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북도가 휴가 후 일상 복귀 전 가족, 이웃, 직장 동료 등을 위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해 줄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9일 밝혔다.
○ 최근 전국적으로 1개월가량 1,000명 이상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고, 전라북도도 확진자가 연일 20명 안팎인 위중한 상황에 휴가철까지 겹쳐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 특히, 휴가를 다녀오거나 도내에서 각종 모임을 통해 확진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 이에, 도 방역당국은 휴가 후 일상 복귀 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해 줄 것을 권고하며 시군과 함께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 이전까지는 타 지역 방문이나 타 지역에서 도내 방문자와 만남 후 의심 증상이 있으면, 진단 검사 실시를 당부했으나, 최근 델타변이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전파 속도도 빠르고 무증상 환자도 많은 상황이라 증상이 없더라도 휴가 복귀 후 일상복귀 전에 적극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해 줄 것을 강력히 권고하게 되었다.
○ 또한, 방역당국은 휴가지에서도 방역수칙은 철저히 지켜야 할 것을 다시 한번 당부하였다.
○ 방역당국은 ▲ 덥거나 답답하더라도 반드시 올바른 마스크 착용과, ▲ 휴게소와 음식점 등에서는 장시간 머무르지 않고 최소한의 시간만 머무르고 실외로 나와야 한다고 당부했다.
○ 또한, ▲ 2m 이상 거리두기도 마스크 착용만큼 중요한 방역수칙인 만큼 철저한 준수와 함께, ▲ 3밀(밀폐, 밀집, 밀접) 장소 등 방역취약 장소는 피하고, ▲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의심되면 여행을 중단하고 진단검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 방역당국에 따르면, 해열제를 복용하고 휴가를 진행하다가 감염이 확인될 경우, 구상권 청구 및 법적 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
○ 아울러, 해수욕장 등을 간다면 사전에 혼잡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방문하여 안전하게 휴가를 즐길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하다.
○ 이처럼 휴가 중에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즐거운 휴가와 함께 복귀 후 가족이나 공동체의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방역당국은 언급했다.
□ 송하진 도지사는 “전라북도가 코로나19 청정지역의 면모를 되찾을 수 있도록 도에서도 관광지뿐만 아니라 위험시설에 대해서 철저한 방역을 실시하겠다”라고 강조하면서, “도민들도 집단면역이 형성될 때까지 지치지 말고 끝까지 방역대응에 동참해 주시고 백신접종에도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