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9/2까지 안전상 후보자 추천…지난해 이어 올해 두 번째 시상
생활 속에서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한 시민(개인‧단체) 누구나 해당
방문접수 및 전자우편 신청 가능, 개인은 10명 이상 연서한 추천서 첨부
후보자 추천받아 공적심사위원회에서 심사…최종 7팀 선정해 10월에 시상
지난해 경북 울진군 왕피천 용소 계곡에서 젊은 남녀 2명이 물에 빠지자 수영선수 출신인 故이혜경씨는 그 둘을 구하고, 정작 본인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故이혜경씨는 지난해 서울시 안전상 수상자다.
이렇듯 생활 속 곳곳에서 보이지 않게 시민안전을 위해 애쓰는 분들이 많다. 서울시는 이분들을 잊지 않고 그 노고를 격려하고자 지난해 '서울시 안전상'을 신설했으며, 올해도 후보자 추천을 8월 8일부터 9월 2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생활 속에서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시민은 누구나 해당되며, 신청방법은 소정의 제출서식을 작성해 서울시청 안전총괄과 방문접수나 전자우편(7110sky@seoul.go.kr)으로 제출하면 된다. 개인의 경우엔 시민 10명 이상이 연서한 추천서를 첨부해야 한다.
추천서 및 공적조서 양식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서울소개→시민상․시민표창 웹페이지(공지사항)와 뉴스·소식→고시·공고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안전총괄과(☎2133-8044)로 문의하면 된다.
접수된 후보자는 서울시의 현장실사와 관련 전문가의 공적심사 등 엄정한 심사를 거친 후 ▴대상 1 ▴최우수상 2 ▴우수상 4 등 최종 7팀을 선정해 10월 21일 시상할 예정이다.
10월 21일은 ‘94년 성수대교 붕괴사고 발생일로, 이후 「시설물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었으며, 서울시는 안전상을 시상해오고 있다.
또한, 시는 숨은 공로자를 적극 발굴하기 위해 안전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후보자 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안전사고의 대부분이 부주의와 무관심에서 비롯되므로 생활 속에서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보이지 않게 일하는 분들을 찾아 그분들의 노고를 격려할 것”이라며, “안전상 후보자 추천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