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30 (일)

  • 구름많음동두천 7.6℃
  • 구름많음강릉 8.6℃
  • 서울 4.7℃
  • 구름많음대전 8.3℃
  • 구름조금대구 10.3℃
  • 구름많음울산 8.7℃
  • 구름많음광주 8.6℃
  • 흐림부산 9.4℃
  • 구름많음고창 7.1℃
  • 구름많음제주 9.3℃
  • 구름많음강화 8.1℃
  • 구름많음보은 6.7℃
  • 구름많음금산 8.1℃
  • 구름많음강진군 9.7℃
  • 구름많음경주시 10.1℃
  • 구름많음거제 7.7℃
기상청 제공

“사전 예방과 과학적 대응이 핵심” 수자원공사, 기후위기 속 과학적 녹조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녹조기술대전 개최

- 3월 18일, 녹조 예방과 저감을 위한 다양한 신기술 소개
- 민·관·학·산 전문가들, 예방뿐만 아니라 관리 효율성 높일 기술 개발 중요성 강조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민·관·학·산과 함께 기후 위기로 날로 심화하는 녹조에 대해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과학적 해법 마련에 나섰다.

 한국수자원공사는 3월 18일 대전 본사 세종관 50주년 기념홀에서 ‘녹조기술대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민·관·학·산의 전문가를 포함하여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효과적 녹조 예방과 저감을 위한 방안들이 논의됐다.

 녹조는 고온, 오염원 유입 등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데, 최근 기후변화로 녹조 성장에 유리한 조건이 형성되고 있어 녹조 현상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

 올해 발표된 기상청 장기예보에 따르면 평년 대비 기온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녹조 관리 여건이 한층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행사는 기후변화 등 어려운 여건에서 민·관·학·산의 전문가와 함께 녹조 관리의 효용성을 높이는 기술적 해법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총 3부로 구성되며 ▲ 전문가 주제발표 ▲ 한국수자원공사와 민간기업의 신기술 우수사례 발표 ▲ 토론회 순으로 진행됐다.

 토론회에는 충북대 정세웅 교수를 좌장으로 연세대 박준홍 교수, 물포럼코리아 최충식 총장, 환경산업기술원 송덕중 전문위원, 한국농어촌공사 조영준 단장이 참여하였으며, 녹조 저감 기술 적용방안 등이 논의됐다.

 특히, 전문가들은 녹조의 원인이 되는 오염원 관리 등 녹조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녹조 관리 신기술 도입 시 현장 실증연구를 통해 그 효과와 생태계 영향 등을 고려해야 하며, 지속성 있는 기술 개발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라고 의견을 모았다.

 또한, 행사에서는 녹조 예방부터 발생 후 대응까지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신기술들이 소개됐다.

 넓은 수면에 파장과 수류를 발생시켜 녹조 발생을 저감 시킬 수 있는 장치를 비롯해 수면에서 자율주행 가능한 분수를 활용해 물순환을 시키는 장치 등이 선보여졌다.

 이 밖에도, 환경부의 녹조 대응 정책 방향, 연세대학교 박준홍 교수의 녹조 관리 기술 해외 적용사례, 한국수자원공사가 육성을 지원한 녹조 관리 기술 등 현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녹조 관리 방안이 공유됐다.

 장병훈 한국수자원공사 수자원환경부문장은 "심화하는 기후위기에 대비하여 보다 체계적인 녹조 대응을 위한 사전 준비가 중요하다“리며, "기존의 방법에 안주하지 않고 보다 창의적이고 과학적인 녹조 저감 기술을 발굴하고, 도입해 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붙임  관련 사진 4매(별첨).  끝.

붙 임

 

관련 사진



[사진] 1. 3월 18일, 대전 한국수자원공사 본사 세종관 50주년 기념홀에서 열린 행사의 전시 부스에서 참여기업 관계자가 녹조 저감 장치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이날 한국수자원공사는 ‘녹조기술대전’을 개최하고, 민·관·학·산의 전문가 등과 함께 효과적 녹조 예방과 저감을 위한 방안들을 논의했다.


[사진] 2. 3월 18일, 대전 한국수자원공사 본사 세종관 50주년 기념홀에서 열린 ‘녹조기술대전’에서 토론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 3. 3월 18일, 대전 한국수자원공사 본사 세종관 50주년 기념홀에서 열린 ‘녹조기술대전’에서 전문가 주제발표가 이뤄지고 있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상징·표어 공개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의 정체성을 담은 대표 상징물(EI, event identity)과 표어(슬로건)가 탄생했다.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28일 박람회 상징물과 표어를 최종 선정해 공개했다. 조직위는 세계 최초로 ‘원예치유’를 주제로 박람회를 개최하는 만큼 지난해 12월부터 정체성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상징물 및 표어 개발을 추진해 왔다. 조직위는 직원 선호도 조사와 온라인 대국민 선호도 조사, 디자인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디자인을 보완했으며, 지난 21일 심의를 통해 최종안을 확정했다. 최종 선정한 박람회 로고는 태안의 바다와 어우러지는 푸른 산, 꽃지해수욕장에 피어나는 해당화, 깨끗하고 맑은 태안의 물결, 흙에서 솟아나는 새싹의 기운을 형상화해 자연·사람·치유가 조화를 이루는 박람회의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또 함께 개발한 공식 표어는 꽃이 피어나듯 원예를 통한 치유가 우리 삶에 스며들어 건강과 행복을 가져온다는 의미를 담고 박람회를 통해 치유의 가치를 더 널리 확산시키겠다는 비전을 반영해 ‘꽃처럼 피어나는 치유의 시간’으로 정했다. 오진기 조직위 사무총장은 “이번에 선정한 대표 상징물과 표어는 박람회의 핵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평창군, (재)평창푸드통합지원센터 2025년 평창군 학교급식 품평회 개최
재단법인 평창푸드통합지원센터는 28일 오후 2시 평창군 농업기술센터에서 ‘2025년 평창군 학교급식 품평회’를 개최했다. 이번 품평회는 평창에서 생산된 신선한 농산물과 가공품을 활용한 학교급식 메뉴를 소개하고, 이를 평가하는 자리로 평창군 관내 초·중·고등학교의 영양교사와 영양사, 급식 관련 종사자들이 참석해 다양한 메뉴를 직접 시식하고 평가했다. 또한 학교급식 공급업체와 지역 농가도 함께 참여해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소통과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평창 식재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기회였다. 품평회에서는 평창산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법이 소개되며, 학교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메뉴들에 대한 의견이 공유됐다. 평창푸드통합지원센터는 품평회를 통해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급식의 질을 높이고, 지역 농산물의 활용도를 극대화하고자 했다. 특히 건강하고 신선한 식재료로 구성된 메뉴는 학생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동시에, 평창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임성원 (재)평창푸드통합지원센터 이사장은 “이번 품평회는 평창산 식재료와 가공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지역 농가와 학교 간의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