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이 ‘2023년 청년농업인대학 수료식’을 8일 오후 농업기술원 미래농업교육관에서 개최했다.
올해 청년농업인대학 수료생은 입학생 25명 중 22명이며, 7월 20일부터 9월 8일까지 15회에 걸쳐 총 76시간 동안 교육이 진행되었다. 교육기간 중 근면 성실한 태도로 수업에 참여하여 우수한 성과를 도출한 강윤지(사천), 김윤하(남해) 교육생 등 2명에게는 경상남도농업기술원장상이 수여되었다.
청년농업인대학은 도내 청년농업인 영농진입과 안정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실시한 교육으로, 청년4-H회원과 청년농업인 등 수료생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기간 동안 갈고 닦은 지식과 기술들을 공유하면서 같이 해온 시간들을 되짚어보는 시간으로 수료식이 진행되었다.
교육은 농촌융복합 11회, 기본교양 2회, 현장견학 2회, 영농계획과제 2회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강의 주제별 과제수행을 통한 자기주도 학습법을 체득하고, 자기만의 사업계획을 작성하였으며, 농장을 소개하는 PPT를 제작해 보는 등 교육생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청년농업인대학에 참석한 강윤지 교육생은 “영농을 준비하는 단계에서 청년농업인대학에 참여해 농업경영 역량을 강화하였으며, 또래의 청년 농업인들과의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 영농활동 경쟁력을 키워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농업기술원 고희숙 지원기획과장은 수료증을 전달하고 수료생들에게 축하의 인사말을 전하면서 “경남 미래농업의 주역인 청년농업인으로서, 수료생 모두가 체계적인 농업경영으로 안정적으로 영농에 정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청년농업인의 농업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영농계획 수립할 수 있도록, 지난 2019년 처음 ‘청년농업인대학’과정을 개설하여 올해로 네 번째 수료생을 배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