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7 (일)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농축산식품

도, 가평·남양주 도유림 봄철 고로쇠 수액 무상양여‥농산촌 주민 소득 창출 도모

○ 도 산림환경연구소, 가평·남양주 농산촌 지역주민들과 ‘도유림 보호협약’ 체결
- 도유림 내 고로쇠 자생지 218ha 대상‥수액 채취량 전부 무상 양여
- 올해 1~4월‥지역민들 8만3,000리터 수액 무상 채취 가능
○ 농산촌 지역주민의 소득증대 및 임산물 불법 채취 방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 비가열 자외선(UV) 살균기를 도입 위생적인 채취 및 유통


경기도가 봄철을 맞아 농산촌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도유림 내 고로쇠 수액 무상 채취를 허가하기로 했다.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소장 이수목)는 가평군산림조합, 양주지역산림조합과 이 같은 내용의 ‘경기도 도유림 보호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기도 도유림 경영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제8조에 따른 것으로, 농한기 가평·남양주 농산촌 지역주민들의 소득증대와 더불어, 임산물 불법 채취 방지 등을 도모하는 데 목적을 뒀다.
대상 지역은 전체 도유림 25,392ha 중 가평군 화악산·명지산, 남양주 축령산의 고로쇠 자생지로, 휴식년제를 적용받지 않은 총 218㏊의 고로쇠나무림에서 고로쇠 수액을 채취하게 된다.
허가 기간은 올해 1월부터 오는 4월까지로, 보호 협약 체결에 따른 해당 지역 고로쇠 연합회 회원만 채취가 가능하다. 
도 산림환경연구소는 이 기간 내 고로쇠 수액 채취량 전부를 해당 주민들에게 무상으로 양여하기로 했다. 특히 약 3,941만 원의 값어치에 달하는 8만3,000리터(ℓ)의 수액을 채취할 수 있어 봄철 지역주민의 소득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로쇠나무는 단풍나무과로, 수액은 예로부터 뼈에 이롭다고 해 ‘골리수’(骨利水)라고도 불렸다. 
청정 환경에서 채취되는 고로쇠 수액은 당도가 높고 미네랄 성분과 에너지 공급원인 자당이 많이 포함돼 있어 배탈이 나지 않고 물리지도 않아 상품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
특히 위장병, 신경통, 고혈압, 여성산후증 등에 대한 효능은 물론, 칼슘, 마그네슘 등의 무기질이 많이 함유돼 건위(健胃), 이뇨(利尿), 체력증진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상기 가평군 고로쇠 연합회장은 “비가열 자외선(UV) 살균기를 도입해 위생적인 채취·공급으로 코로나10로 지친 도민들의 건강 회복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자연에서 많이 얻은 만큼, 산림환경을 보존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수목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장은 “겨울철 소득이 없는 지역주민들의 농외소득을 증대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과다 또는 불법 채취가 이뤄지지 않도록 가평군, 남양주시 등 시군과 협조하여 철저한 단속과 사후관리를 통해 산림자원 보호가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 2022년 고로쇠 수액 채취 관련 자료>

1. 채취근거: 「2021년 경기도 도유림 보호협약」 체결(2021.1.12.)
 가. 협약체결 배경
  1) 도유림 인근 산촌주민소득 증대 기여
  2) 도유림 내 임산물 불법 채취 방지 등
 나. 협약체결에 따른 효과
  1) 도유림의 효율적인 관리체계 구축
  - 고로쇠나무 전수조사(표찰부착)를 통한 수량 파악 및 휴식년제(홀짝) 채취를 통한 생산량 조절, 지속 가능한 고로쇠 수액 채취사업 유지
  - 산촌주민(작목반)의 산지정화·보호활동(산림 내 폐기물 수거, 임산물 불법채취 금지 및 산불예방 계도활동 등) 시행에 따라 광범위하게 산재된 도유림의 효율적 관리 기여
  2) 산촌주민 가계소득 증대
  - 수액채취량 전부를 무상 양여함에 따라 산촌주민 가계소득 증대에 기여
 
 다. 협약자: 가평군산림조합, 양주지역산림조합
  └보호협약 체결에 따른 산촌주민(작목반)의 행정업무 보조 및 수액채취 활동 지도 등

2. 채취지역
 가. 가평권역: 140.4ha
 나. 남양주권역: 77.7ha

3. 채취량 및 예상소득
 가. 가평권역: 약 53,018 L / 약 27,728천원
 나. 남양주권역: 약 20,647 L/ 약 11,686천원

4. 채취기간
 가. 가평권역: 2022. 1. ~ 4.
 나. 남양주권역: 2022. 2. ~ 4.

                              경기도 道有林 현황(2022.2월 현재)

토지현황 : 850필지 25,392ha

구 분

임 야(99%)

답 등 기타(1%)

토지

필지()

850

611

239

면적()

25,392

25,189

203


 건물현황 : 7317,124(재산가액 181억원)

구 분

사무소(42%)

휴양시설(52%)

기타<관사>(6%)

건물

필지()

73

22

47

4

면적()

17,124

8,624

7,572

928


건물현황 : 7317,124(재산가액 181억원)
                                                                                                                  (단위 : ha, %)

경기북부

경기남부

소계

가평

남양주

포천

소계

의왕

안산

안양·평택·여주·수원·용인·오산

25,392

24,744

18,447

3,374

2,923

648

268

116

264

(100)

(97.4)

(72.6)

(13.3)

(11.5)

(2.6)

(1.1)

(0.5)

(1.0)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보이지 않는 살인자 ‘대기오염’ 해결 머리맞대
충남도가 인류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보이지 않는 살인자 ‘대기오염’ 해결을 위해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도는 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제6회 세계 푸른하늘의 날을 기념해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의 정책적 관리 강화와 저감 전략’을 주제로 대기환경개선 정책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럼은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와 송민영 서울연구원 연구위원, 김정훈 국립환경과학원 연구사,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환경단체, 기업, 도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표창 △발제 △종합토론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인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휘발성유기화합물은 대기 중에서 광화학 반응을 통해 오존을 생성하기도 하며, 대표적인 물질로는 벤젠, 톨루엔, 프로판, 부탄 및 헥산 등이 있다. 가정이나 세탁소, 주유소, 인쇄업 등 생활 속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만큼 감축 속도는 더디고, 관리 사각지대도 존재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송민영 연구위원은 ‘서울시 휘발성유기화합물 관리 분석과 대응 방안’을 주제로,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현황과 서울시의 배출 관리 정책 및 분석, 관리를 위한 향후 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송 연구위원은 “2022년 기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강원특별자치도 북해도 크루즈 시찰단, 도민과 함께 출발!
□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9월 6일(토) 속초항에서 ‘도민과 함께하는 북해도 크루즈 시찰단’ 발대식을 갖고 7일간의 항해에 나섰다고 밝혔다. - 이번 시찰단은 11만 톤급 대형 국제 크루즈선 코스타세레나호에 승선해 무로란, 삿포로, 쿠시로, 하코다테 등 주요 기항지를 방문하며 관광 활성화와 교류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 시찰단에는 손창환 강원도 글로벌본부장을 비롯해 엄윤순 도의회 농수위원장, 배상요 속초시 부시장 등 주요 인사와 언론사 기자단이 함께 했고, 특히 도민 크루즈 체험단 200명이 동행해 실제 여행 만족도와 개선점을 직접 확인한다. - 이번 크루즈에는 승객 2,315명과 선원 1,000여 명 등 총 3,315명이 탑승했으며, 이 가운데 강원도민은 300여 명이다. □ 당초 김진태 지사, 김시성 도의장 등 시찰단에 동행할 예정이었으나, 강릉가뭄으로 재난사태가 선포되면서 현장 대응에 집중하기 위해 참여하지 못했다. 대신 속초항에서 직접 시찰단을 환송하며, “잘 다녀오시고 크루즈 내에서 많이 체험하고 경험한 내용을 알려주시면 향후 크루즈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당부했다. - 이어, “올해 속초를 기점으로 총 4회 대형 크루즈가 운항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