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농축산식품

도 농기원, 미생물 활용 ‘배추과 뿌리혹병 친환경 방제 기술’ 개발 추진

○ 미생물과 탄소 저감형 유기농업 자재를 활용한 뿌리혹병 방제 기술 개발
- 환경 친화적인 농산물 생산 기대, 내년 농가 실증 등 후속 연구 예정


경기도농업기술원 친환경미생물연구소가 올해부터 5년간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배추과(科) 뿌리혹병 방제를 위한 유용 미생물과 친환경 활용 기술 개발 연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뿌리혹병은 토양 전염성 병원균으로 배추, 양배추, 무 등 십자화과 식물은 모두 감염될 수 있고, 이 병이 발생할 경우 수확량이 최대 80%까지 줄어들 수 있다. 한 번 병원균이 발생하면 완전한 방제가 어렵고, 최대 10년간 토양에 남아 계속 피해를 주기 때문에 사전 대응이 중요하다.
농기원 친환경미생물연구소는 최근 표고버섯 수확 후 배지(培地), 뿌리혹병 발병지 내 건전한 식물체의 뿌리 부분, 기존 유전자원 등에서 유익한 미생물 111균주(菌株)를 확보했다. 항생 물질을 분비하는 곰팡이 페니실리움 속(Penicillium sp.)과 세균류인 바실러스 속(Bacillus sp.) 등이다. 이 미생물들은 균 세포막을 분해시키는 방식으로 작물 내 뿌리혹병원균을 절반 이상 사멸시킬 수 있다. 
이와 함께 연구소는 유용 미생물의 원활한 증식과 탄소 중립 기여를 위해 표면적이 큰 탄소 저감형 유기농업 자재에 미생물을 결합시키는 기술도 같이 개발 중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농가에서 환경친화적으로 뿌리혹병을 관리하며 안정적으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기원은 올해 기술 개발 진행 상황에 따라 내년 방제 기능 미생물 배양 방법 개발, 배추 재배 농가 현장 실증 등 후속 연구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임갑준 경기도농업기술원 친환경미생물연구소장은 “농가들이 병해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작목에 대해 친환경 방제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소비 증대와 좋은 먹거리 공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추과 뿌리혹병 방제를 위한 길항미생물 선발


○ 미생물 수집
  - 수집 균주 : 총 111 균주(표고수확후배지 16, 배추 뿌리혹병 발병 토양 51, 뿌리혹병 발병지 내 건전한 식물체 근권부 20, 기존 DB 활용 24)

분리 대상지

지역

수집 균주(#)

표고 수확후배지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 평촌길 65번길 48

16

배추 뿌리혹병 발병 토양

경기도 가평군 북면 소법리 204-4

경기도 가평군 북면 화악리 479-2

14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자장리 833

4

강원도 평창군 마평리 747-8

13

강원도 평창군 마평리 419

13

경기도 연천군 백학면 학곡리 702

7

뿌리혹병 발병 근권부

강원도 평창군 마평리 419

20

기존 DB 활용(수집 균주)

경기도원 수집 균주, 농촌진흥청 KACC 균주

24








신규 균주 수집 지역

(가평, 연천, 평창)

균주 분리 및 길항미생물 수집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김포시 민선8기 3년 ① 70만 대도시 기반을 다지다] 철도길 열고 도시개발 회생! 책과 교육의 도시로
김포시 민선8기 시정구호 ‘통하는 70도시 우리김포’ 에서 70은 ‘70만 대도시로 향함’을 뜻한다. 민선8기 김포시는 출범 3년만에 도시의 교통 및 도시개발, 교육 지형을 바꾼데 이어, 시민 일상 속 문화·복지 체감도를 향상시키며 김포의 도시경쟁력을 전국을 넘어 세계에 알리고 있다. 김병수 시장이 이끄는 김포시 민선8기는 전반 2년 동안 지역의 숙원인 5호선 김포연장 및 신도시 확장, 산업기반 마련 등 중앙정부와 함께 해소해야 할 문제에 집중했고, 후반기에는 시민 소통을 확대해나가며 지역의 자원을 발굴해 도시경쟁력으로 전환해나가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획 배포 순서>① (전반 2년) 70만 대도시 기반을 다지다. ② (후반 2년) 김포가 가진 것을 기회로 만들다. 김포시가 70만 대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기본 조건은 사통팔달 교통과 공공복리증진 및 쾌적한 도시환경을 위한 도시개발, 우수한 교육환경이다. 이와 같은 조건은 시민들이 김포시에 지속적으로 살고자 하는 정주의식을 키운다. 김포시는 이 세 가지 조건을 22년 출범 이래 2년여 만에 서울5호선 김포연장사업을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본사업으로 반영시켜 확정지었고, 현재 신속예타 결과 발표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연천군, 접경지역 AI 기반 그린바이오 미래 성장 전략 모색
경기도 연천군(군수 김덕현)은 지난 6월 27일 국립 통일교육원에서 개최된 『2025 지리학대회 접경지역 AI 특별 세션』에 참석하여 AI 기술을 활용한 접경지역 전략산업 및 지정학적 재편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특별 세션은 대한지리학회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AI·GIS·그린바이오·안보 분야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인공지능을 활용한 접경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기조 발제를 통해, “연천군은 수도권에 위치하면서도 DMZ 천연자원을 비롯해 임진강·한탄강 등 풍부한 수자원과 드넓은 가용 부지를 보유하고 있어 AI 기반 정밀농업 실행과 그린바이오 산업육성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연천군은 현재 ▲자율주행 트랙터 및 농업용 로봇을 활용한 스마트농업 실증사업, ▲국내 최초 위성 기반 정밀농업 시범사업, ▲연천 BIX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AI 기반 미래 전략산업(그린바이오)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연천군은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및 DMZ 접경지역의 지리·생태적 강점을 바탕으로 AI 정밀농업 운영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이를 통해 향후 남북 농업협력 방안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이날 세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