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는 5일 나주 본사 아트홀에서 창립 111주년 기념식을 갖고, 공사 본연의 역할을 바탕으로 농어업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고 혁신성장을 이룰 것을 다짐했다.
□ 1908년 전북 옥구서부수리조합으로 시작된 공사*는 그동안 농업생산기반시설의 조성·관리, 농지은행 사업 등을 통해 주곡의 안정적인 생산을 책임져 왔으며, 지역개발사업을 통해 농어촌의 생활환경 개선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더불어, 가뭄, 홍수, 폭염 등 일상화된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한편, 농어촌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 1908년 전북 옥구서부수리조합의 설립일인 12월 8일을 창립기념일로 지정하고 있음
□ 올해 3월 제10대 김인식 사장이 취임하면서, 공사는 농어촌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성장사업을 확대하고 농어촌의 안전과 사회적 가치실현을 경영전반에 적용시키면서, ‘농어민과 함께 농어촌을 위해!’라는 경영슬로건을 확정했다.
❍ 사회적 가치를 공사 운영의 핵심가치로 정하고 공사만의 특화된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공사가 추구해야할 비전으로 안전·희망·미래·상생·현장 경영을 제시하고, 이를 중심으로 분야별 세부전략과 계획을 수립하고 실천에 들어갔다.
❍ 특히, 공사가 그간 쌓아온 전문화된 기술과 경험, 노하우를 지자체와 농업인에게 무상 제공하는 공익적 기술지원서비스를 시작하고 농어촌 분야 전문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에 나섰다.
❍ 무상 기술지원서비스로, 시설물 안전진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물점검 119센터’, 농업분야 기술프로그램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는 ‘KRC기술지원닥터’, 지하수 정밀점검 등을 지원하는 ‘지하수지질 기술지원단’, 환경자문서비스를 제공하는 ‘환경컨설팅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 이러한 사회적 가치 실현과 함께, 농어업인의 요구를 정책에 반영하는 적극적인 현장경영을 추진하고, 경영활동으로 이뤄낸 성과를 농어업인이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올해는 기후변화에 따른 잦은 태풍과 이상기후현상이 발생하면서 안전을 중심으로 한 재난대비와 수자원의 체계적 관리와 안정적 공급에 힘썼다. 전국 79개 지구에서 지역별 맞춤형 용수개발*과 용수공급망의 체계적 연계를 통한 지역·수계 간 용수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13,995개 농업기반시설물의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550지구에서 노후 수리시설 보수보강을 하고 있다.
* 농촌용수개발사업 : '19년 현재, 다목적농촌용수개발(65지구), 이용체계제편(9지구) 임진강수계농촌용수공급(1지구), 제주농업용수통합광역화(1지구)
❍ 또한, 활력 넘치는 농어촌을 만들기 위해, 전국 9개 도에 KRC지역개발센터를 신설해 지역개발에 관련된 원스톱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1,668지구의 농산어촌의 기초생활환경 개선과 소득증대 기반마련에 참여 중이다.
□ 김인식 사장은 “농어업인과 함께 성장하고 농어촌을 위해 노력하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안전한 먹거리 생산기반 조성과 농어촌 용수공급을 비롯한 공사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면서도, 미래 농어업·농어촌 발전을 위한 새로운 성장사업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