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관광재단(이하 재단)은 2월 27일, 부산광역시 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강원, 부산, 울산, 경북 4개 시군 관광 담당자와 강원관광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동해안권 관광진흥협의회 상반기 정기회의를 개최하여 동해안 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동해안권 광역관광개발 전략 수립에 관한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가 열렸으며,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2025년 사업 예산 및 공동사업추진계획안에 대한 심의 의결이 이루어졌다. 특히 동해선 철도 전 구간 개통에 따른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영상 송출 등의 마케팅 활성화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되었다.
1월 1일 개통한 동해중부선(강릉-부전)은 2월 28일까지 2달간 총 364,815명이 이용했다. 특히 강릉역(76,594명), 동해역(18,782명), 삼척역(14,327명) 등 강원특별자치도 주요 거점역을 중심으로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으며, 주말과 평일 주요 시간대에는 좌석이 매진돼 승차권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는 경상권 거주자의 방문 증가에 따른 강원 동해안 관광 수요 확대를 보여주며, 철도 연계를 통한 신규 사업의 필요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이에 재단은 첫 번째로 4월 중 강원특별자치도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강원 동해안 6개 시군 관광(문화)재단 담당자들이 패널로 참가하고 동해 중부선 연계 및 강원 방문의 해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제안할 것이다. 또한 동해 중부선 연계 관광상품 개발 및 팸투어 운영, 열차 이용객 편의 제공과 동해안권 홍보마케팅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와 업무 협약을 통한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여 있으며 향후 공동사업 추진 및 조속한 고속열차 도입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강원관광재단 최성현 대표이사는 “동해 중부선 개통 2달을 맞이하여 동해안권 관광진흥협의회를 통한 4개 시도 협력사업과 강원 해양레저관광 활성화를 위한 포럼 및 정책 제안 등 다양한 사업을 기획하여 강원 동해안 관광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라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