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시설관리공단(박태정 이사장)은 사천바다케이블카 ‘느린 우체통’에 접수 된 1년 전의 엽서를 지난 12일에 첫 발송했다고 밝혔다.
느린 우체통은 사천바다케이블카 각산정류장 2층 야외 테라스에 있는 것으로, 나·친구·연인·가족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손으로 직접 작성해 우체통에 넣으면 1년 뒤에 받아볼 수 있다.
이번에 첫 발송한 엽서는 대략 400여 통에 달하며, 첫 발송 이후부터는 매달 2회씩 순차적으로 엽서의 주인을 찾아갈 예정이다.
박태정 이사장은 “하루를 숨 가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기다림’과 ‘추억’으로 가슴 설렘을 느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한 것”이라며, “1년 전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따뜻한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