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12일(금) 경남도청 본관2층 도정회의실에서 스마트 산단 성공모델 발굴을 위한 ‘경남형 스마트 산업단지 전략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중간보고회는 천성봉 경상남도 산업혁신국장을 비롯해 경상남도, 창원시,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발전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 경남창원스마트산단사업단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업체의 그간 추진사항 발표와 참석자들의 의견수렴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경남형 스마트 산업단지 전략계획 수립용역’은 지난해 12월부터 오는 9월까지 10개월간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발전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가 공동 수행하고 있다.
이번 용역의 주요내용은 ▲경남형 스마트 산업단지 정책목표 및 추진방향 설정 ▲ICT 융합 스마트 산업단지 인프라 조성 아이템 발굴 및 사업화 전략 수립 ▲교육․근로․정주여건 개선사업 및 일자리창출 실질소득 향상 방안 마련 ▲경남형 스마트 산단 표준모델 정립 및 지원을 위한 정책 제언 ▲스마트시티 및 도내 추진 타 사업 연계․적용 방안 등이다.
경상남도는 이러한 용역 수행결과를 토대로 앞서 정부가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2018.12.13.)’과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및 전략(2019.6.18.)’에서 발표한 스마트산단 조성 계획(2030년까지 스마트산단 20개 조성)과 연계해 스마트산단 장기육성 추진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서는 경남형 스마트산단 조성을 위한 제조업 혁신 강화, 기업의 인건비 상승 절감과 선순환 투자 확대 도모, 스마트 공장 시설투자 및 운영에 대한 금융지원과 R&D 발굴, 맞춤형 인력 양성, 스마트 산업단지 전체의 운영기반과 제조업의 기초체력 강화로 기술․가격 등 제조업 경쟁력 향상 도모 등에 대한 참석자들의 다양한 질의와 대안마련 제시를 요구하는 의견도 이어졌다.
천성봉 경상남도 산업혁신국장은 “스마트산단 프로젝트는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사업이다. 이번 용역은 어려운 경남경제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경남형 스마트 산단 전략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라며, “이 자리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을 반영해 9월 최종 보고회를 거쳐 스마트 산단 선도모델을 발굴해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