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년 만의 지방자치법 전면개정으로 시의회의 권한과 위상이 한층 강화된 가운데 진주시의회가 원만한 합의를 통해 원 구성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진주시의회는 8일 제238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제9대 전반기 시의회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
기획문화위원장에 황진선 의원(국민의힘), 도시환경위원장에 강진철 의원(국민의힘), 경제복지위원장에는 윤성관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선출돼 앞으로 2년간 각 상임위원회를 대표하게 됐다.
이번 위원장 선출은 지난 6일 제2차 본회의에서 3개 상임위별로 7명씩 위원을 선임한 데 이은 것으로 여야 협치하에 순조로운 표결로 진행됐다.
황진선 의원은“시민들의 뜻에 따라 소통과 협치로써 집행부의 정책을 세심히 살피는 의정활동을 실천하겠다”며 기획문화위원장 당선 소감을 밝혔고, 강진철 의원은 “도시환경위원장으로서 시급한 현안 사업을 조속히 해결해 시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도록 집행부를 독려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야당 소속으로 경제복지위원장에 선출된 윤성관 의원은“동료의원들과 힘을 합쳐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일하는 위원회가 되겠다”며 희망찬 포부를 드러냈다.
진주시의회는 오는 11일 의회운영위원회와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하는 것을 끝으로 전반기 원 구성을 완료하고 의정활동의 본격적인 궤도에 올라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