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은 버려질 수목을 재활용하여 예산 6천만 원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각종 개발사업장에서 베어지거나 폐기될 수목 116본을 공사 착공 전 도시공원, 도시숲, 정원 등에 이식하였으며, 최근 남면 광천리 보도블럭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수고 3미터 무궁화나무 9본은 연당원으로 이식하였고, 영월읍 문산리 자생식물원에서 솎아낸 산수유나무 75본은 장릉노루조각공원, 석정여고앞 소공원, 금몽암 공원 등에 이식하는 등 우수한 산림자원을 재활용하고 있다. 정운중 산림녹지과장은 “영월군청 모든 부서와 협업하여 우수한 산림자원이 아깝게 버려지지 않도록 보존하고 활용하여 예산 절감 및 탄소중립 실천에 최선이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서울식물원은 자생식물 보급 확대를 위해 서울식물원-국립생물자원관 간 업무협약을 4.18(목)에 체결한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식물원과 국립생물자원관은 자생식물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다양한 자생식물을 보급해나갈 예정이다.협약식은 18일(목) 11시 이수연 푸른도시여가국장,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 박미성 서울식물원장 등 양 기관 20명이 참석해 국립생물자원관 생생체험동 세미나실에서 열린다.국립생물자원관은 환경부 소속기관으로 2007년 개관해 국가 생물자원의 보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여 생물주권 구현을 위한 기반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국가생물자원의 활용 촉진을 위한 기반 구축 및 응용 연구, 기술 개발 등 생물산업 지원과 정보시스템 구축을 통해 국가 생물다양성 정책을 지원하고 있다.협약의 주요 내용은 ▲자생식물자원 정보공유 및 보급, ▲전시·교육을 통한 자생식물 인식 제고, ▲공동워크숍 개최, ▲생물다양성 보전 관련 시설 및 장비 공동활용 등에 대한 것으로 양 기관이 함께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긴다.2023년 12월부터 국립생물자원관이 보유한 자생식물 종자를 서울식물원 씨앗도서관을 통한 보급방안과 서울식물원 양묘장을 통해 서울시 자치구 등에 자생식물을 보급방안에 대해 협의를 진행하였고, 올해 2월 세부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자생식물의 중요성을 알리고 다양한 자생식물을 보급하기 위한 업무협력의 필요성과 공감대가 형성되어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하였다.이번 협약을 통해 국립생물자원관으로부터 분양받은 동자꽃, 갯패랭이, 구절초, 꿀풀, 섬초롱꽃, 섬기린초 등 자생식물 6종(150,000립) 씨앗도 올해 5월부터 서울식물원 씨앗도서관을 통해 시민들에게 분양될 예정이다.서울식물원은 ’18. 10. 임시개원 이후 2,828만명이 방문했고 국내외 식물원 등 유관기관과 식물유전자원 교류를 통해 5,310종의 식물을 수집하여 시민들에게 전시하고 있고,개원부터 약 50만명이 다녀간 씨앗도서관은 책처럼 씨앗을 빌려주는 씨앗대출을 통해 지금까지 약 5만 9천명의 시민들이 씨앗대출을 이용했다. 박미성 서울식물원장은 “자생식물에 대한 보급과 연구를 위해 국립생물자원관과 업무협약을 맺게 돼 기쁘다”며, “자생식물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널리 보급될 수 있도록 국립생물자원관과 함께 머리를 맞대어 고민하고 연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국립소광리산림생태관리센터에서 울진금강소나무숲 폭설피해지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복구방안을 모색하는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울진금강소나무숲은 금강소나무뿐만 아니라 꼬리진달래, 세잎승마 등 희귀·특산 식물이 서식하고 있어 중요한 산림자원 보유지역으로 약 3,705ha의 면적이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산림청은 지난 2월 폭설로 피해를 입은 울진금강소나무숲 복구를 위해 소광리 지역주민을 비롯한 울진군, 전북대·경북대 등 학계, 국립산림과학원, 산지보전협회 등 산림분야 내·외부 전문기관과 함께 폭설피해 대응협의회를 구성했다. 이날 현장토론회에는 소광리 피해현장을 방문해 복구현황을 살펴보고 폭설피해에 대한 정밀조사와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피해목 제거작업, 효율적인 사후관리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지난 2월 21일부터 1차 긴급복구를 실시한 바 있으며 이번 논의내용을 반영해 피해지역의 복구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김용관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다양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복구부터 사후관리까지 합리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라며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금강소나무숲을 조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7일 여의도 FKI 타워에서 국토부, 산업부, 환경부, 용인시, 평택시, 삼성전자, LH 등 8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과 상생협력 증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기도가 오랫동안 중재 노력을 했던 평택시와 용인시의 갈등해결되면서 성사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는 용인시 이동읍, 남사읍 일원에 총 728만㎡(220만 평) 규모로 조성되며 제조공장 6개를 비롯해 최대 150개 규모의 협력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송탄상수원보호구역 규제 지역에 포함된 용인 국가산단의 부지 일부가 규제 지역에서 해제될 예정이다. 이 지역은 규제 완화를 요구하는 용인시와 취수원 보호를 위해 어쩔 수 없다는 평택시 간 갈등이 40년 넘게 이어진 곳이다. 도는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2015년부터 중재에 나섰으며 2019년에는 행정1부지사 주관 민․관․정 협의체를 구성하기도 했다. 이어진 도의 중재 결과로 도는 환경부․용인․평택․안성시와 함께 2021년 ‘평택호 유역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평택시는 국가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송탄 상수원보호구역에 있는 취수장을 폐쇄하는 결단을 내렸고 해당 지역은 상수원보호구역에서 해제될 예정이다. 다만 취수장 폐쇄로 생활용수가 부족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평택시는 고덕산단에 공급될 예정이었던 용수를 평택시 생활용수로 사용하고, 부족한 공업용수는 시와 삼성전자가 해수담수화를 통해 충당하기로 협의를 완료했다. 경기도와 환경부는 평택호를 ‘중점관리저수지’로 지정․추진하고 수질자동측정소 2개를 설치하는 등 수질개선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기로 했다. 산업방류수를 처리하기 위한 방류구 위치는 경기도, 용인시, 평택시 등 의견수렴을 통해 산업단지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용인 국가산단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범 도정 차원으로 총력 지원하고 있다. 작년 3월 정부의 용인 산단 발표 직후 경기도 반도체 지원 TF 구성했다. 김동연 지사는 킥오프 회의를 직접 주재하여 ‘반도체 기업의 고충을 풀어줄 수 있는 그릇이 돼 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이 TF 회의는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5차례 회의를 열고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등의 현안을 논의했다. 경기도는 협약에 명시된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승인 절차를 신속히 이행하고, 평택시에서 추진하는 복합개발사업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융합적 사고력을 쌓아가는 ‘융·프·라’ 프로그램을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도내 253학급 6,000여명 대상으로 운영한다. ‘융·프·라’는 지역사회 인적·물적 인프라를 연결해 도내 24개 대학과 전문기관으로 찾아가는 경기도형 창의융합 체험학습이다. 특히 디지털 기반 창의융합체험의 경우 지난해 200학급 대상으로 처음 운영했으며, 올해는 253학급 운영에 850학급이 신청하는 등 현장의 반응이 뜨거웠다. 미래형 체험교육 기회 제공과 디지털 체험 격차 해소를 위해 운영기관에서는 ▲달콤한 예술-베이킹과 미디어의 만남 ▲인공지능 아트 코딩 ▲아두이노, 역사와 만나다 ▲숏폼 콘텐츠 크리에이터 ▲응급간호사 시뮬레이션 ▲오퍼레이션 그리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교육지원청, 운영기관과 사전 협의회를 진행해 ▲차량 임차 ▲체험비 지원 ▲강사 ▲안전 요원 지원 등 학교 행정업무도 지원한다. 참여교는 사전 협의회와 체험학습 내실화를 위한 준비과정을 거친 후 교육과정과 연계한 체험학습 계획을 수립해 5월~10월 중 체험학습을 진행한다. 도교육청 조영민 융합교육정책과장은 “도내 대학 및 기관과 연계해 학교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프로그램을 제공해 참가하는 모든 학생들이 일상에서 디지털 기술에 친숙한 인재로 성장하고 디지털 시대의 주인공이 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4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아시아개발은행연구원(Asian Development Bank Institute, ADBI)과 공동으로 ‘아태지역 보편적 건강보장(Universal Health Coverage, UHC) 달성 지원을 위한 디지털 헬스’ 워크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 공단과 ADBI는 지난 2022년 8월에 처음으로 아시아 5개국 고위관계자 및 ADBI 관계자 15명을 대상으로 ‘보편적 건강보장 달성을 위한 건강보험제도 강화’를 주제로 4일간 공동연수를 실시한 바 있다. □ 이번 공동연수는 공단과 ADBI*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부탄,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태국, 우즈베키스탄 등 아시아 7개국 보건부 고위 관료 15명이 참가했다. * ADBI(Asian Development Bank Institute): 일본 도쿄에 본부를 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연구원으로, 아태지역 개도국 대상 정책개발, 역량강화에 주력하기 위해 1997년 설립 ○ 본 행사는 고령화, 만성질환 증가, 인구구조 변화 등으로 국민보건재정지출 증가 상황에 직면한 아시아 국가들이, 한국의 디지털 헬스 현황을 살펴보고 자국 보건정책에 적용시킬 기회를 찾기 위해 기획되었다. ○ 이번 공동연수 참가자들은 연수 기간 동안 ▲보건분야 디지털 기술, ▲정보기술(IT) 기반 건강보험시스템, ▲보건분야 정보기술 응용 프로그램 등 3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강의와 토론에 참여하게 된다. ○ 그 외에도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 평창군 보건의료원, 루닛(Lunit) 등 공공기관 및 혁신기업을 방문해 정보기술이 보건분야에 적용되는 현장을 살펴볼 예정이다. □ 공단의 현재룡 기획상임이사는 축사를 통해 “이번 공동연수는 아시아의 보편적 건강보장 달성에 필요한 디지털 헬스 활용을 논의하는 자리로서, 한국의 디지털 헬스 경험을 통해 아시아 7개국 상황에 맞는 보건분야 혁신기술을 찾고 현안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백승주 ADBI 부소장은 “한국의 디지털 헬스 경험이 보편적 건강보장 달성을 위해 노력하는 아시아 개도국들에게 유의미한 통찰과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한편 공단은 매년 국제기구와 공동으로 기획하는 협력 사업은 물론, 아시아·아프리카 등 세계 각지 보건의료 공무원 및 전문가를 대상으로 자체 국제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보건분야 관리경험 및 효과가 검증된 관리기술을 개발도상국에 전수하고 있다. <붙임> 1. 공단-ADBI 공동주최 국제 공동연수 환영식 및 단체촬영 사진 2. 공동연수 프로그램 상세 붙임1 공단-ADBI 공동주최 국제 공동연수 환영식 사진 ▲ ▲국민건강보험공단 현재룡 기획상임이사가 16일 건보공단-아시아개발은행(ADBI) 주최 국제 공동연수에서 환영사를 발표하고 있다. ▲ 현재룡 국민건강보험공단 기획상임이사(앞줄 왼쪽에서 7번째)와 아시아개발은행연구원(ADBI) 관계자 및 공동연수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박완수 도지사의 긴급 지시로 이란과 이스라엘 사태와 관련하여 16일 도청에서 비상경제 대응 회의를 개최했다 경남도는 비상경제 대응 특별팀(TF)을 구성하고,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특별팀(TF)은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경제통상국장이 운영총괄을 맡으며, 경제·산업·물가 대응 관련 부서와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 코트라 경남지원단 등 11개 유관기관이 참여한다. 경제총괄팀, 수출기업지원팀, 산업에너지팀, 물가대응팀, 대외협력팀으로 구성해 기능과 역할에 따라 지역경제 피해(예상) 상황, 업종별 동향, 물가동향 등을 모니터링하고, 민관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보다 실효성 있는 대응책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16일 개최한 회의에서는 중동 사태 관련 경남 경제 영향, 정부 및 도의 대응 방안, 중동·유럽지역 수출입 동향과 전망, 수출기업의 애로사항 청취 등 도 차원의 대응 방안을 논의하였다. 경상남도에서는 국제유가와 석유가격 동향, 전문가의 국제유가 전망 의견을 공유하고,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지역의 에너지 수급과 가격 모니터링을 강화하여 가격 안정화를 추진한다. 현재 경남의 수출 물품 선적과 인도, 석유‧천연가스의 수입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사태가 장기화되어 유가와 물류비 상승으로 도내 수출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을 경우를 대비해, 무역금융과 수출기업 물류비 확대를 정부에 건의하고, 수출기업 지원사업을 도 자체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회의에 참석한 경남투자경제진흥원은 해당 사태가 경남의 실물경제에 미칠 장․단기 영향을 분석하고, LNG 가격 상승 시 신규 선박수요 증가 등을 예상하였다. 코트라 경남지원단은 긴급 기업애로 상담창구(1600-7119)를 개설하였고, 중동지역 13개 무역관이 실시한 현지 정보도 전파 중으로, 중동 지역 수출입 기업은 해당 사이트(https://dream.kotra.or.kr)를 방문하여 확인할 수 있다. 경남테크노파크도 산업직군별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자체 지원프로그램을 강화하여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한국무역보험공사 경남본부에서는 환율 변동에 따른 피해 예방을 위해 환변동 보험과 대금 회수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출보험 지원을 통해 지원한다, 회의를 주재한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중동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원자재 수급 차질, 수입단가 상승으로 수출 중심 기업의 채산성이 악화되는 등 지역 경제에 상당한 파급효과를 미칠 우려가 있다.” 면서 “경남도에서는 경제․산업 분야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정부에 현장 여건을 전달하는 한편 지자체 차원의 역할과 대응책을 마련하여 도내 기업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16일부터 중동사태 관련 중소기업 피해 접수센터를 운영하며, 중동지역 수출 관련 애로사항이나 피해가 있는 기업은 경상남도 누리집 경남기업119(기업애로 상담) 또는 해외마케팅 사업지원시스템(www.gyeongnam.go.kr/trade)을 통해 등록할 수 있다.
세계 각국에서 활동 중인 재외동포 기업인들이 충남에 모였다. 도에 따르면,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회장 박종범 오스트리아 영산그룹 회장)는 16일 예산종합운동장 황새구장에서 제25차 세계대표자대회 개회식을 개최했다. 1981년 설립한 월드옥타는 재외동포 기업인 단체로, 67개국 146개 지회에 CEO 7000여 명과 차세대 경제인 2만 3000여 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월드옥타는 매년 고국에서 세계대표자대회를 개최 중이며, 충남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부터 오는 19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52개국 99개 도시 686명의 월드옥타 회원과 도내 기업인 등이 참여한다. 개회식은 김태흠 지사와 최재구 예산군수, 성기홍 연합뉴스 사장, 월드옥타 회원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종범 회장 개회사, 김 지사 환영사, 표창, 업무협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월드옥타가 미국 LA에서 창립되던 1981년에는 우리나라가 수출 200억 불 달성을 자축했었다”라며 “그랬던 대한민국이 지난해 수출 약 6300억 불을 기록하며 세계 6위 수출 강국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눈부신 경제 성장에는 세계 각지에서 고군분투하며 애쓰신 한인 경제인들의 땀과 눈물이 있다”라며 “세계를 무대로 성공신화를 써가며 국내 기업들의 수출길도 열어준 여러분들이 자랑스럽다는 말씀 드린다”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자신을 ‘충남 세일즈맨’이라고 밝히며 “지난해 전국 지방정부 가운데 처음으로 독일에서 유럽 200개 기업을 상대로 투자설명회를 열었고, 민선8기 동안 국내외 145개 기업들로부터 19조 원의 투자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민선8기 힘쎈충남의 가장 큰 경제 목표는 31만 충남 중소기업들의 해외 수출길을 여는 것”이라며 “월드옥타가 우리 기업들을 더 넓은 세상, 더 큰 가능성의 세계로 이끌어 줄 것”을 당부했다. 개회식에 앞서 도는 예산 덕산 스플라스리솜에서 월드옥타 회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 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도는 이 자리에서 충남의 투자 환경과 인센티브 등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행사 이틀째인 17일에는 스플라스리솜에서 옥타월드 회원과 해외시장 진출 희망 도내 기업이 참여하는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월드옥타는 이날 또 내포보부상촌에서 통상의 날 행사를 진행하고, 18∼19일에는 예산 추사 김정희 고택, 봉수산수목원, 황새공원, 서산 해미읍성과 개심사 관람 등을 가질 예정이다. 도는 행사 기간 중 스플라스리솜 로비에 도내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 등을 소개하는 홍보관을 설치·가동한다. 이와 함께 같은 기간·장소에서 도내 바이오헬스케어 제품을 전시하고, 17∼18일에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25개사가 참여하는 지역상품 홍보·판매전도 개최한다. 도는 월드옥타 세계대표자대회를 통해 △세계 한인 경제인들과 경제 네트워크 구축 △각국 시장 정보 공유 및 해외시장 확대 △충남 관광 홍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지난 14일 ‘제13회 MBC 섬진강 꽃길 마라톤대회’에서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 홍보를 펼쳤다.이날 행사는 시 직원을 비롯해 (사)탄소중립실천연대, MG여수한려새마을금고가 함께 참여, COP33 유치 기원 서명운동과 홍보영상 송출 등 홍보부스를 운영했다.특히 이번 마라톤 대회는 약 7천여 명이 참여한 대규모 행사로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 대한 남해안 남중권 유치 의지를 전국적으로 알리는 기회가 됐다.또한 행사장 주변 탄소중립 에코플로깅(eco-plogging : 쓰담달리기) 환경정화활동과 2050 탄소중립 실천 운동 캠페인을 펼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단체와 함께 탄소중립 실천운동을 확대해나가는 등 2050 여수시 탄소중립 실현 및 COP33 남해안남중권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여수시는 기후변화대응 선도도시로서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통해 전 세계에 해양 보전과 기후보호의 중요성을 알렸으며, 2024 세계 기후도시 포럼을 통해 2050 여수시 탄소중립 실현과 COP33 남해안남중권 유치 홍보활동 등을 전개한 바 있다.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의장 송경환) 주관으로 4월 20일(토) 10시 금당 버드내 공원에서 제54회 지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4월 22일‘지구의 날’은, 지구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보호를 실천하기 위해 지정된 세계적인 환경기념일로, 올해 주제는 ‘Planet(지구) vs Plastics(플라스틱)’이다. 2024‘국제플라스틱 협정’탄생을 앞두고 인류와 지구의 건강을 위해 2024년까지 모든 플라스틱 생산량을 60% 줄일 것에 대한 국제 사회의 요구가 반영됐다.이번 행사는 지구를 생각하는 NO플라스틱으로 진행되며, 순천YWCA, (사)전남동부지역사회연구소, 독수리오형제, 갈대소리 생태환경교육센터, 아름다운 가게 순천연향점, 순천환경운동연합 등 지역 내 단체들이 연대하여 순천 시민들과 함께해 의미를 더한다.행사 당일 금당 버드내 공원에서 ▲‘자원순환 지구 정거장’을 운영한다. 폐건전지, 우유갑, 종이팩, 폐식용유 등을 종량제 봉투(20L), 두루마리 휴지, 주방 비누로 교환하고, 장바구니와 안 쓰는 텀블러는 지역 내 노플라스틱 카페에 기증해 공유 자원으로 활용한다. 또한, ▲탄소중립 전시 ▲체험 프로그램 ▲공원 일원 쓰담걷기 정화 활동 등을 진행한다. 송경환 상임의장은 “지구의 날 행사를 통해 시민들의 플라스틱 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일상생활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실천으로 하나뿐인 지구를 소중히 지켜나가는 지구 시민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남 완도군은 관내 주류 업체인 고금주조장에서 만든 ‘장보고의 꿈, 황칠 약주’가 「2024 대한민국 주류 대상」의 우리 술 약주, 청주 전통 주류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2024 대한민국 주류 대상」은 2014년부터 조선비즈에서 개최하는 주류 품평회로 전문 주류 시음단의 심사를 통해 주종별 최고의 술을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는 218개 업체, 총 1,061개 브랜드가 참가했다. ‘장보고의 꿈, 황칠 약주’는 국내산 유기농 통밀을 빻아 손수 만든 누룩과 완도 쌀을 세 번 발효시킨 삼양주로 특히 완도 특산품인 황칠나무의 안식향과 자가 누룩의 향이 어우러진 고급 약주이다. 고금주조장 배준현 대표는 “완도 쌀과 황칠나무를 활용한 전통주 제조로 지역 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어 이번 수상이 더욱 뜻깊다”면서 “황칠 약주가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금주조장은 2대째 가업을 잇고 있는 지역 향토기업이다. 100년 기업을 목표로 ‘장보고의 꿈 황칠 약주’ 외에도 ‘장보고의 꿈 비파’, ‘유자 막걸리’ 등 약주뿐만 아니라 탁주 등 다양한 술을 생산 중이다. 박창희 농업축산과장은 “앞으로 전통주뿐만 아니라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적극 발굴하여 농가 소득 증대와 농업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밀·보리 등 동계작물 출수기에 강우가 예보됨에 따라 생산량 확보를 위한 배수로 정비·병해충 방제 등 습해 및 병 피해 최소화를 강조했다. 대표적인 동계작물 밀·보리 등 맥류는 식량자급률 향상과 쌀 적정 생산을 위한 논 타작물 재배의 한 작목으로, 도내 재배면적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관리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봄철 비가 자주 내려 습한 환경에 기온이 올라가면 붉은곰팡이병 발생이 유리하고, 약간 서늘하면 흰가루병이 쉽게 발생하기 때문에 이에 철저히 대비하고 방제에 힘써야 안정적으로 작물을 재배할 수 있다. 붉은곰팡이병은 출수·개화기 이후 연속강우 3일 이상의 온난·다습 (15∼30℃, 상대습도 90% 이상) 환경에서 발생하며, 감염되면 수확량이 절반 이상 줄어들 수 있고 알곡에 곰팡이독소가 쌓일 수 있으므로 이삭 팰 때부터 시기에 맞춰 방제해야 한다. 흰가루병은 비가 자주 오고 흐리며 기온이 15℃ 내외일 때 잘 발생하는데, 만약 병이 발생했을 경우 잎에 밀가루 같은 하얀 반점들이 생겼다가 점차 회색으로 변하고 심한 경우 줄기와 이삭까지 증상이 퍼져 식물이 고사할 수 있어 발생 초기 방제해 피해를 줄여야 한다. 붉은곰팡이병 및 흰가루병 방제는 작물에 등록된 약제를 안전사용기준에 따라 사용해야 하며, 작물별로 등록된 약제 관련 정보는 농촌진흥청 농약안전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강우가 지속되는 경우 배수 골이 막히지 않도록 흙덩이 등을 제거하고 끝부분을 정비해 습해를 방지해야 한다. 백인철 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농촌지도사는 “밀·보리 등 동계작물 출수기(4월 하순) 강우와 온도 상승에 따른 병해 발생이 우려된다”라면서 “작물 생산량은 소득과 직결되므로 병해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농가는 예방과 적기 방제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