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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성남시장당선인, "시민이 시장, 시민과 함께 새로운 성남 만들겠다"


6•13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성남시장에 출마한 은수미 당선인은 이번 선거 개표결과에서 57.6%인 28만501표를 얻어 2위 한국당 박정오 후보(31.2%, 15만1698표)를 앞서 당선됐다. 
 
은 당선인은 당선 인사말에서 "시민이 시장"이라면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인 성남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은 당선인은 "선거하는 동안 내내 항상 간절하게 초심 잃지 말아 달라 손 붙잡고 부탁하셨던 것 알고 있다"고 말하고 "저를 찍어주셨든 저를 찍어주시지 않았든, 모두가 백만 시민이고 제가 헌신하고 봉사해야 할 분들"이라면서 "제가 헌신하고 봉사하고 모셔야 할 시민이라는 데 있어서 차별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은 당선인은 특히 "시민이 시장인 성남을 만들기 위해 항상 듣고 보고, 말을 아끼면서 다만 실천만을 하겠다고 약속드린다"며 "수정, 중원, 분당, 판교, 위례 등 성남 지역 마다 삶의 방식 등이 참 많이 다르다고들 하는데 이제는 하나의 성남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성남시장에 당선된 은수미 당선인의 당선 소감 전문이다.

시민이 시장입니다. 헌신하고 봉사하겠습니다.

늦은 밤까지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승리라는 것을 잊지 않겠습니다.

선거하는 동안 내내 항상 간절하게 초심 잃지 말아 달라 손 붙잡고 부탁하셨던 것 알고 있습니다.
‘저 사람은 그래도 변치 않고, 정말 헌신하고 봉사하지 않을까’ 하고 기대하시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것 때문에 제가 지금까지 살아온 삶을 돌아보기도 했습니다.
약속을 지켰고, 크게 변하지 않고 지금까지 꽤 일관되게 살아왔던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약속드리겠습니다.
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여러분의 승리에 보답할 겁니다.

‘여러분의 시장으로, 여러분이 위임해주신 권한을 바로 여러분의 삶의 변화와 성남의 변화, 대한민국의 변화를 위해서 노력하겠다’ 라는 약속을 우선 드립니다.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또 함께 기억해야할 것이 있습니다.
이제는 승자도 패자도 없습니다. 
저를 찍어주셨든 저를 찍어주시지 않았든, 모두가 백만 시민이고 제가 헌신하고 봉사해야 할 분들입니다. 
제가 헌신하고 봉사하고 모셔야 할 시민이라는 데 있어서 차별이 없을 것입니다. 

제가 반복적으로 말씀드렸던 것처럼 시민이 시장인 성남을 만들기 위해서 항상 듣고 보고 제 말은 아끼면서, 다만 실천만을 하면서 그리 살겠노라 약속을 드립니다.

여러분들이 말씀하시는 게 있습니다.
“수정, 중원, 분당이 참 많이 다르다. 
그리고 새로이 만들어 지고 있는 판교나 위례 역시 참 많이 다르다”
그 다름이 서로 어우러져서 하나의 성남이 되어야 하고, 그게 격차나 차별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는 그 간절함을 알고 있습니다.

모든 아이들은 동등할 것입니다. 
모든 어르신들이 동등하게 보살핌을 받을 것입니다. 
그리고 모두가 그렇게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그렇게 하나로 어우러지는 성남.
단순히 성남이라는 브랜드를 넘어서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인 성남.
평화의 시대를 경제와 복지로 새롭게 열어가는 성남을 만들어가겠다는 것도 약속드립니다.

제가 혹시 어렵거나 힘들어질 때도 있을 것입니다.
마음이 흔들릴 때마다 이 선거과정을 기억하겠습니다.
여러분이 내밀어주셨던 손길을 기억하겠습니다.

여러분과 나눴던 그 모든 메시지를 보고 듣고 담아뒀습니다.
그 하나하나를 매번 다시 살펴보면서 제가 조금 앞으로 더 나아가고 있는지, 혹시 제 욕심에 빠져들지는 않았는지, 저 혼자만의 두려움에 사로잡히는 건 아닌지 항상 살펴보겠습니다. 
여러분만 보고 정치할 것입니다. 

정치인 은수미를 새롭게 만들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정말 여러분들의 시장이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정치인이고 싶습니다. 
성남은 이제 저의 정치적 고향이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이 고마움을 잊지 않고 정치하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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