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임상섭)은 ‘이달의 임업인’으로 전북 무주에서 호두를 재배하는 임업인 하헌동(71세, 무주반딧불호두농장) 대표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하헌동 대표는 지역의 토박이 임업인으로, 지난 40년간 한결같이 임업에 종사해 왔으며 8.3ha의 임야에서 연간 30톤 규모의 호두를 생산해 연 1억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하 대표가 생산하는 ‘무주 호두’는 알맹이가 굵고 껍질이 얇아 떫은맛은 적고 은은한 단맛이 특징이며 고소하고 진한 풍미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하 대표는 우량 호두 묘목을 생산해 전국 임가에 공급하고 있으며 효과적인 가지치기 방법과 병해충 방제 등 오랜 세월 경험을 통해 체득한 비법이 담긴 호두재배 기술교육을 1,000여 명의 임업인들에게 전수해 임업 경쟁력을 높이고 임업인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품질 좋은 우리 임산물이 소비자들에게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임산물 통합브랜드 ‘숲푸드’의 출범을 준비 중이다”라며 “임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임업이 더욱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는 최근 ‘2024년 국산목재로 만든 교육기자재 보급 및 산림문화체험교실 운영’ 사업을 통해 교육기자재 316개 지원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복권위원회 복권기금과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산림조합이 교육기자재를 만들어 아동·사회복지 시설 및 가정에 지원했다.산림조합중앙회는 지난 5월부터 지역아동센터와 아동교육·복지지원 단체인 드림스타트, 지자체로부터 수요조사를 실시했으며, 지역아동센터와 가정 150곳을 선정했다. 그리고 여주에 위치한 중부목재사업본부에서 국산 잣나무로 생산한 교육기자재를 배송했다. 앞으로 산림조합중앙회는 정책자금을 활용한 아동·복지 사각지대 지원은 물론 자체적인 사회공헌사업 추진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남부지방산림청(청장 김용관)은 11월 7일 관내 등록된 임야 대상 농업경영체(이하 임업경영체)를 대상으로 “임업경영 모범사례”를 발굴하여 전파했다.임업경영체는 임업인 또는 농업법인이 경영하는 산지의 정보(임야 면적, 재배 현황 등)를 등록하는 제도로, 등록을 원하는 임업인은 전국 주소지 관할 지방산림청 또는 국유림관리소에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이번 임업경영 모범사례는 2019년부터 등록된 남부지방산림청 관내 임업경영체 중 규모와 재배 품목을 고려하여 5명을 선정, 담당자가 직접 산지를 방문하여 생생한 임업 현장의 목소리를 담았다.자료는 남부지방산림청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자료에는 모범사례로 선정된 임업인 5인의 경영 현황 및 임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 자신만의 노하우,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등 임업에 관심이 있거나 임업인이라면 도움이 될 내용이 담겼다.김용관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이번 임업경영 모범사례 발굴을 계기로 임업 발전을 위해 힘쓰는 임업인들에게 더 큰 관심을 가지고 그들의 성공 사례를 많은 사람에게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전국 5천 가구 약 1만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산림휴양·복지활동 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 80.7%가 자연휴양림, 숲길, 치유의 숲 등 산림휴양·복지활동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산림휴양·복지활동 경험자 중 87.2% 이상이 이용에 만족했으며 응답자의 96.1%가 산림휴양·복지활동이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인식했다.활동 유형별로 살펴보면 산림휴양·복지활동에 4시간 이상 시간을 할애하는 ‘당일형 활동’은 48.3%로 전년 42.9%보다 5.4%p 증가했으며 하루 이상 머무르는 ‘숙박형 활동’은 28.5%로 전년 22.9%보다 5.6%p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반면, 집이나 직장 근처에서 4시간 미만으로 짧게 참여하는 ‘일상형 활동’은 49.8%로 전년 대비 3.0%p 감소했으나, 활동유형 중 가장 많은 참여도를 보여 많은 국민들이 일상에서 틈틈이 산림휴양·복지활동에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시설별 인식조사 결과 응답자의 93.9%가 ‘자연휴양림’을 알고 있으며 ‘산림욕장(69.7%)’과 ‘숲길(61.6%)’ 순으로 인지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복지 프로그램 이용현황으로는 ‘
남부지방산림청 울진국유림관리소(소장 박소영)는 산불예방을 위한 국민들의 공감대 형성과 참여를 위한 지난 11.06.(수) 울진군 금강송면 일원(삼근리, 소광리)에서 울진국유림관리소직원, 산불재난특수진화대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을철 산불예방 캠페인 및 산림정화」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날 캠페인은 최근 건조한 날씨로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산불이 연이어 발생하는 등 산불위험이 증가하고 있는 시기에 산을 찾는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등산문화 정착 계도, 산불조심 홍보물 배부 및 계도, 산림 내 인화물질 소지 안하지, 산림 내 흡연금지, 산림정화활동, 산나물채취 등 산림 내 위법행위 근절을 위한 계도 활동 등을 실시하였다.박소영 울진국유림관리소장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산림은 원상복구하는데 수십년이 걸린다"고 말하면서 "산불로부터 울진 금강소나무 숲을 보호하여 소중한 산림을 후대에게 물려주자"고 당부하였다.
제천시(시장 김창규)는 올해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공모한‘2025년도 녹색인프라 확충사업(산림복지 나눔숲)’에 최종 선정되어 사업비 2억 1천 4백만 원(기금 100%)을 확보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산림복지 나눔 숲은‘사회복지법인 다하(제천시 의병대로 45길 58)’에 조성되며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이 거주․이용하는 시설 실외 공간에 수목 식재 및 휴게공간을 설치하여 취약계층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사업으로 복권기금으로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산림복지 나눔숲 조성을 통해 자연의 향으로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고, 지역사회 주민들도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여 사회적 상호 작용을 촉진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2023년도 임산물생산조사 결과 약용식물, 산나물 등 단기소득임산물의 생산액은 전년 대비 916억 원(3.9%) 증가한 2조 4,706억 원으로 조사됐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오미자·마 등 약용식물 전년대비 9.3% 증가한 6,470억 원 △더덕·도라지 등 산나물은 19.0% 증가한 4,703억 원 △칡뿌리·옻나무순 등 수목 부산물은 25.6% 증가한 1,444억 원으로 나타났다. 주요 임산물의 품목별 생산현황을 보면 △‘대추’는 보은군 △‘밤’과 ‘생표고’는 부여군 △‘복분자딸기’는 고창군 △‘건표고’는 장흥군 △‘산양삼’과 ‘도라지’는 홍천군 △‘마’는 안동시 △‘오미자’는 문경시 △‘떫은감’은 상주시 △‘더덕’은 제주시에서 가장 많이 생산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임산물 생산액은 경상북도가 1조 5,212억 원으로 가장 높았고 강원특별자치도 1조 2,445억 원, 전라남도 9,779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임산물 총 생산액은 전년 7조 7,467억 원보다 8.0% 감소한 7조 1,298억 원으로, 건설경기 악화에 따른 토석 생산량 감소(29.5% 하락) 등이 주요원인으로 분석됐다. 임산물생산조사는 14종 145개 품목
남부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소장 박영환)는 직원들의 근무능력 향상을 위해 11월 5일 영주관리소 대회의실에서 산림청 본청 및 타 소속기관에 근무하는 멘토를 초청하여 ‘집합공통 멘토-멘티 토크콘서트’를 개최하였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멘토특강, ▲산림ESG 및 국제협력 추진사례 공유, ▲멘토와 멘티들의 집합멘토링, ▲토크콘서트 QA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본청과 소속기관 근무경험 및 업무역량 노하우 전달 등 현실적인 조언과 다양한 정보를 나누는 시간이 되었다. 특히, 해당 분야 전문가들의 맞춤형 피드백을 통해 신규직원들의 업무 이해도를 높이고 필요한 지식과 역량을 배우는 시간이 되었으며, 업무 개선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자유롭게 소통하는 자리가 되었다. 박영환 영주국유림관리소장은 “이번 토크콘서트를 통해 직원들이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와 정보공유로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본청과 소속기관간 특성을 폭넓게 이해하고 멘토와 멘티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시간을 더 자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과도한 가로수 가지치기를 방지하고 체계적인 가로수 조성·관리를 위해 ‘도시숲 등의 조성 및 관리 조례 표준안’과 ‘연차별 가로수 계획 표준안’을 마련해 각 지방자치단체에 시행했다고 4일 밝혔다.올해 7월부터 ‘도시숲 등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각 지방자치단체장은 2025년부터 매년 가로수 조성·관리 계획을 세워 각 지방자치단체의 인터넷 누리집에 게시해야 한다.이에 따라 앞으로는 각 시·군·구별 지역특성에 맞는 가로수 조성방안을 마련하고 가지치기 목표 수형 설정 등 가로수 조성·관리계획을 수립해 도시숲 관련 전문가, 주민대표,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사전 심의를 거쳐야 한다.또한 가로수 조성·관리계획에 포함되지 않는 ‘가로수의 가지치기 및 제거 사업’을 시행하는 경우에는 법령에 따라 사업 실행 전 진단조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산림청은 지난달 30일 ‘도시숲 등의 조성·관리 심의위원회’의 설치와 ‘가로수 조성·관리 협의에 관련된 사항’ 등을 포함한 조례 표준안 및 조성·관리계획 표준안을 각 지방자치단체에 시행해 법 개정에 따른 혼선을 줄이고 실무현장에서 효율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