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도지사 권한대행 하병필) 부울경 먹거리공동체 실현을 위해 농산물 산지인 경남과 소비지인 부산을 연결한 농산물 소비 교류의 장인 지역 농산물(로컬푸드) 직매장을 부산지역에 구축하여 9월 2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개장에 앞서 경남 농산물의 소비확대와 먹거리를 매개로 경남-부산 먹거리공동체 실현을 위해 경남도-부산 금정농협 – 농산물 생산자단체의 3자 간 상호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여 부울경 먹거리공동체 실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에 운영하는 부산지역 지역 농산물(로컬푸드) 직매장은 부산 금정농협(조합장 송영조)이 운영하고, 경남로컬푸드협의회 대표조직인 진주우리먹거리협동조합 진주텃밭(대표 소희주)에서 서부경남 8개 시군에서 생산된 과채류, 엽채류 등 130여 개 품목의 농산물을 매일 공급한다.
진주우리먹거리협동조합 진주텃밭은 진주시에 소재한 생산자단체로 중소농 2,600여 명의 생산자 조합원을 두고, 연중 160여 개 농산품을 기획 생산하는 지역 농산물(로컬푸드) 대표생산자 조직이다.
한편, 경남도는 경남지역 생산농산물의 공급 활성화를 위해 농가 조직화와 농산물 물류 촉진을 위해 행정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경남-부산 농산물 소비 교류를 위한 부산지역 지역 농산물(로컬푸드) 직매장을 운영하게 되어서 부산시민에게는 안전하고 품질 좋은 먹거리를 제공 할 수 있게 되었고 경남 서부지역 농업인에게는 농산물의 판로보장과 소득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경남도는 부울경 먹거리공동체 실현을 위해 대도시형 소비 기반의 운영사와 경남농산물 공급업체를 발굴하고 연결, 중재, 조정, 지원 등의 다각적인 노력을 한 결과, 부산시 소재 금정농협과 서부경남소재 진주텃밭이 ‘운영 및 수·공급에 관한 계약’ 체결의 결실을 맺게 되었다.
경남도는 이에 앞서 지난 3월에는 부산지역 학교급식에 경남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통해 농산물 공적조달체계를 구축하였고, 이번에 부산 지역 농산물(로컬푸드) 직매장을 통한 또 하나의 먹거리 장을 구축하게 됨으로서 부울경 먹거리공동체 실현을 위한 공적조달 시스템의 완성도 높이게 됐다.
정연상 경남도 농정국장은 경남-부산 먹거리공동체 실현을 위한 경남도-부산 금정농협 – 농산물 생산자단체의 3자 간 상호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과 부산지역 경남 지역 농산물(로컬푸드) 직매장 개장으로 “부울경 먹거리공동체 실현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농산물 소비교류를 통해 부울경 먹거리 공동체를 함께 완성해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