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다음달 25일까지 ‘제61회 충청남도 문화상’ 후보자를 공개 추천받는다고 21일 밝혔다. 이 상은 문화예술·체육 분야에서 향토 문화 선양 및 지역사회 발전 유공자를 발굴해 수여하는 상으로, 1957년 제정 이후 60회에 걸쳐 총 302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추천 대상은 △시, 소설, 희곡, 수필, 평론, 회화, 음악, 서예, 조각, 건축, 사진, 공예 및 무용 등 우수(훌륭)한 작품 활동을 통해 문화예술 발전에 공헌했거나 △이론적 연구 성과를 높이고, 훌륭한 경기 활동 또는 경기 지도로 지역사회 및 국위 선양 등 체육 진흥에 현저한 공적이 있는 도민이다. 추천권자는 △도의 실·국·본부장·의회 사무처장 및 직속기관·사업소의 장 △시장·군수 △수상 분야 관련 도 단위 기관·단체장, 도내 대학 총·학장 △일반 도민(20명 이상의 연명으로 추천)이다. 공개 추천 제출 서류는 도 누리집(http://www.chungnam.g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접수는 우편 또는 방문으로 가능하다. 도는 공정한 선발을 위해 후보자에 대한 현지 여론조사, 문화상심사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수상자를 11월 중으로 결정하고, 오는 12월 ‘2023년 충남을 빛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기형도 문화공원 내에 「광명전통무형유산전수관」을 조성하고 14일 개관식을 개최했다. 개관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을 비롯한 내빈과 무형유산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개관식은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20호인 광명농악보존회의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광명전통무형유산전수관」정문 현판 제막식에 이어 공연장에서「광명전통무형유산전수관」 건립에 대한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개관 축하 떡케이크 커팅식 등이 진행되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전통무형유산전수관이 무형유산의 체계적인 보존 및 전승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전통문화를 즐기고 경험하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추진된 「광명전통무형유산전수관」은 2018년 10월부터 건립 기본계획 수립, 경기도 투자심사, 디자인 공모 등을 거쳐 2022년 착공하고 올해 4월 준공했다. 총사업비 51억 8천5백만 원을 들여 기형도 문화공원(오리로 272)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1층의 연면적 997.13㎡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공연장, 연습실, 대기실 등을 갖추고 있다. 「광명전통무형유산전수관」은 국가무형유산인 서도소리 및 경기도 무형유산인 광명농악의 보존회를 비롯해 시립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 참가한 이집트 대원들이 출국 전인 지난 12일 김포시의 주요관광지를 찾아 김포시의 아름다움과 시민들의 정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김포시는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폐영식을 마친 46명의 이집트 잼버리 대원이 애기봉평화생태공원과 하성면에 있는 체험농가 ‘벼꽃농부’를 방문해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했다고 14일 밝혔다. 잼버리 대원들은 먼저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찾아 지구상 유일한 분단국가의 현실을 두 눈으로 확인했다. 북한을 바라본 한 대원은 “위성사진이 아닌 내 두 눈으로 북한의 마을을 볼 수 있어 놀랍다”며 “하루라도 빨리 통일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김포시는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방문한 잼버리 대원들에게 한강 변에서 철거한 ‘철책’으로 만든 핸드폰 그립톡과 김포시 마스코트 포수, 포미 캐릭터 열쇠고리 등을 기념품으로 전달했다. 김포시의 이러한 환대에 대원들은 핸드폰에 그립톡을 붙이며 철책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하성면 소재 벼꽃농부에서는 ‘맷돌’로 커피를 갈아 마셔보고, 약과를 틀에 찍어 만들어 맛보는 한국 전통을 체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체험 중 이집트 대원들은 한국의 약과가 자신의 나라 이
강진군(군수 강진원)은 마을 전통 문화를 예술 콘텐츠로 제작하는 ‘마을문화 쇼케이스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9일 밝혔다. 마을문화 쇼케이스 사업은 주민 일상에 음악 문화를 입히는 음악도시 조성사업과 지역민의 주도적 참여로 문화만족도를 향상하는 지역문화활력촉진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을 전통 문화를 예술 콘텐츠로 제작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이번 사업은 선돌감기, 가래치기 등 전통생활 문화에 예술을 입히는 프로그램과 지역 풍물패 100여 명이 함께 참여하는 마칭 퍼레이드 제작 등 다양한 형태로 준비되고 있다. 특히 강진군 교육지원청의 ‘미래교육지구 사업’과 연계한 ‘선돌감기 커튼콜 프로젝트’의 경우, 작천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주인공이 되어 교동마을에 구전되어 내려오는 설화에 음악을 가미한 뮤지컬 갈라쇼로 제작되고 있으며 ‘가래치기 퍼포먼스’ 또한 마을 주민이 직접 무용단원으로 참여하며 제안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노래와 춤, 연기가 가미된 무대 공연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강진군청 이태경 차장은 “지역문화활력촉진지원사업 초기 구상 단계부터 전통생활문화에 예술의 옷을 입히는 프로젝트를 핵심사업으로 점찍어 두었다”며 “내년에는 올해 만들어진 콘텐츠의 완성도를 전
○ 경기도, 10일 도담소에서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자 30명 초청 - 마술 및 발달장애인 ․ 금관5중주 음악 공연 관람 경기도가 10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서 퇴영한 참가자 일부를 도담소로 초청해 악기 연주 및 마술 공연 프로그램을 제공했다.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도담소에서 잼버리 참가자들을 만나 “오늘 발달장애인 공연단의 공연을 보여드리는데, 이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함께 사는 세상 만들기’의 하나”라며 “경기도를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행복하게 사는 곳으로 만들고 싶다. 피부 색깔, 인종, 국적에 따라 차별받지 않고 다 같이 어우러져 행복하게 사는 세상을 만드는 게 경기도가 추구하는 중요한 목표”라고 말했다.이날 도담소에는 잼버리 참가자 30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안성시 농협중앙회 교육원에 체류 중이다.도는 이들이 경기도에서 뜻깊은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마술 공연과 발달장애인 하늘소리 문화예술단 합창, 라온브라스앙상블의 금관 5중주 공연을 마련했다. 특히 발달장애인들의 공연을 보며 참가 대원 가운데 한 소녀가 눈물을 흘리며 감동을 표시하는 등 훈훈하고 뭉클한 분위기 속에 행사가 진행됐다.한편 경기도는 김동연 지사가 지난 7일 잼버리 참가자들이 새만금
인천시가 주말 연속 문화공연을 개최해 세계잼버리대회 참가자들에게 ‘문화-관광도시 인천’의 브랜드를 알린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인천에 머무르는 잼버리 참가자의 한류 문화 체험을 위한 K-POP 공연, ‘Jamboree with Incheon’을 10일 오후 4시 글로벌 캠퍼스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K-POP 공연은 인천시와 신한은행이 공동 주최한다. 행사장은 1,400여 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연세대 글로벌 캠퍼스 및 인근 입소 잼버리 참가자들의 관람이 가능하다. 잼버리 인천공연에는 8인조 남자 아이돌 그룹 ‘8turn’을 비롯해 에피소드·컨템포디보·이시온·아일리원·트라이비 등 6개 팀이 참여한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의 금관 앙상블 공연도 펼쳐진다. 트럼펫, 호른, 트롬본, 튜바 및 타악기 등 13명 내외의 연주자로 구성된 인천문화예술회관 연주팀이 찾아가는 공연을 마련했다. 12일에는 연세대 국제캠퍼스 기숙사의 잔여 입주자를 대상으로 송별 공연이, 13일에는 인천 FC 경기장을 찾은 잼버리 참가자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경기장 앞 광장서 경기 전 환영 공연이 펼쳐진다. 다만 12일 공연은 잔여 입주 인원 파악 후 공연 추진 여
문화재청, 경상남도, 진주시가 주최하고 진주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2023 진주문화재야행(夜行)’이 6호 태풍 카눈의 한반도 북상으로 일정이 하루 연기돼 12일 토요일부터 14일 월요일까지 진주성 및 원도심 전통시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진주시와 진주문화관광재단은 8일 오전 긴급 상황회의를 열어 당초 11일 금요일 부터 개최하기로 한 ‘진주문화재야행’을 하루 연기해 12일부터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야행 기간에 동반 개최 예정이었던 실경역사뮤지컬 ‘의기논개’도 관람객의 안전을 고려해 11일 공연을 취소했다. 나머지 12일, 13일, 14일 공연은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갑작스런 야행 일정 변경으로 혼란이 예상되지만 한반도로 북상하는 태풍으로 인해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우선 고려한 불가피한 결정이었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며 “남은 기간 동안 행사 준비를 철저히 하고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도자료,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시는 오는 11일 왕림이팝아트홀에서 ‘의왕 시민과 함께하는 노래잔치’가 열린다고 7일 밝혔다. 왕림이팝아트홀에서 성황리에 열리고 있는 ‘예술이 팝팝 데이’의 8월 공연 중 하나인 이번 노래잔치는 다양한 노래와 악기 연주를 시민들에게 들려주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연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공연은 총 1부, 2부로 나눠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한편 왕림이팝아트홀에서 진행하는 ‘예술이 팝팝 데이’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고, 프로그램 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 문의 사항은 왕림이팝아트홀(031-427-2886)로 연락하면 된다.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4일 순천만습지 잔디광장에서 ‘2023 세계유산축전-선암사‧순천갯벌’의 선포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노관규 순천시장, 순천시의회 정병회 의장, 선암사 주지 등 순천시 관계자뿐 아니라 문화재청 및 한국문화재재단 등 정부 단위의 많은 내·외빈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승주초등학교 어린이 오케스트라의 경쾌한 식전공연과 순천 세계유산축전 이재근 추진위원장의 개식선언으로 순천 세계유산축전의 서막을 알렸다. 특히, 선암사 대각암의 범종을 무대로 옮겨와 진행된 타종 세리머니는 선암사에서 순천갯벌로 이어지는 울림을 통해 자연과 문화, 연결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냈다. 주제공연 또한 지역예술인과의 협업을 통해 순천 세계유산이 가진 가치와 이를 보존하여 미래세대에 전달하고자 하는 연결의 의미를 잘 담아내 호평을 받았다. 이어진 마크툽과 재즈스트라의 축하공연은 아름다운 선율이 여름 밤하늘을 수놓으며 선포식의 품격을 더욱 높였다. 이번 선포식은 세계유산축전도 순천이 하면 다르다는 것을 증명하면서, 자연과 문화, 사람이 공존하는 순천 세계유산만이 가지는 탁월한 가치를 선보임으로써 세계유산도시로서 정체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