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군수 최승준)은 17일 오후 정선읍 봉양리 일원에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 방제 상황을 점검했다.
현장에는 정선국유림관리소, 시행업체, 감리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해 재선충병 피해 현황을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점검 대상지인 정선읍 봉양리 일원은 2017년 최초 발생한 이후 피해 증감을 반복하다 이번 재 발생하여 피해가 확산하는 추세에 있다.
정선군은 소나무재선충병 선단지 및 발생지를 대상으로 정선국유림관리소와 합동 정밀 예찰을 시행하고, 지난달부터 하반기 방제사업비 1억원을 투입해 발생지역 피해목 제거 2ha 와 예방 나무주사 3ha를 실시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선군 지형규 산림과장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더 이상 확산하지 않도록 방제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재선충병은 감염목의 무단 이동을 막아 인위적인 확산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