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인력 부족 해소와 농기계 구입에 따른 농가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지원하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5년 농기계 임대사업 등에 국비 69억 원을 확보, 올해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농기계 임대 주요 사업은 농업인의 접근성을 확보하기 위해 분소 설치, 임대 노후 농기계 대체 구입, 파종부터 수확까지 일관기계화에 필요한 농기계 시군에 지원 등이다.전국 농기계 임대사업비는 국비 275억 원을 포함한 554억 원이다. 이 중 전남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국비 69억 원과 함께 지방비 포함 138억 원을 확보했다.세부 사업별로 ‘농기계임대 사업소(분소) 설치’는 여수시, 영암군 등 2곳으로 전체 사업비는 18억 원(국비 9억 원)이다.마늘, 양파 등 ‘주산지 일관 기계화’ 사업비는 96억 원(국비 48억 원)이며 대상은 나주, 고흥, 강진, 해남, 함평, 신안 등 11곳이다.임대사업소에 비치된 ‘노후농기계 대체 사업비’는 전체 20억 원(국비 10억 원)이며 개소당 2억 원이다. 대상은 담양, 곡성, 보성, 화순, 무안 등 10곳이다.도로 주행 중 농기계 사고 예방을 위한 등화장치 부착 지원은 3천250대에 3억 2천만 원(국비 1억 3
전라남도가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 글로벌 으뜸기업으로 육성하는 ‘전남 글로벌 으뜸기업 55 프로젝트’를 역점 추진하는 가운데 5일 도청 정약용실에서 사업 참가 기업의 실리콘밸리 서밋 발대식을 개최했다. 글로벌 서밋은 플러그앤플레이 본사에서 개최된다. 전남 기업이 플러그앤플레이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전문 멘토링을 통해 해외 진출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다. 이번 서밋에는 해외 벤처투자자, IT 기업 및 파트너사 등 약 4천 명의 참가자가 함께해 참여 기업에 투자 유치와 함께 다양한 네트워킹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발대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전남 글로벌 으뜸기업 6개사 대표와 세계적 창업기업 육성기관인 플러그앤플레이(Plug and Play)의 조용준 대표(한국 지사)가 참석했다. 전남 글로벌 으뜸기업은 ㈜휴먼아이티솔루션(대표 최봉두·디지털헬스케어 S/W개발), ㈜에이비알(대표 김유탁·폐배터리활용 이차전지 재제조) ㈜해신(대표 김운봉·해삼가공식품 제조), 좋은영농조합법인(대표 이기선·나주배 착즙주스 제조), 오엠오(대표 허누림·식용곤충식품 제조), ㈜슈니테크(대표 정승호·친환경 김종자 배양필름 제작)다. 행사에선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2024 여수시 일자리 박람회’가 오는 6일 ‘일과 시민’을 주제로 흥국체육관에서 열린다.4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와 여수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구직자에게는 현장 채용의 기회와 각종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구인 기업에는 우수인력 채용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여수전남병원과 여수국가산단 입주기업, 중소기업, 사회적기업, 호텔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체가 참여하여 구직을 희망하는 청년·중장년 등에게 만남의 장을 제공한다.현장에서는 채용관, 취업 정보관을 통해 기관 정보와 취·창업 상담, 직업 체험 기회 등을 제공한다.또한 50여 개의 부스에서는 이력서 작성과 면접을 위한 이미지 만들기, 이력서 사진 촬영 등 취업 준비와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특설무대에서는 관내 사회적기업인 ‘㈜쿠키아’ 김명신 대표와 ‘여수야미’ 박경하 대표, 테크니션 스쿨을 졸업한 여수국가산단 현직자 정현수의 취·창업 성공사례 발표와 취·창업 궁금증 해소를 위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기업과 구직자가 조금 더 가까운 자리에서 만나 가능성을 발견하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시에서도 다양한 분야의 일자리 창출로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겠
대한민국 국향대전을 맞아 함평의 미래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기탁이 이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함평군은 지난 3일 ▲재경함평군민회(회장 이광주) 1백만 원, ▲재경함평군민회 여성회(대표 정행란) 1백만 원, ▲재경함평군민회 산악회(회장 김영운) 1백만 원, ▲성남시 함평군민회(회장 안재완) 1백만 원, ▲함평군생산가공자협의회(정기근) 1백만 원 등 총 5백만 원의 인재양성기금이 기탁됐다고 밝혔다.이번 기탁은 지역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출향민과 지역 단체들의 뜻깊은 나눔으로, 재경함평군민회와 그 산하 여성회, 산악회, 성남시 함평군민회 등에서 약 150명의 회원이 축제장을 직접 방문해 고향의 정을 나누며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이들은 축제 마지막 날 고향을 방문해 함평의 미래를 위해 인재양성에 힘을 보태겠다는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이날 기탁식에서 재경함평군민회 이광주 회장은 “내 고향 인재들을 위해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전하고자 한다.”며 “함평의 미래를 이끌 인재들이 성장하는 데 이 기탁금이 뜻깊게 쓰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축제 폐막 행사 중 인재양성기금을 기탁한 함평군생산가공자협의회 정기근 회장은 2022년부터 매년 인재양성기금을 기탁해오고 있으며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환경) 도시 건설을 위해 공영자전거 ‘온누리’의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고 시민의 이용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온누리’ 공영자전거는 지난 10월부터 운영을 재개하며, 일일 이용요금 3시간 무료화 방침을 도입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한 달 동안 일 평균 300명 이상이 회원가입을 하였고, 총 18,900여 명이 이용하여 지난해 월평균 대비 이용객이 43% 증가했다.도입 15년을 맞은 ‘온누리’ 공영자전거는 중․단거리 이동의 핵심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아왔으나, 불편한 이용방법으로 인해 이용자 감소 문제를 겪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총사업비 4억6천여만 원을 투입, 공영자전거 400대를 전면 수리하고, GPS, QR코드 및 전용 애플리케이션 기반의 차세대 대여․반납 시스템을 구축했다.현재 시에는 대중교통과 연계된 59개소의 자전거 대여소가 설치돼 총 400대의 온누리 자전거가 이용되고 있으며, 2026년까지 대여소와 자전거를 각각 100개소, 600대로 확대될 계획이다. 특히, 버스승강장과 인접한 자전거 대여소 설치 기준을 마련하여 대중교통 이용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시
전라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2025년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참여할 농산업 분야 수출(예정) 중소·중견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은 농산업 분야 스마트 제조공장 솔루션을 구축해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기업당 최대 4억 원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국비 2억 원과 기업 부담금 2억 원으로, 전국적으로 약 10~15개 기업(잠정)이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지원 대상은 스마트팜, 농기계, 비료, 종자, 농약, 동물용 의약품, 펫푸드 등 농산업 분야의 중소·중견 제조기업으로, 수출을 이미 하고 있거나 수출을 계획 중인 기업이다.중소벤처기업부는 스마트공장을 통해 기업이 생산성을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중간 수준의 스마트 솔루션과 연동 설비 구축을 지원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인허가 취득, 마케팅비, 해외 박람회, 바이어 초청 상담회 등 수출정책 지원사업을 추가로 지원한다.사업 참여를 바라는 농산업 분야 제조기업은 오는 13일까지 소재지 시군에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정보와 스마트공장의 정의는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누리집(www.smart-f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1일 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노관규 순천시장을 비롯한 부서장급 이상 간부들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1월 확대 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국소별 중점 사업과 시정 주요현안 등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자 마련됐다. 국소별로 올해 성과는 무엇인지, 향후 어떻게 추진할 것인가에 대해 상호 논의하는 시간을 가져 공무원들의 시정 이해도를 높이고 내년도 시정 운영방향 등에 대해 밑그림을 그려보는 시간이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우리가 하고 있는 일들이 서로 공유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변화를 맞닥뜨리는 것은 언제나 어려운 일이지만 마음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고 강조하고, “짧은 시간에 순천이 어떤 가치를 가진 도시이고 미래 도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보여주고 있는 데는 직원들의 힘이 크다”며 노고를 치하했다. 특히, 도시첨단산업단지에는 정보통신과 첨단소재, 해룡산단에는 우주와 방산 그리고 소재부품, 승주 바이오 산업단지에는 화장품과 식품 산업 등 도시 경제를 이끄는 새로운 동력 육성 산업에 관한 구상도 밝혔다. 이와 함께, 문화콘텐츠 산업, 경전선 전철화, 전라선 개량화 등 도시의 근본적인
전남 함평군이 11월 3일 종료되는 ‘2024 대한민국 국향대전’ 이후 4일부터 6일까지 정비를 거쳐 11월 7일부터 엑스포공원을 정상 운영한다.군에 따르면, 11월 4일부터 6일까지 축제 운영을 위해 설치된 농특산물 판매 부스와 공연 무대가 철거되며 공원 출입이 전면 통제된다. 이후 엑스포공원은 다시 개장되며, 국향대전의 여운을 느낄 수 있는 중앙광장의 국화 트리와 종소리 구조물은 그대로 유지돼 방문객들에게 깊은 가을의 정취를 선사할 예정이다.엑스포공원 내 주요 전시관도 함께 운영된다. 다양한 테마로 구성된 식물 전시관, 나비곤충생태관에서는 아름다운 나비와 곤충 등을 관찰할 수 있다. 70~80년대 함평의 생활상을 체험할 수 있는 ‘함평추억공작소’도 관람객들을 기다린다. 특히 함평추억공작소 내의 황금박쥐전시관에는 약 230억 원의 가치를 지닌 순금 162kg으로 제작된 황금박쥐상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이상익 군수는 “국향대전의 성원에 감사드리며, 계속 정상 운영되는 엑스포공원에서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며, “오는 11월 26일부터 12월 25일까지 열리는 ‘2024 함평 겨울빛축제’도 방문하시어 가족과 함께 색다른 겨울을 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오천그린광장, 선암사, 순천갯벌에서 진행된 2024 순천 세계유산축전에 30만 명이 방문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이번 순천 세계유산축전은 오천그린광장을 세계유산 향유의 공간으로 표현하여 시민들이 문화 향유와 더불어 세계유산의 가치를 누리고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지금까지 단순하게 선암사, 순천만습지라는 관광지로 인식된 유산을 세계인이 함께 찾고 공유하는 유산으로 발전시킬 전환점으로 만들었다.이번 축전의 가장 큰 이슈는 기념식이었다. 기념식은 오천그린광장에서 순천이 가진 두 유산의 의미를 하나로 사람과 연결시켰다. 세계유산 선암사와 순천갯벌은 유산 본연의 가치뿐만 아니라 지친 현대인의 몸과 마음을 위로하는 치유 유산으로서의 의미를 기념식에 담아냈다.축전의 출발은 시민들이 먼저 찾아가는 축전의 의미로 시민 500여명과 함께 람사르길을 걷는 것이었다. 이와 함께 순천갯벌을 중심으로 한 야간달빛기행, 새벽무진기행이 진행됐고, 선암사에서는 암자투어를 통해 선암사를 바라보는 관점을 넓혔다.또 하나의 새로운 시도로, 세계유산 순천갯벌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캠핑 프로그램이 많은 참여자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