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동해안산불방지센터(소장 소기웅)은 4일 오후 7시 17분경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일성콘도 인근)에서 변압기폭발(추정)로 발생하여 속초시 도심으로 확산된 산불에 대하여 야간 진화대책을 수립하고 산불확산 저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지상에는 야간산불 진화 및 확산방지를 위해 산불진화대 및 공무원을 비롯한 2,578여명의 진화인력(공무원 1,248명, 진화대 167명, 공중진화대 27, 소방 203명, 국립공원 22명, 경찰 461, 의소대 450)과 지휘차 1, 진화차 30대, 소방차 47대, 국립공원 3대가 투입되어 산불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방화선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 산불로 인한 피해면적은 250ha로 추정되며, 인명피해는 사망1명이 발생하였으며, 산불이 속초시 도심으로 확산됨에 따라 인근 주민 3,620명이 인근 대피소로 대피하여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이번 산불은 건조한 날씨에 태풍급 강풍으로 인하여 빠른 속도로 확산되어 피해정도가 큰 상황이며, 날이 밝는 대로(일출 06:08) 진화헬기 25대 및 진화인력 5,539명을 투입하여 진화할 계획이다.
강원도동해안산불방지센터 관계자는 “추가 인명 피해 없이 빠른 시간 내 산불을 진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