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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수 도의원, 소외된 고양특례시에 국립과학관 건립 촉구

○ 9일 경기도 북부권 국립과학관 건립 지원 시·도 정담회 개최
- 400억원 국비 70% 투입해 로봇산업 전문과학관 신축 건의


경기도 북부권의 교육·문화·인프라 불균형 해소를 위해서는 국립 전문과학관의 고양시 유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 북부권은 인구성장율이 전국 1위임에도 그동안 수도권 정비권역, 개발제한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각종 제약으로 지역발전이 더딘 데다 국립과학관이 전무한 실정이기 때문이다. 

경기도의회 이택수 의원(도시환경위원회, 고양8)은 9일 경기도청 도시주택실장실에서 경기도 이계삼 도시주택실장과 김현대 미래성장산업국장, 고양특례시 최영수 일자리경제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 북부권 국립과학관 지원을 위한 정담회를 마련했다. 

이택수 의원은 이 자리에서 “국립과천과학관이 서울 및 경기 남부의 대표적인 과학문화시설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경기 북부권도 이에 걸맞는 과학문화 전문시설 설치가 필요하다”면서 “일산테크노밸리ㆍ방송영상밸리와 연계해 안정적인 일자리와 균형적인 과학문화 체험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국립과학관이 유치되면 과학해설사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직접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의 퇴직 교사 및 고경력 과학자, 경력단절 여성의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다”면서 “과학해설사 양성 및 지원과 함께 고도화된 전문인력(에듀케이터)의 콘텐츠 기획·전시를 통해 지역 과학관 관람객의 만족도 및 재방문율을 제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고양특례시에서 참석한 최영수 일자리경제국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전문과학관 건립사업을 고양특례시로 적극 유치해 약 400억원의 예산으로 연면적 약 6600㎡ 규모의 국립과학관을 신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경기도 이계삼 도시주택실장은 “경기북부 특별자치도 신설에 맞춰 경기북부에 유일한 특례시인 고양시에 국립과학관을 신축할 필요성이 있다”며 경기도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뜻을 피력했다.

경기도 김현대 미래성장산업국장은 “경기 북부지역의 미래성장산업 지원을 위해서라도 국립과학관이 고양특례시에 신축되는 것은 바람직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특례시 김형기 전략산업과장은 “경기북부는 성장에 비해 도로 등 기반시설, 복지⋅보건시설과 서비스, 문화 및 여가 서비스, 교육조건 등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경기북부의 성장동력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복지, 교육, 환경, 문화, 여가 등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균형발전정책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중장기 과학관 확충계획에 따라 오는 2025년까지 중형 전문과학관을 매년 1~2개소 순차적으로 건립할 계획이며 올해 상반기에 약 10억원의 과학관 건립용 실시설계비 예산을 확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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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축만제에서 수거한 민물가마우지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AI(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
수원시 축만제 주변에서 수거한 민물가마우지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됐다. 수원시는 축만제 주변 출입을 통제하고, 검출 지역 주변을 방역했다. 수원시는 3월 24일 축만제 주변(서둔동)에서 민물가마우지 1개체의 폐사체를 수거했고, 즉시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AI 검사를 의뢰했다. 3월 26일 선별검사에서 ‘H5형 AI항원’이 검출됐고, 29일 ‘고병원성 AI’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초동방역을 지원했다. 검출지 반경 60m 이내를 방역하고, 출입통제 현수막을 설치했다. 수원시는 축만제 산책로, 서호천 진입로를 4월 14일까지 출입통제하고 방역한다. 검출지 반경 10㎞는 야생조수류 예찰 구역으로 설정해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또 주변 농장 등을 소독하고, 3월 31일 자로 출입통제명령을 발령했다. 가금 사육 가구에는 AI 발생 사실과 방역 조치 사항을 안내하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수원시는 이상 행동을 하는 야생조류와 폐사체 예찰을 강화하고, 폐사체가 발생하면 즉시 수거해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AI 확산 방지를 위한 출입 통제 조치에 시민들께서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며 “저수지나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