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달 말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취약계층 1578세대를 대상으로 주택화재보험 가입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취약계층 주택화재보험 지원사업은 화재 발생 시 개인 손실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복구를 위해 2014년부터 시행해온 사업으로, 하동군 예산과 관내 14개 기관·단체 성금으로 재원을 마련해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원된다.
보험 가입료는 1차로 상반기에 886세대 2068만이 지원된데 이어 이번에 2차로 1578세대에 세대당 평균 2만원씩 3237만원이 지원됐다.
매년 가입하는 주택화재보험은 11월 28일부터 1년간 보장되며, 주택 전소 시 최대 지원액 기준으로 주택은 3500만원∼7500만원, 가재도구는 1000만원∼3500만원이다.
하동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14년부터 보험에 가입한 취약계층 6세대에 4355만원을 지원해 삶의 터전을 잃은 군민에게 희망의 보금자리 마련에 도움을 주기도 했다.
윤상기 군수는 “관내 유관기관·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로 보험가입이 완료됐다”며 “취약계층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사회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