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4.4℃
  • 맑음강릉 7.8℃
  • 구름조금서울 6.8℃
  • 맑음대전 5.8℃
  • 맑음대구 4.9℃
  • 맑음울산 8.3℃
  • 맑음광주 5.4℃
  • 맑음부산 9.8℃
  • 맑음고창 2.0℃
  • 맑음제주 8.5℃
  • 구름많음강화 5.3℃
  • 맑음보은 2.8℃
  • 맑음금산 3.2℃
  • 맑음강진군 4.1℃
  • 맑음경주시 3.5℃
  • 맑음거제 8.3℃
기상청 제공

충남 방문의 해 4월 ‘이달의 충남’

온천·서해안 등 자연과 역사 담긴 아산·당진 관광자원 소개

충남도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이달의 충남’ 콘텐츠를 마련해 매달 특정 시군을 집중 홍보 중인 가운데, 3월 논산에 이어 오는 4월 가볼 만한 관광지로 아산·당진을 소개한다.

도는 도 공식 사회관계망(SNS)과 충남관광 누리집을 통해 매달 대상 시군의 대표 관광지와 관광코스, 해당 달에 개최하는 지역축제 및 행사(이벤트), 특별한 관광상품 등을 이달의 충남으로 알리고 있다.

◇ 온천과 자연이 어우러진 휴식과 치유의 여행지 ‘아산’

아산은 1300여 년 역사의 우리나라 대표 온천 휴양지로 온양온천, 도고온천 등이 유명하며, 예부터 알칼리성 맑은 물인 아산의 온천수는 피부병 치료에 탁월한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조선시대 왕의 치유·휴식의 장으로 사랑받았다.

현대에도 ‘대한민국 1호 온천도시’로 지정되는 등 아산 온천은 국가자원으로서 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온천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아산 관광지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이순신 장군 사당인 현충사가 있다.

아산 현충사는 올해 꼭 가봐야 할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우리나라의 손꼽히는 역사·문화 관광지다.

아산 현충사에는 세계기록유산인 ‘난중일기’를 비롯한 여러 문화유산과 이순신 장군이 실제로 살았던 옛집이 남아 있으며, 최근 재개관한 유물기념관은 새로운 볼거리로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가볼 만한 관광지로는 근현대 문화유산인 공세리성당이 있다.

공세리성당은 1890년 프랑스 출신 신부가 설계한 로마네스크풍 건축물로, 유럽에서는 육중하고 어두운 느낌을 뿜어내는 로마네스크 양식이 우리나라에서는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소담하면서도 매혹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공세리성당에선 성당을 둘러싼 아담한 산책로이자 예수의 수난과 죽음의 의미를 알리는 14개 이야기가 담긴 조형물이 어우러진 ‘십자가의 길’ 걷기를 추천한다.

온양온천과 도고온천, 아산온천과 함께 지역 관광을 즐기고 싶다면 다음과 같은 여행코스를 추천한다.

△온양온천: 외암민속마을-은행나무길-온양민속박물관-온양온천 전통시장-온양온천역·전통시장 입구 족욕 체험장

△도고온천: 세계꽃식물원-옹기발효음식 전시체험관-도고아트홀-도고레일바이크-파라다이스 스파도고

△아산온천: 공세리성당-피나클랜드(튤립수선화축제)-영인산휴양림(철쭉제)-아산스파비스

◇ 숭고한 호국의 정신 ‘제64회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

제64회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는 오는 25∼27일 3일간 아산시 전역에서 진행한다.

이순신 장군의 업적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전통 공연 등을 준비 중이며,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장터도 운영해 관광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올해는 무과급제행렬, 전통무예 시연, 백의종군길 걷기, 마라톤대회, 이순신 장군배 노 젓기 대회, 턱걸이 대회 등을 진행하며, 축제와 함께 이벤트를 운영해 추첨으로 워터파크 할인권 등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 서해안의 낭만과 전통이 살아있는 곳 ‘당진’

서해안을 품고 있는 당진은 아름다운 자연과 전통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만끽할 수 있는 난지도 관광지와 서해 대표적인 일몰 명소 왜목마을 등이 유명하다.

또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통 농경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합덕제와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역사를 간직한 성곽인 면천읍성, 우리나라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신부의 탄생지 솔뫼성지 등 역사적인 명소들도 관광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아울러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고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삽교호 관광지에선 우리나라 최초의 함상공원인 삽교호 함상공원과 해양 안전 및 생물에 관한 체험이 가능한 해양테마체험관 등을 둘러볼 수 있으며, 이달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밤 토요문화 행사와 중부권 최초 상설 드론 라이트 쇼도 즐길 수 있다.

당진시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개별 및 단체, 수학여행 단체 관광 혜택(인센티브)을 지원하는 반값당진 여행 사업을 추진 중으로, 자세한 지원 조건은 당진시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유네스코 등재 10주년 ‘기지시줄다리기축제’

오는 10∼13일 3일간 개최하는 기지시줄다리기축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75호로 지정되기도 한 5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행사로, 주민과 관광객이 대규모 줄다리기에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조선시대부터 해상 물류의 요충지였던 기지시 마을에서는 인근 지역 주민들이 모여 제사를 지내고 줄을 당기며 재난 극복 및 나라의 평안과 풍년을 기원해 왔고 이러한 전통은 현재 지역민은 물론 관광객까지 참여하는 화합의 축제로 발전했다.

올해는 유네스코 등재 1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 계획이며, 베트남·캄보디아·필리핀 줄다리기 시연 등 색다른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축제 기간 전통 공연과 지역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역사와 전통을 느껴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 실치축제와 함께 당진으로 떠나는 먹거리 여행

4월이 제철인 실치회도 먹고 당진 관광도 즐기고 싶다면 ‘신리성지 → 합덕제 및 합덕수리민속박물관 → 장고항(실치축제) → 왜목마을 관광지’ 여행코스를 추천한다.

1년 중 4월에만 나는 실치를 맛볼 수 있는 장고항 실치축제와 사진 찍기 좋은 명소들을 한데 모은 역사·자연·미식·휴식이 조화로운 일정이다.

이 외에도 당진에선 ‘면천의 봄, 또 봄 면천 축제’를 오는 5∼6일 개최하며, 19일에는 삽교호 관광지 일원에서 ‘2025∼2026 당진 방문의 해 선포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자연과 전통, 그리고 현대의 즐길 거리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아산·당진 지역은 남녀노소 누구나 찾기 좋은 매력적인 여행지”라며 “봄기운이 완연해지는 4월에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한 두 도시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아산 현충사


이달의 충남 포스터


당진 면천읍성 골정지


당진 삽교호 관광지


아산 공세리성당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제1회 귀농귀촌 공룡나라 팜 투어(Farm Tour) 성황리 마무리
경남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3월 29일 귀농예정자 등 귀농귀촌에 관심있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제1회 귀농귀촌 공룡나라 Farm Tour를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12일부터 고성군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하여 사전신청을 받아 진행되었으며, 농촌 정착을 꿈꾸는 참가자들에게 실제 귀농인들의 사례 공유와 농업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당일 행사 참가자들은 농업기술센터에 집결하여 군정 홍보영상과 고성군 귀농귀촌 홍보영상을 시청한 후에 센터 내 주요 시설물을 둘러보고 선배 귀농인들의 농업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그들의 귀농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피톤치드로 유명한 갈모봉산림욕장으로 이동하여 숲해설사와 함께하는 숲체험과 산림욕을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예비 귀농인은 “막연했던 귀농 생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고, 실제 농가의 현실적인 조언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라며, “특히, 부추농장과 딸기농장에서는 시설하우스 설치 현장과 토양관리, 모종 키우기, 모종식재, 수확, 수확 후 처리 과정까지 전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라고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화진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평택시 장학재단, ‘지역특화 인재 장학금’ 첫 수여식 개최
평택시 장학재단(이사장 윤병철)은 지난 3월 29일, 지역대학 진학을 장려하고 지역 산업체 취업을 유도하기 위한 ‘지역특화 인재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은 평택시청에서 열렸으며,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과 학부모, 장학재단 이사진, 평택시장, 대학총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이번 장학생은 평택시에 주소를 둔 대학생으로 평택대학교, 한경국립대학교(평택캠퍼스), 국제대학교에 재학 중이며, 반도체․AI․모빌리티․수소 등 평택시 미래성장산업 분야를 전공하는 20명을 각 대학 총장 추천을 통해 선발했다. ‘지역특화 인재 장학금’은 평택시가 역점 추진 중인 산업과 연계하여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졸업 후 지역 산업체로의 취업까지 연계해 ‘교육–취업–정주’로 이어지는 인재 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전략적 장학사업이다. 윤병철 이사장은 “이번 장학금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지역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투자”라며 “선발된 학생들이 평택의 성장을 이끌 핵심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여러분은 단순한 장학생이 아니라, 평택시민 모두가 마음을 모아 키우는 소중한 인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