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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코로나19 발빠른 선제적 대응 효과 ‘톡톡’

- 지난 27일 이후 추가 확진자 없어 -
- 군 직원 전수검사‧다중이용시설 폐쇄도 -

                   

전남 함평군에서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가 속출한 가운데 군 방역당국이 코로나19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1일 함평군에 따르면 병‧의원 방문자를 주 감염원으로 한 지역감염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상황에서 함평군이 시설 폐쇄와 선제적 검사 등을 조속히 시행한 결과 지난 27일 이후 확진자 수가 0명으로 유지되고 있다.

 함평군에선 지난 23일 2명, 24일 1명, 25일 3명, 26일 7명, 27일 2명 등 5일간 모두 15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군은 역학조사를 통해 동선을 파악하고, 확진자의 접촉자들은 자가격리 조치하는 한편, 지난 26일 군수 주재로 특별대책회의를 개최, 함평5일시장을 임시 폐쇄 결정하고 접촉자인 함평읍‧손불면 주민을 전수검사 해 추가 확산을 막았다.

 앞서 군은 숨은 감염자를 발굴하고 지역사회 내 감염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병·의원, 상가, 교회 관련자, 함평읍 3개 리(함평리, 기각리, 내교리) 주민에 대한 코로나 선제검사를 진행한 결과 5천56건 중 2건의 추가 확진자를 찾아냈다.
 
 확진자의 추가 발생 이후 군 방역당국은 함평읍·손불면 주민   선제 검사 3천879건을 진행한 결과 지난 27일 이후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관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군청 직원에 대한 선제적 전수검사도 진행했으며,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이와 관련, 확진자에 대한 밀접접촉자 등 220명이 자가격리에 돌입했으며, 군에서는 각 자가격리자별 전담공무원을 1대 1 배치해 1일 3회 유선이나 어플로 개별 관리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군 공무원이 1주일 2회 자가격리자 거주지 주소로 현장 방문을 진행 중이다.

 최근 바이러스 확산 불안감이 고조됨에 따라 군은 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 종교활동 좌석 수 20% 인원만 참여 가능 등 사회적 거리두기 대응 2단계에 준하는 조치를 시행, 오는 6월13일까지 방역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군 방역당국은 접촉자 파악, 선제적 검사, 시설 방역소독 등으로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며 “군민 모두 백신 접종에 대해 동참해 주시고 타 지역 방문이나 외부와의 접촉을 줄이는 등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1월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이날까지 함평군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총 44명, 자가격리자는 899명, 선별진료소를 통한 선제검사는 3만8천400여건이 이뤄졌다.

※ 사진 있음.(함평 엑스포공원 황소주차장에 마련된 드라이빙스루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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