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공동성명서
금강은 충북,대전,세종,충남을 흐르는 충청의 물길입니다. 대청호는 금강 중상류에 위치한 충청인의 젖줄입니다.
대청호는 다목적 인공호수로 전국 두 번째 용수공급량을 자랑하며 충청권에 소중한 식수와 산업용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대청호 수질을 깨끗이 보호하고 관리하는 것은 우리의 신성한 의무입니다.
그러나 대청호는 상수원보호구역, 수변구역, 특별대책지역 등 과도한 규제에 얽매여 있습니다. 대청호가 품고 있는 청남대는 방문객을 위한 기본적인 편의시설조차 설치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이제 청정 대청호를 유지하고 청남대를 충청인의 품으로 되돌려주기 위해 충청권의 공동 노력이 절실한 때입니다.
이에 충청권 4개 시도지사는 대청호 수질 보호와 규제완화를 위해 다음과 같이 한목소리로 공동성명서를 발표합니다.
하나, 대청호 수질 보호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불필요한 대청호 규제 완화를 위해 공동 대응한다.
하나, 청남대는 충북도민의 동의를 얻어 충청권의 영빈관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한다.
하나, 충청권 주민은 청남대를 이용함에 있어 충북도민과
똑같은 입장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한다.
2023년 3월 6일
대전광역시장 이 장 우 | 세종특별자치시장 최 민 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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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지사 김 영 환 | 충청남도지사 김 태 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