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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근 사천시장, 자유한국당 복당

                                                   송도근 사천 시장 복당 기자회견 발표문
  반갑습니다. 사천시장 송도근입니다.
 민선 6기를 시작한지 어느 듯 3년 6개월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무소속 시장으로서 900여 공무원과 함께 오로지 시민만을 바라보고 시민과 함께 사천의 발전을 위해 헌신의 노력을 다 해왔습니다.

  그 결과 우리 사천시의 미래성장 동력의 기반을   다지는 많은 일들을 이뤄냈습니다. 국가항공산업단지 유치에 성공했고, 종포일반산업단지는 완공했습니다. 

  시민들의 오랜 염원이던 항공 MRO 사업을 마침내 유치해냈고, 불꺼진 항구라던 삼천포를 살리기 위해 정부의 핵심사업인 도시재생 사업도 따냈습니다. 지역균형발전과 항공산업의 중요한 인프라인 항공산업대교도 착수했습니다. 송포첨단산업단지와 복합유통단지도  정상적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사천을 해양관광의 거점도시로 거듭나게 할 사천바다케이블카는 이제 완공을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날들을 되돌아보면 어느 정당에도 소속되지 않은 무소속 시장으로서 지역의 발전과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제때 수용하기에는 힘든 시간들이 많았습니다.

  지역의 정치인들과 지도자들과의 대화에서는 더 많은 갈등이 있었습니다. 지역발전을 위한 대의는 같았으나 어쩔 수 없는 정치적 현실로 인해   시간을 낭비하는 경험도 했습니다.

  그동안  수 많은 불면의 밤과 고뇌의 날들을 보내며 시장으로서 좀 더 지역발전을 가속화시키고 시민들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 고민을 했습니다.

  사천시를 대한민국 항공수도로 만들겠다는 꿈과 해양관광의 거점도시로 만들겠다는 희망을 좀 더 안정적으로 이룰 수 있는 길을 찾아 고민했습니다.

  그것이 우리 시민들의 미래이고 저의 마지막 소명이기 때문입니다. 

  존경하는 사천시민 여러분!

  저는 그동안 오랜 혼자만의 고민과 생각을 같이하는 많은 시민들의 의견을 들어 마침내 결론을 내렸습니다.

저는 자유한국당에 복당하기로 했습니다.

  지금 결정하지 않으면 또 다시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하고 그 만큼 지역의 발전은 더딜 수 밖에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번 기회가 새로운 사천을 만들 수 있는 골든타임이며 새로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가장 절호의 기회라고 판단했습니다.

  먼 길을 떠났다가 다시 고향에 돌아온 기분입니다.
  저는 민선6기 선거 이전에는 관습적인 전통가치를 옹호하고 기존 사회체제의 유지와 안정적인 발전을 추구하던 새누리당의 당원이었습니다. 
새누리당은 제가 복당하는 자유한국당의 전신이며 정치적 가치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저는 오늘 이 같은 결정을 하면서 많은 시민들에게 지역발전을 위한 시장의 거취에 대해 자문을 받았습니다. 

  지켜나가야 할 보수적 가치, 시민들의 정서, 지역  지도자들의 정치적 구도 등 여러 가지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자유한국당에 복당하는 것이 가장 합당한 판단이라는 조언을 주셨습니다.

  물론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유한국당 복당을  만류하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지난 선거에서 무소속인 저를 지지해주셨던 분들의 염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선거전략적 계산이 아니라 오직 지역 발전과 시민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더 나은 길을 선택했습니다.
  그동안 자치단체장의 역할은 무엇이며 누구와 함께 사천의 번영을 만들어 낼 것인가에 대한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사천에는 아직까지 지역적 정서와 정치적 이념으로 갈등과 대립이 상존합니다.

  더 이상 민심의 혼란과 분열의 조장은 있어서는 안됩니다.

  시민과 화합하고 소통하는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이 자유한국당 복당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우리 사천시는 이제 조그마한 주춧돌을 하나를 놓았을 뿐입니다.

 사천의 미래를 바꾸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대규모 사업은 여전히 산재해 있습니다.

  12만 시민과 900여 명의 공무원 그리고 지역의   지도자들과 힘을 모아 국가항공 산업단지를 완성하고 항공MRO사업의 기반도 만들어야 합니다. 더 좋은  기업을 유치하여 좋은 일자리도 만들어 가야합니다.

  ‘기회의 땅 사천’을 ‘번영의 땅 사천’으로 만들어 가야합니다.

  이제 저 송도근은 자유한국당 당원으로서 건전한  보수의 가치를 지키고 시민과 지역 지도자들과 함께 번영의 사천을 일구기 위해 이 한 몸 다 바치겠습니다.

  아낌없는 질책과 성원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오직 시민만 바라보고 사천의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시민여러분! 함께 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7. 12. 26
                                                                          사천시장 송도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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