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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보훈대상자 예우 위한 ‘용인특례시 보훈회관’ 개관

- 연면적 2629m2 지하1·지상4층 규모…보훈단체 사무실, 전시실, 대강당, 건강 증진실 등 갖춰 -
- 이상일 시장, “1만 2000여명의 보훈 가족을 위하고 보훈 정신을 계승해 나가는 의미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 아끼지 않을 것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17일 처인구 역북동 용인대학로 50에 ‘용인특례시 보훈회관’을 개관하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17일 오전에 열린 개관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시·도의원, 손애진 경기동부보훈지청장, 보훈 단체장을 비롯한 보훈가족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보훈회관 신축 공사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을 시작으로 이상일 시장의 기념사와 내빈 축사, 축하공연,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이상일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1만 2000여명의 용인 보훈 가족을 위한 공간이 드디어 마련됐다”며 “보훈회관이 개관되기까지 응원해주시고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주신 보훈 가족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3월 시공사 재정난으로 공사가 중단됐을 때 막막한 상황이었지만 1월에는 꼭 여러분들이 보훈회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최대한 공사를 서둘렀다”며 “보훈회관 개관을 계기로 보훈의 가치와 정신이 확산되길 기대하고, 이 곳이 보훈 가족을 위한 훌륭한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시도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서귀섭 6·25참전유공자회 보훈단체연합회장은 축사를 통해 “대학교 1학년에 6·25전쟁이 발발해 고성 전투에 참전했는데, 총탄이 날아들고 언제 죽을지 모르는 상황에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던 그 시기를 지나 75년의 세월이 흘렀다”며 “지금까지 우리 보훈 가족을 위한 장소가 없어서 여러 차례 옮겨 다니며 고생을 많이 했는데, 시의 특별한 관심과 배려로 오늘의 이런 영광스러운 공간을 갖게 돼 너무나 감사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시는 2022년 3월 보훈회관 건립공사를 시작했으나 이후 코로나19에 따른 원자재 공급 부족, 레미콘 운송기사 파업 등으로 공사가 한차례 지연됐으며, 공정률 80%를 앞둔 지난해 3월에는 시공사의 재정난으로 공사 중단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시는 긴급 대책을 마련해 지난해 8월 시공사를 교체 선정해 지난해 말 신축 회관을 준공했다.

보훈회관은 연면적 2629㎡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하1층 카페테리아 ▲지상1층 대강당, 전시실, 무공수훈자회 ▲지상2층 광복회, 6·25참전유공자회, 유족회 ▲지상3층 미망인회, 고엽제전우회, 월남전참전자회, 회의실, 옥외정원 ▲지상4층 건강증진실, 상이군경회, 특수임무유공자회, 햇살마당 등이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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