽 네번째)가 1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9회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에 참석, 영·호남 시·도지사들과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 3)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9회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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