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군수 최승준)이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축산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2024년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24년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비 지원사업은 국산 조사료 생산 및 이용 활
성화를 통한 생산비 절감으로 축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축산농가에 조사료
용 사일리지 제조비를 지원해 부존자원 활용 및 양질의 조사료 생산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된다.
군은 5억 6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자, 평창영월정선축협 임계지점과 풍곡영
농조합법인을 보조사업자로 선정해 오는 12월까지 7,800톤 규모의 동·하계
사료작물 및 볏짚을 이용한 사일리지 제조비용을 지원한다.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비 지원사업은 농가가 조사료 사일리지를 제조할 경
우 제조용 비닐, 망사, 발효제, 연료 및 감가상각비, 단거리 운반비용, 사
일리지 및 건초 사후 관리 비용 등 각종 생산비용을 지원하며, 사료작물을
재배해 사일리지를 제조하는 농업인, 농업경영체, 생산자단체가 지원대상으
로 농업경영체의 경우 운영실적이 1년 미만일 경우도 지원가능하다. 단, 녹
비작물 종자대를 지원받아 생산한 작물을 조사료로 활영하는 경우는 사일리
지 제조비 집행이 제한된다.
군은 사일리지 및 건초를 전량 계근하거나 표본추출 계근을 통한 증빙자료
로 중향을 확인하는 등 점검을 실시하며 동·하계작물은 톤당 7만원, 볏짚
은 톤당 8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창민 유통축산과장은 “수입 곡물가 및 유가 상승에 따른 물류비 부담이
가중돼 축산농가의 경영악화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며 “양질의 조사
료 생산을 확대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농가에 공급할 수 있는 생산기반을 확
충해 농가의 경영안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