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1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재해·안전·예방

“울산시 하수관로 동공탐사 지반침하 예방에 효과”

3D 지중 레이더 탐사로 대형동공 찾아 긴급 정비
1000억 들여 2020년까지 낡은 하수관 135㎞ 교체

 
울산시가 '지반투과 레이더(GPR) 탐사'를 통해 노후관로로 인한 지반침하 사고를 예방하는 데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또 1000억 여 원을 투입해 오는 2020년까지 ‘노후 하수관 교체사업’을 벌인다.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울산지역에서 11건의 도로 침하사고가 발생했다. 하수관 파손이 주된 원인으로 전체 사고의 64%에 이른다. 이로 인해 낡은 관로의 체계적 관리와 안전사고에 대한 적극적 대응이 요구됐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올해 1억 5000만 원을 들여 주요 간선도로 콘크리트 하수관로 42km에 대해 '지반투과 레이더 탐사(GPR: Ground Penetrating Radar)'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44개의 동공을 발견, CCTV 확인 결과 크기가 작고 하수관로 파손과 연관성이 적은 43개소에 대해서는 포트홀 방지를 위하여 도로관리부서에 통보할 계획이며, 크기가 가로 세로 깊이 각각 1m 이상인 대형동공 1개에 대해서는 긴급정비를 완료했다. 
  지반투과 레이더 탐사는 낡은 하수관으로 인해 발생하는 지반침하 사고를 예방하고 선제적 대응을 위한 시범사업이다. 
  울산시는 최첨단 3D 지중 레이더 탐사장비를 이용해 땅 속 동공을 찾아 위험도에 따라 긴급복구, 우선복구, 일반복구, 관찰대상의 4단계로 분류해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특히 울산시는 사업비 1071억 원을 들여 도로 침하와 동공의 원인이 되는 노후 하수관로 135㎞에 대해 오는 2020년까지 정비할 계획이다. 
  세부 사업을 보면, 시는 이미 2015년부터 2016년까지 환경부와 합동으로 매설된 지 20년이 지난 하수관(264.06㎞)에 대해 정밀조사를 벌여 노후 되거나 이탈, 파손된 90㎞(중·남·북구 일원) 구간을 우선 정비하기로 했다.
  이 사업에는 699억 원이 투입되며 오는 8월 착공해 2020년 말 준공 예정이다. 
  이와 함께 총 261억 원이 들어가는 기존 온산처리구역 하수관로 20.1㎞에 대해 2016년 8월부터 정비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4월 완료한다. 
  여기에 굴화처리구역 하수관로 25㎞에 대한 정비사업(111억 원 투입)도 올해 8월 안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울산지역에 운영되고 있는 하수관로는 총 4261㎞에 달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범사업으로 실시한 지반투과 레이더 탐사가 가시적 성과를 거둠에 따라 기존 정비사업과 병행해 추진할 계획"이라며 "현재 추진 중인 노후 하수관로 정비가 완료되면 관련 사고 발생률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붙임 : 참고자료 1부. 끝.

    1차 탐사장비(차량형 3D 지중투과레이더


                                                  2차 탐사장비(핸디형 GPR탐사장비)


발견동공 굴착확인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 추진 현황
□ 노후하수관로 1차 정비사업
  ○ 위치/기간 : 중구, 북구일원 / 2016년 ~ 2020년
  ○ 사업규모 : 관로정비 84.0㎞
  ○ 총사업비 : 49,907백만원(국 9,981, 시 39,926) ※ 2018년 사업비 : 6,500백만원
  ○ 추진상황 : 실시설계용역(2016. 11.), 경제성검토(VE) 실시, 재원협의 중
  ○ 향후계획 : 공사 착공(2018. 8.), 공사 준공(2020. 12)

□ 노후하수관로 2차 정비사업
  ○ 위치/기간 : 중구, 남구일원 / 2017년 ~ 2020년
  ○ 사업규모 : 관로정비 6.4㎞
  ○ 총사업비 : 20,000백만원(국 4,000, 시 16,000) ※ 2018년 사업비 : 1,700백만원
  ○ 추진상황 : 실시설계용역 착수(2017. 8.)
  ○ 향후계획 : 공사 착공(2018. 하반기.) 공사 준공(2020. 12)

□ 온산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사업
  ○ 위치/기간 : 울주군 온산읍 온산국가산단 일원 / 2014년 ~ 2019년
  ○ 사업규모 : 관로정비 20.1㎞
  ○ 총사업비 : 26,135백만원(국 13,514, 시 12,621) ※ 2018년 사업비: 4,111백만원
  ○ 추진상황 : 2차 공사 착공(2016. 8.), 1차 공사 준공(2016. 12.)
  ○ 향후계획 : 2차 공사 준공(2019. 4.)

□ 굴화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사업
  ○ 위치/기간 : 굴화처리구역 다운, 천상, 구영리 일원 / 2014년 ~ 2018년
  ○ 사업규모 : 관로정비 25.0㎞
  ○ 총사업비 : 11,121백만원(국 4,376, 시 6,745) ※ 2018년 사업비 : 1,600백만원
  ○ 추진상황 : 공사 착공(2016. 6.)
  ○ 향후계획 : 공사 준공(2018. 8.)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서울교통공사 “직원 참정권 보장”… 공직선거법 개정 반영
서울교통공사가 개정된 공직선거법을 반영해 직원들의 정치 참여 권리를 보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지방공기업 직원의 참정권을 제한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른 해명과 후속 조치로, 공사는 내부적으로 개정된 법령을 정확히 안내하고 재발 방지에 나섰다.공사 감사실은 지난 5월 8일,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 의무와 복무 기강 유지를 강조하는 내용의 공문을 사내에 시행한 바 있다. 그러나 해당 공문이 올해 1월 개정된 공직선거법의 내용을 반영하지 않고, 이전 법령을 기준으로 작성된 사실이 확인되며 논란이 일었다. 개정된 공직선거법은 지방공사와 지방공단의 상근직원을 선거운동 금지 대상에서 제외함으로써, 지방공기업 직원의 정치 참여를 가능하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해당 직원들의 기본적인 참정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취지에서 비롯된 개정이다.이러한 상황에서 언론 일부는 서울교통공사가 법 개정 사실을 무시한 채 직원의 정치 활동을 제한하려 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서울교통공사는 설명자료를 통해 당시 공문이 개정 이전의 내용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음을 인정하며, 이후 전 직원에게 개정된 공직선거법의 핵심 내용을 별도로 안내하는 공문을 추가로 시행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