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6 (토)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촛불집회 당시 軍의 위수령 및 병력출동 검토와 관련한 입장


† 촛불집회 당시 군의 ‘위수령 및 병력출동 검토’와 관련해 이철희 의원실의 입장을 다시 한 번 설명 드립니다.  
첫째, 이철희 의원실의 요청은 ‘위수령 폐지’에 대한 입장이지, ‘질서유지를 위한 병력출동 문제’가 아님
- 2016년 11월 23일 부터, 이철희 의원실에서 위수령 ‘폐지’에 대한 입장을 여러 차례 국방부에 요청했고(위수령이나 기타 법규에 의한 병력출동에 대한 입장을 요청한 것이 아님), 국방부는 이에 대해 “향후 개정 또는 폐기 필요성 여부를 심층 검토” 또는 “의견 수렴 및 심층 깊은 연구를 통해 필요성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취지의 답변을 의원실로 보냈음.
- 그런데, 이철희 의원실이 요청한 바 없는 ‘질서유지를 위한 군 병력 출동’에 대한 검토를 국방부장관이 법무관리관을 따로 불러 직접 작성할 것을 지시하였음.
   ※ 위수령 관련 업무는 합참의 합동작전과 소관이고, 이미 2017년 2월 17일 장관 주재로 열린 관련 회의에서 합동작전과의 폐지 건의를 묵살한바 있기 때문에, 장관이 그 이후 ‘합동작전과에 알리지도 않고’ 다시 법무관리관에게 구두로 직접 지시한 것도 석연찮은 대목임.
- 문건의 내용을 보면, 비상계엄에 근거한 병력출동, 위수령에 근거한 병력출동, 부대직제령에 근거한 병력출동, 기타 병력출동 규정 등을 검토한 후, 무기사용 가능 범위와 군의 대응방안에 대해 검토한 후 이런 입장을 제시했음. (「군의 질서유지를 위한 병력 출동 관련 문제 검토」 문건 4p)
   ※ “군 입장에서는 위수령 또는 부대직제령에 의한 광역단체장의 요청 있을 경우에 대비하여 병력출동 부대 및 그 규모, 무기 휴대범위, 행동 준칙, 경찰과의 업무 분장 및 지휘체계 등에 대한 사전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함.”
   ※ “다만, 그 비상사태가 군의 경찰 보충적 치안유지 활동만으로는 질서유지가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지방자치단체장 또는 행자부 장관과 협의하여 계엄령이 선포되도록 한 후, 법적 여건이 보장된 상태에서 질서유지를 위한 병력출동을 하는 것이 타당”
둘째, 국방부 감사관실도 ‘병력출동 문제’ 검토는 이철희 의원실의 요청과 무관함을 확인하였음
- 지난 3월 21일 기자의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국방부 감사관실은 다음과 같이 말했음.
    “이철희의원실과 한민구 전장관과의 주장의 차이 그것에 있어서는 이렇습니다. 첫째, 한민구 장관께서 얘기하는 것은 이철희 의원님이 위수령 폐지에 대한 국방부 입장을 묻는 그런 질의에 대한 답변서를 검토하는 과정에 있던 것이고, 또 한 가지는 그와는 별도로 이철희 의원이 주장하는 것이죠. 그와는 별도로 법무관리관에게 위수령에 대한 이해와 군 병력에 대한 문제점 이 두 건의 검토를 시켰다는 겁니다. 이것도 저희가 문건과 그러한 검토 경위 그런 것을 다 조사해서 사실로 확인했습니다. 다만, 이철희 의원이 ‘병력 동원에 대한 것을 요청하지 않았다’라는 입장은 그것은 사실 맞고요.”
- 정리하면, 이철희 의원실의 요청에 의해 질서유지를 위한 군 병력출동을 검토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그 문건의 내용도 병력출동을 염두에 두고 한 것이라는 인상을 주고 있기 때문에 해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것임.
- 실제 병력출동을 위한 조치가 취해진 흔적은 발견되지 않기 때문에 친위 쿠데타를 모의했다고 보기는 어려우나, 촛불집회가 한창인 때에 군이 질서유지를 핑계로 병력 출동과 관련된 제반 법규를 검토한 것이 적절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는 사안임.

‡ 이철희 의원실의 이런 입장에 대해서는 해당 이슈를 처음 보도한 JTBC 뿐만 아니라, 문화일보, 연합뉴스, SBS 등 문의해 온 언론사에 충분하고 일관되게 설명했음.  <끝>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보이지 않는 살인자 ‘대기오염’ 해결 머리맞대
충남도가 인류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보이지 않는 살인자 ‘대기오염’ 해결을 위해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도는 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제6회 세계 푸른하늘의 날을 기념해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의 정책적 관리 강화와 저감 전략’을 주제로 대기환경개선 정책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럼은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와 송민영 서울연구원 연구위원, 김정훈 국립환경과학원 연구사,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환경단체, 기업, 도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표창 △발제 △종합토론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인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휘발성유기화합물은 대기 중에서 광화학 반응을 통해 오존을 생성하기도 하며, 대표적인 물질로는 벤젠, 톨루엔, 프로판, 부탄 및 헥산 등이 있다. 가정이나 세탁소, 주유소, 인쇄업 등 생활 속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만큼 감축 속도는 더디고, 관리 사각지대도 존재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송민영 연구위원은 ‘서울시 휘발성유기화합물 관리 분석과 대응 방안’을 주제로,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현황과 서울시의 배출 관리 정책 및 분석, 관리를 위한 향후 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송 연구위원은 “2022년 기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충남연구원, 농정혁신의 패러다임 변화 구상
충남연구원은 5일 “신정부의 농정과 충남 농정의 재구조화”를 주제로 제5차 충남 미래정책 콜로키움을 연구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콜로키움은 최근 국정기획위원회가 발표한 ‘농정 분야’의 핵심 과제인 △국민 먹거리를 지키는 국가전략산업으로 농업 육성 △국가 책임을 강화하는 농정 대전환 등을 중심으로 충남도의 농업·농촌 현실과 과제 점검 등을 통해 미래 정책 방향을 전망하는 자리였다. 발표에 나선 충남연구원 유학열 지역도시문화연구실장은 “새정부의 농정 분야 주요 키워드는 ‘농촌재생’, ‘탄소중립’, ‘청년농업’, ‘스마트농업’, ‘K-푸드’, ‘새대전환’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며 “저성장·인구감소 시대에 기존 농업·농촌 정책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하기 때문에 충남 농정에도 새정부 기조와 연계해 중장기적 패러다임의 전환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충남 농산업 부문의 재구조화를 위해 △충남형 탄소중립 스마트팜 단지 조성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자원순환 및 바이오에너지플랜트 조성 △충남 농정 데이터플랫폼 구축 △충남형 노지스마트농업 시범단지 조성 △미래형 대체식품 혁신기반 구축 등 새로운 기술 개발과 지원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남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