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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맘’ 김은혜 후보, ‘경기 아이 든든 보육’ 6가지 공약 발표

- 경기도민 가정의 출산·육아 부담 줄여주는 6가지 공약 제시
- 4개 권역별 공공산후조리원 확충, ‘맘 케어 종합센터’ 설립, 24시간 어린이병원 신설, ‘경기 어린이 든든’ 아침 급식지원, 무료 AI 성장판 검사 등
- 金 후보 “정치인이기 이전에 한 아이의 엄마인 김은혜가 진정성 있게 확실히 해낼 것”


□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경기도’를 약속하고, 세부 공약을 발표했다.

□ 김 후보는 3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민 가정의 출산과 육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6가지 공약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김 후보는 “출산과 육아의 부담은 여성뿐만 아니라, 한 가정 전체의 고민이다. 많은 여성이 출산 후 경력단절에 이르는 것도 우리 사회의 큰 손실”이라며, “출산, 육아의 부담을 덜기 위해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이를 위해 김 후보는 ▲4개 권역 공공산후조리원 확충 ▲‘맘 케어 종합센터(육아해방타운)’ 설립 ▲등하굣길 교통지도 사회공헌 일자리화 ▲24시간 어린이병원 및 어린이 전문병원 확충 ▲아침 급식지원, 결식아동 삼시세끼 보장 ▲무료 AI 성장판 검사, 우리가족 전담 영양사 지원 등 6가지 세부계획을 발표했다.

□ 김 후보는 정치인이기 이전에 한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경기도 내 30-40대 학부모들을 만나 수렴한 의견을 토대로 6개 공약을 발표했다. 아침마다 아이의 안전한 등굣길을 기도할 수 없는 학부모를 위해 경기도교육청과 협의를 토대로 등하굣길 교통지도 활동을 사회공헌 일자리에 포함시킬 계획이다.

□ 특히 맞벌이 부부나 가정 내 사정으로 아침을 거르는 도내 아동이 전체의 17%(약 12만명)에 달하며, 도내 결식 우려 아동이 5만6,781명에 달하는 만큼 아침 간편식 제공을 새로 실시해 아이들의 든든한 아침을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 김 후보는 경기도 내 공공산후조리원(전국 13개)이 단 하나밖에 없는 현실을 감안해 경기도 동서남북 4대 권역별로 공공산후조리원을 추가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인 2주 기준 168만원의 요금으로 우수한 산후조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한 부모 등 형편이 어려운 산모에게는 추가로 50%를 감면할 방침이다.

□ 또한 김 후보는 임신부터 출산과 육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우울감은 엄마만의 문제가 아닌 만큼 ‘맘 케어 종합센터’ 설립으로 일상의 육아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맘 케어 종합센터’는 임신·출산과 육아 과정에서 정신적 어려움을 느끼는 3040여성들을 대상으로 가사도우미와 종일 보육, 종합 상담과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육아 해방타운’ 성격을 지니고 있다.

□ 김 후보는 이와 함께 한밤중에 아이가 아파도 걱정 없도록 ‘24시간 어린이병원’ 및 ‘어린이 전문병원’을 추가로 설립한다. 또한 아이의 성장 지연 등을 늦게 발견해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경기도 내 모든 남녀 아이에게 ‘무료 AI 성장판 검사’와 ‘우리가족 전담 영양사’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 김은혜 후보는 “도민 여러분께 약속드린 여섯가지 공약을 통해 전국에서 가장 아이 키우기 좋은 경기도를 만들겠다”며, “정치인이기 이전에 한 아이의 엄마인 김은혜가 진정성 있는 마음으로 확실하게 해내겠다”고 말했다.

[별첨] - 기자회견문 전문
[기자회견문 전문]
<김은혜표 ‘경기아이 든든 보육’,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경기도>

존경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김은혜입니다.

경기도는 젊습니다.
많은 신혼부부가 여러 가지 이유로 경기도로 이사하고 있습니다.
다음 경기도지사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경기도를 만드는 것입니다.

저는 정치인이기 이전에 한 아이의 엄마입니다.

15년 전 이 세상에 태어난 아들은 제 인생 최고의 행복이었지만, 
항상 바빴던 워킹맘으로서 아들에게 미안할 때가 많았습니다.

퇴근이 늦어져 회사와 어린이집 모두 눈치를 봐야 하는 날이나
급한 사정으로 집을 비워야 할 때, 일하는 것이 마치 잘못인 것처럼 느껴졌던 그 마음,
잘 알고 있습니다.

출산과 육아의 부담은 여성뿐만 아니라, 한 가정 전체의 고민입니다.
많은 여성이 출산 후 경력단절에 이르는 것도 우리 사회의 큰 손실입니다.

가정의 출산과 육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경기맘’ 김은혜는 엄마 아빠에게 힘이 되는 경기도를 만들겠습니다.
이를 위한 여섯 가지 공약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4개 권역 공공산후조리원 확충’을 통해 출산 걱정을 해소하겠습니다.

현재 전국에 공공산후조리원이 13개가 있지만, 경기도는 단 하나에 불과합니다. 도내 유일의 여주 공공산후조리원은 텐트 치는 예약 전쟁까지 빚을 정도로 포화상태이며, 곧 포천에 추가 설립될 예정이지만 아직 턱없이 부족합니다.
저는 경기도 동서남북 4대 권역별로 공공산후조리원을 추가 설립하겠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인 2주 기준 168만 원의 요금으로 우수한 산후조리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한 부모 등 형편이 어려운 산모에게는 추가로 50%를 감면하겠습니다.

둘째, 엄마 아빠에게 모두에게 힘이 되는 ‘육아 해방타운’을 설립하겠습니다.

임신부터 출산과 육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우울감은 엄마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한 가정의 평온과 안정을 위해 꼭 해결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육아 해방타운’은 임신·출산과 육아 과정에서 정신적 어려움을 느끼는 3040여성을 대상으로 가사도우미와 종일 보육, 종합 상담과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맘 케어 종합센터’입니다. 한 방송국의 예능프로그램 ‘해방타운’처럼 일상의 육아 부담에서 벗어나 그동안 잊고 지냈던 ‘나’를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습니다.

셋째, 등하굣길 교통지도 지원 등을 통해 ‘워킹맘빠 걱정 제로’ 경기도를 만들겠습니다.

일하는 엄마 아빠에게 큰 부담이었던 등하굣길 의무 교통지도 활동을, 사회공헌 일자리 사업에 포함해서 대체해 나가겠습니다. 의무가 아닌 선택에 따라 근로를 희망하시는 학부모에 대해서는 도에서 1일 2시간 20일 기준 약 45만 원의 수당을 뒷받침하겠습니다.

그리고 경기도 내 37개에 불과한 ‘24시간 어린이집’ 지정을 늘리고, 온종일 돌봄교실을 늘리겠습니다.

넷째, 한밤중에 아이가 아파도 걱정 없도록, ‘24시간 어린이병원’ 및 ‘어린이 전문병원’ 추가 설립하겠습니다.

현재 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하는 야간·휴일 진료 ‘달빛어린이병원’이 도내 7개가 있지만, 24시간 운영하지 않아 불편함이 있습니다. 24시간 어린이병원을 도내 시·군별로 추가 운영하겠습니다. 그리고 더는 서울로 원정 진료를 떠나지 않도록, 도내 남북 권역별로 어린이 중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전문병원을 건립하겠습니다.

다섯째, 아침 급식입니다. 여러 사정으로 아침을 거르고 등교하는 아이들에게 아침 간편식을 지원하겠습니다. 결식아동도 삼시세끼가 보장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도내 결식 우려 아동은 약 5만 7천 명에 이르고, 아침 결식아동도 약 12만 명에 이릅니다. 교육청과 협의하여 도내 결식아동 제로화를 위해 결식아동 급식 지원 예산을 확대하고, 일반가정 아동에게도 아침 간편식 지원 사업을 병행하겠습니다.

여섯째, ‘우리 아이 건강 플러스’를 위해 무료 AI 성장판 검사와 우리 가족 전담 영양사를 지원하겠습니다.

아이의 성장 지연 및 2차 성징 징후를 늦게 발견해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놓치지 않도록 경기도 내 모든 남녀 아이에게 무료 AI 성장판 검사를 지원하겠습니다.

그리고 전업주부와 워킹맘 모두 건강한 식단을 준비하고 싶지만 매일 반복되는 메뉴를 고민하는 것은 큰 고민입니다. 아이와 우리 가족의 건강을 위해 도의 전문 영상사가 신청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상담을 진행하고, 최대 1달의 식단표를 맞춤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여섯 가지는 김은혜 표‘경기 아이 든든 보육’ 공약입니다.
전국에서 가장 아이 키우기 좋은 ‘명품 경기’를 만들겠습니다.

정치인이기 이전에 한 아이의 엄마인 김은혜가
진정성 있는 마음으로 확실하게 해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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