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3 (토)

  • 맑음동두천 -0.9℃
  • 구름조금강릉 5.2℃
  • 맑음서울 2.6℃
  • 맑음대전 0.6℃
  • 맑음대구 1.8℃
  • 맑음울산 6.9℃
  • 맑음광주 4.4℃
  • 맑음부산 7.8℃
  • 맑음고창 -0.2℃
  • 구름조금제주 11.1℃
  • 맑음강화 1.8℃
  • 맑음보은 -1.9℃
  • 맑음금산 -1.2℃
  • 구름조금강진군 6.3℃
  • 맑음경주시 1.9℃
  • 맑음거제 5.3℃
기상청 제공

리종혁 부위원장 비롯한 북측대표단 6명, 필리핀 입국

리종혁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북측대표단이 ‘2019 아시아태평양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국제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필리핀 현지시각으로 24일 0시50분 마닐라 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북측대표단은 현재 조국통일연구원 원장이자 조선아시아태평양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리종혁 부위원장과 송명철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정책부실장, 박철룡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연구위원, 조정철 조선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책임부원 등 지난해 11월 고양대회 당시 경기도를 방문했던 인사 4명과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 리근영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연구원 등 새롭게 합류한 인사 2명 등 총 6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북측 ‘경제통’으로 알려진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의 대표단 합류로 문화, 체육 등을 중심으로 이뤄져왔던 경기도와 북측 간 교류협력사업이 ‘경제’ 분야로까지 확대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명철 부위원장은 현재 남한기업의 대북투자 및 교역 관련 실무를 전담하는 북측 대외경제기관인 ‘민족경제협력연합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북측의 경제분야 ‘실세(實勢)’로 지난해 열린 ‘남북고위급회담’ 대표로도 참가한 바 있다.

‘개성공단’ 관련 북측 업무를 총괄하는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의 부총국장을 역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북한의 경제협력 기조 강화에 따라 지난해 말 통일부 주요 북한 인사명단에도 등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북측대표단 6명은 중국 베이징에서 만난 안부수 아태평화교류협회장 등 일행과 함께 이날 새벽 1시20분이 돼서야 마닐라 공항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천 재질의 구슬 장식이 달린 필리핀 관광청의 ‘환영선물’을 목에 두른 채 입국장에 등장한 북측대표단은 마중을 나온 신명섭 도 평화협력국장으로부터 꽃다발을 전달받고 환한 표정으로 반갑게 인사를 나눈 뒤 숙소인 콘레드 호텔 행 버스에 몸을 실었다.

필리핀 현지 경찰의 경호를 받으며 20여분을 이동, 숙소인 콘레드 호텔에 도착한 북측대표단은 경기도대표단 및 아태평화위원회 관계자들의 뜨거운 환대를 받으며 ‘8개월만의 재회’를 기뻐하는 모습이었다.

리종혁 위원장은 지난 11월 고양대회에 이어 8개월 만에 재회한 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지난해에 이어 의미있는 행사에 참가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경기도를 비롯한 초대해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일본 아베정부의 ‘수출보복조치’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이뤄진 일본 군국주의의 만행을 전 세계에 알리고 여론을 모으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라며 원론적인 입장을 밝히면서도 “본 행사를 통해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밝혀 일본을 강력 규탄할 것을 예고했다.

북측대표단은 오는 25일 ‘경기도-북측 교류협력 라운드 테이블’을 통해 경기도와 남북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26일 본 행사에 참가할 예정이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한국수자원공사, 민간 전문가와 최신 시설진단 기술 활용 확대 방안 논의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11월 21일 대전 인재개발원에서 다목적댐, 광역상수도 등 주요 시설의 안전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진단 기술 공유 및 소통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시설진단 분야의 최신 기술과 정책을 공유하고 민관과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를 비롯하여 기업 및 학계 등의 민간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하였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전국적으로 20개의 다목적댐과 50개의 광역·공업용수도 등 국가 주요 물 인프라 시설을 운영관리하고 있다. 최근 기후변화로 예측하지 못한 변수가 증가하여 시설관리 측면에서 어려움이 큰 만큼 이번 행사에서 다양한 의견을 교류하고 주요 시설 진단의 정밀성을 높이는 한편, 이에 기반한 유지보수 역량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 진단 분야 정책 및 제도 공유 ▲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진단 기술 최신 동향 ▲ 안전 및 기술 진단 우수사례 ▲ 상호 협력방안 등 다양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문숙주 한국수자원공사 수도부문장은 “한국수자원공사는 다목적댐, 광역상수도와 같은 국가 핵심 시설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학계와 민간기업의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