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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식품

신품종 ‘지키미쌀’로 단체급식 찐밥도 집밥처럼

- 도 농기원, 스팀솥에서도 압력솥 밥처럼 쫀득쪽득…불리지 않아도 돼 조리 시간도 단축 -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단체급식소의 고민거리 중 하나인 찐밥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신품종 벼 ‘지키미’ 개발에 성공했다.

  18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국내 쌀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지키미는 단체급식소 밥맛 개선 등을 목적으로, 2013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12년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지난달 21일 국립종자원에 신품종보호출원을 마쳤다.

  지키미는 단체급식소에서 사용하는 스팀솥에서도 집에서 사용하는 압력솥처럼 찰지고 윤기나는 밥을 지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대량 조리를 위한 스팀솥은 고온·고압 방식인 압력솥과 달리 찰기와 윤기가 부족해 밥맛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는데, 지키미는 쌀 전분의 구성 성분인 아밀로스 함량을 10% 이하로 낮춰 이 같은 문제를 해결했다.

  기존 쌀과 달리 물에 불리지 않고 세척 후 바로 취사가 가능해 조리시간 단축은 물론 대량 조리에 더욱 적합한 장점도 갖췄다.

  이 뿐만 아니라 도복에 강하고, 도열병 등 주요 병해에도 내성이 높아 농가에서 쉽게 재배할 수 있는 품종이다. 

  현재 서울 소재 대형병원의 엄격한 테스트를 통과해 환자들에게 제공되고 있으며, 편의점 도시락 및 군부대에서도 지키미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기술원은 최근 1인당 쌀 소비량은 지속 감소하는 반면, 학교나 병원, 군대, 기업 등 단체급식소에서의 쌀 소비는 여전히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윤여태 도 농업기술원 쌀연구팀장은 “지키미는 단체급식소 운영자들에게는 조리 효율성 향상, 소비자들에게는 집밥 같은 맛있는 밥을 제공하는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전국에 확대 판매해 건강도 지키고, 농업도 지키고, 나라도 지키는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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