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31일, 여름철 방역대책 기간 운영
스트레스완화제․소독약품 지원, 조기 신고 확립
광주광역시는 여름철 폭염 등에 의한 가축질병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8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을 여름철 방역 강화대책기간으로 정해 축산농가에 대한 방역약품을 지원하고 소독·예찰활동을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우리나라 여름철 평균기온은 지난해 25.3℃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평년보다 더 높고 폭염 일수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가축질병 방역대책반을 시청, 구청 축산담당과, 보건환경연구원으로 편성해 운용할 계획이다.
매주 2회 축산농가 정기소독 및 질병예찰과 방역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여름철 폭염에 의한 가축의 고온 스트레스 예방을 위해 스트레스 완화제 1톤과 소독약품 1.6톤을 농가에 지원하는 한편 여름철 가축방역요령 지도·홍보, 의심축 발생시 조기 신고·진단체계 확립으로 축산농가의 가축질병을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가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축재해보험 농업인부담금지원 및 가축사육환경개선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 가축재해보험에 1200만원, 축사미생물자동급이기 설치지원 등 2500만원을 지원했다.
특히, 여름철에 열사병, 모기매개성 가축질병(소아까바네병, 소유행열, 돼지일본뇌염 등), 기립불능 발생 가능성이 있고,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한 사료의 변질과 병원성미생물 증식 등으로 소화기 질환 발생 가능성이 있다.
여름철 질병예방을 위해 ▲모기매개성 질병은 축사주위 물웅덩이를 제거하고 살충제로 모기를 방제 ▲열사병은 축사내 환풍기 및 그늘막 설치와 신선한 물과 소금은 자유롭게 먹을 수 있도록 비치하고 비타민제, 칼슘 등을 급여 ▲사료에 곰팡이나 세균이 증식되지 않도록 건조 상태를 유지 ▲축사와 주변에 대한 철저한 소독을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임진택 시 축정담당은 “여름철 가축질병 예방을 위해 농가의 자율방역과 여름철 사양관리가 중요하다”며 “축산농가에서는 여름철 가축질병 의심 축이 발견될 경우 신속히 가축방역기관에 신고(1588-4060)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