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2월 25일 파평면 율곡수목원에서 경기도-파주시 유관기관 산불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산불 대응 체계의 효과적인 구축과 각 기관 간 협력 강화 및 공유를 목적으로 실시됐다. 경기도, 파주시, 파주소방서, 파주경찰서, 1사단 등 총 70여 명의 인력이 참가하고 파주시 산불 진화 헬기, 소방 험지 펌프차 등의 장비를 동원해 시연을 진행했다.
훈련은 북한 쓰레기 풍선으로 인한 야간 산불 발화 상황을 가정하여 산불대응 현장 지침을 바탕으로 산불 신고 접수와 출동, 발화지 보존, 주민 대피, 산불 진화, 발화 원인 규명 등의 과정을 실전처럼 수행했다.
이태선 경기도 산림녹지과장은 “이번 훈련에서 유관기관들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산불 진화 전략과 현장 지휘체계를 점검할 수 있었다”라며, “경기도는 파주시 등 시군과의 협력을 통해 산불 예방과 진화 역량을 더욱 높여가겠다”라고 말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산불은 시민의 안전과 재산에 큰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위험한 재난”이라며, “파주시는 산불 예방과 즉시 진화를 위해 철저한 대비를 하고 있으며, 소중한 산림보호와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파주시는 산불로부터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봄철 산불조심기간(1.23.~5.23.) 중 비상 상황근무를 유지하고, 산불진화헬기,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운영 중이다. 소각산불 발생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파주시 자체예산을 추가 편성하여 농업부산물 파쇄사업을 집중 실시하는 등 다양한 산불 예방‧대책사업을 추진 중이다.
파주시는 앞으로도 경기도와 함께 산불 예방과 진화에 대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속적인 훈련과 교육을 통해 산불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