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 지난 5월 관내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안정을 위해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규모를 당초 100억 원에서 500억 원으로 확대했다고 5일 밝혔다.
중소기업육성자금은 융자지원이 결정된 중소기업에게 금융기관에서 받은 대출에 대한 이자를 보전해 주는 사업이다. 경영안정자금은 2.5%, 시설현대화자금은 3.5%의 이자를 보전해 준다.
이번 중소기업육성자금의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사천시에 주사무소(본사)와 사업장을 두고, 공장 등록한 중소 제조기업이다.
융자한도액은 최대 5억 원이고, 상시 근로자 수 또는 매출액에 따라 지원 규모가 달라진다.
시는 매출액, 부채율, 매출증가액 등 평가지표에 따른 정량평가에서 60점 이상 득점한 업체를 지원 대상자로 선정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사천시청 우주항공과 기업지원팀으로 신청서 및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단, 사천시와 협약된 금융권과 사전 협의를 통해 대출 가능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사천시청 누리집(www.sacheon.go.kr)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우주항공과 기업지원팀(055-831-3475)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시는 지난 5월말 25개 업체에 대한 100억 원 규모의 2차 융자승인 결정을 내린 상태이며, 3차 결정은 7월 말에 진행할 예정이다. 그리고, 8월부터 나머지 240억 원의 융자지원에 대한 접수를 받는다는 방침이다.
박동식 시장은 “고물가 및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에게 이번 자금지원으로 금융부담이 다소 해소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