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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3팀, 대회 성공 위해 앞장서서 출전…운영요원 활동도

전국에서 광주로 출퇴근하며 대회 성공을 위해 앞장서서 수구 경기에 나선 이들이 광주세계마스터즈수영선수권대회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아론PS, 서울WP, 올팍WP팀 등 한국 3팀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대회 출전부터 쉽지 않았다. 지금까지 마스터즈대회에 한 번도 나가본 적이 없었고, 대부분의 동호회원들이 본업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시간을 맞추는 것조차 힘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국에서 열리는 마스터즈대회의 성공을 위해 이들은 전국에서 뭉쳤다.

먼저 15~17년 정도 활동을 해 온 서울 수구 동호회 3곳(올팍, 올수동, 잠실)이 나섰다. 이 3곳은 30+그룹과 40+그룹으로 나눠 최종적으로 30+그룹인 서울WP팀(15명)과 40+그룹인 올팍WP팀(11명)을 구성했다. 특히 올팍WP팀에는 청주와 수원의 수구팀에서 4명이 합류해 전국적인 조합이 됐다.

인천에서 활동하는 아론PS팀(15명)도 이번 대회에 등록을 하며 한국팀은 총 3팀이 참여하게 됐다.

이들은 직업도 다양하다. 가수 출신으로 현재는 보컬트레이닝 강사를 하는 사람도 있고 회계사와 임대업자, 택시운전사, 자영업자, 회사원, 심지어 쿠팡맨(택배배송직원)까지 있다. 

서울대에 재학 중인 브라질 국적의 선수부터 남아프리카공화국 선수까지 국적 또한 다양하다. 

이러다 보니 경기에 출전하는 사람이 매번 다르다. 휴가기간에 맞춰 경기에 나선 사람부터 서울에서 출퇴근하며 경기에 참여하는 사람, 또는 미리 잡힌 휴가 때문에 빠져야 하는 사람까지 각자 사정이 있기 때문에 최소인원인 7명은 그날그날 다를 수밖에 없다. 실제 지난 5일 아론PS팀의 경우 8명만이 경기에 출전하며 상대팀 12명과 비교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들의 수구에 대한 열정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어느 팀에도 뒤지지 않는다.

이들은 한골한골을 넣을때마다 포효하고, 실력차이가 있음에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열정으로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이런 열정으로 이들 중 몇몇은 국제심판자격증을 소지하고 선수권과 마스터즈대회에서 운영요원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아론PS팀 주장 이민수 선수는 현재 조직위 수구종목담당관으로 활약하고 있고, 올팍WP팀 주장 이준희씨는 수구 운영요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준희(48) 선수는 “이번 대회가 계기가 돼 앞으로 세계에서 열리는 마스터즈 대회에 참가하겠다는 목표가 생겼다”며 “무엇보다 보면 재밌고 직접 하면 더욱 즐거운 수구가 우리나라에 널리 알려질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됐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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