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 존중을 표방하는 민선7기 경기도가 올해 4월부터 ‘산업단지 등 취약 노동자 휴게여건 실태조사’를 추진, 도내 민간부분 취약 노동자의 휴게여건 개선에 팔을 걷고 나섰다. 이번 ‘산업단지 등 취약 노동자 휴게여건 실태조사’는 도내 민간 소규모 사업장에서 일하는 취약계층 노동자의 휴게 여건을 면밀히 파악해 경기도 차원의 정책방안을 마련하고자 올해 처음 추진됐다. 그간 영세 제조업체나 민간 상업용 건물, 무노조-소규모 사업장 등의 취약 노동자들이 휴게권을 보장받지 못한 채 근무하고 있음에도 이들을 위한 정책적 차원의 휴게실태 파악이 미흡했던 것이 현실이었다. 실태조사는 올해 4월부터 12월까지 추진되며, 공모 및 심사 과정을 통해 선정된 ‘시화 노동정책연구소’가 조사 수행 기관으로 나선다. 조사 대상은 제조업, 판매업, 서비스업, 건설업 등 경기도에 소재한 중소 사업체 및 해당 업장에서 근무하는 민간부문 취약노동자로, 설문조사와 인터뷰 사례 조사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실시된다. 구체적으로 우선 고용노동부 ‘사업장 휴게시설 설치 운영 가이드’에 따른 휴게시설 설치 운영 실태를 조사한다. 특히 국제노동기구에서 권고하고 있는 적정 휴게시설 및 설비 기준에 대해서도 면
사천시 복지·청소년재단 대표이사로 김길수 전 사천시 청소년육성재단 사무국장이 취임했다. 김길수 대표이사는 사천시 청소년육성재단이 사천시 복지·청소년재단으로 변경됨에 따라 임원모집 공고와 임원임명 절차를 통해 대표이사로 취임하게 됐다. 사천시 복지·청소년재단은 9일 오후 관계기관의 부서장과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김길수 대표이사는 사천시 복지·청소년재단 송도근 이사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송도근 이사장은 “신임 대표이사는 항상 초심을 잃지 않는 사고로 청소년 업무와 복지업무 수행을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길수 대표이사는 “재단의 명칭이 변경됐다고 청소년업무를 소홀하게 운영하지 않을 것”이라며 “사천시가 수행하는 복지 사업의 운영과 참여를 통해 불특정 다수의 시민들에게 복지서비스와 복지혜택을 제공해 사천시 출연기관으로서의 그 역할과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 임명장 수여 사진
고양시(시장 이재준) 도서관센터는 제57회 도서관주간(4.12~19)을 맞아, 시민이 직접 제안하는 주제의 도서를 도서관에 한 달간 전시하는 ‘고양시민의 서재’를 운영한다. ‘고양시민의 서재’는 시민들이 도서정보를 나누고 지식과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자발적인 독서문화를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된 고양시 도서관센터의 시민참여 북큐레이션 프로그램이다. 우리 가족이 제일 좋아하는 책, 나에게 위로가 되어준 책, 자녀와 함께 읽고 싶은 책 등 시민 개개인의 생각과 개성이 담긴 주제라면 무엇이든 신청 가능하다. 주제에 맞는 5권 내외의 추천도서를 선정해 간단한 한줄 서평과 함께 신청하면 된다. 어린이, 청소년, 성인 등 고양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동아리, 가족 등 단체 이름으로도 접수할 수 있다. 선정된 서재는 오는 4월 12일부터 1달 동안 19개 시립도서관의 ‘고양시민의 서재’ 코너를 통해 108만 고양시민에게 소개된다. 고양시는 2021년 ‘고양시민의 서재’를 시작으로 ▲19개 시립도서관 사서가 추천하는 월별 북큐레이션 ▲어린이·청소년 환경 북큐레이션 동아리 운영 ▲COP28(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를 위한 연중 환경 북큐레이션 ▲시민
백군기 용인시장은 23일 처인구 김량장동 소재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용인동부지사, 사단법인 대한미용사회 용인시 처인구지부, 도예살롱모네드, 법무법인 동천 등 4개 기관으로 구성된 사회적 지원 협의체인 ‘행복 한 공간’사업단 주최로 열렸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 등이 마련한 사회공헌기금으로 쌀을 구매해 모예살롱모네드(처인구 금령로 12번길 27) 카페 입구에 쌀통을 비치해 필요한 사람이 편하게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백 시장은 이날 행사에 참가해 무료 나눔 쌀통에 쌀을 붓고, 관계자들의 어려움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백군기 시장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위해 물심양면 지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1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민관협치기구인 시민참여커뮤니티 돌봄복지분과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 날 성과 공유회에서는 돌봄복지분과 위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내 복지관, 관련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기 시민참여커뮤니티 돌봄복지분과의 2년 간의 활동 및 성과를 공유했다. 행사 1부에서는 분과의 활동성과 보고 및 복지관으로부터 노인맞춤돌봄 서비스 등의 복지현장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으며, 2부에서는 돌봄복지분과의 향후 활성화 방안에 대한 집담회가 진행됐다. 그동안 시민참여커뮤니티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공공 의제 발굴 및 정책 제안을 해왔으며, 발굴된 의제와 관련된 사업이 2021년 예산에 반영되기도 했다. 이러한 시민참여커뮤니티는 특정한 소수의 이해관계가 아닌 시민의 입장에서 사회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이를 행정에 반영 및 실현시키는 중요 역할을 하고 있다. 광명시는 시정협치협의회, 협치추진단, 시민참여커뮤니티 등 민관협력 기구를 운영해 민선7기의 주요 시정과제인 시민참여, 자치분권 도시로서의 기반을 구축해왔으며, 2020년 7월에는 민관협치 활성화 4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한
새마을운동양주시지회(회장 김용춘)는 지난 19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다목적실에서 상생을 위해 공동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날 협약에는 허준 ㈜삼성전자판매 금오 지점장, 박순희 양주시새마을부녀회장,이종용 새마을지도자양주시협의회장, 오수영 직장․공장새마을운동양주시협의회장,최태권 새마을문고양주시지부 회장 등 10여명이 참석하였다. 주요 협약 내용은 삼성전자판매(주) 금오점은 양주시 새마을 소속의 모든 지도자들을대상으로 삼성전자 가전제품에 대해 연 2~3회 행사기간을 지정하여 특별혜택지원과 그 밖의 상호간의 이익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하였다. 허준 지점장은 “평소 새마을지도자들이 지역사회에 앞장서 생명살림, 평화나눔, 공경문화공동체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것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고생하시는 지도자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업무 협약을 체결하기로 하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용춘 회장은 “(주)삼성전자판매에서 우리 양주시 새마을지도자들을 위하여 모든 전자 가전제품에 대하여 특별혜택 지원을 약속해 주어 대단히 고맙고양주시 새마을지도자들의 사기를 고양시켜주어 고맙고 감사하다” 고 말했다.
○ 올해부터 노인장기요양기관 종사자도 1인당 연 10만원 복지포인트 지급 하남시(시장 김상호)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해 지급하는 복지포인트 지원 대상을 올해부터 노인장기요양기관 종사자까지 대폭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자기계발, 여가활동, 문화생활 등 지원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1인당 연 10만원의 복지포인트를 지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사회복지사업 수행기관 종사자로 범위를 확대해 총 279명을 지원했으며, 이번에 노인장기요양기관 종사자까지 대상에 포함하면서 전년보다 550여 명이 늘어난 약 850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 해당 시설에서 4대 보험을 가입하고 주 40시간 이상 근무하는 전일제 종사자 등의 조건을 충족하면 지급받을 수 있으며, 신청은 하남시사회복지사협회에서 매 분기별 10일까지 일괄 접수받는다. 시 관계자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권익이 향상되면 복지서비스의 질도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일선 현장에서 애쓰는 종사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밖에도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역량 강화를 위한 보수교육비 지원 등 종사자 사기 진작과 근무환
함평군은 지역 손불면에 거주하는 임승규(90‧남) 씨가 학생들을 위한 장학 사업에 써달라며 함평군 인재양성기금에 1천만 원을 기탁했다고 9일 밝혔다. 임 씨는 함평군 손불면 대전리에 거주하는 농업인으로, 이번 기탁을 위해 매달 지급받는 6‧25 참전수당을 모아 군 인재양성기금에 1천만 원을 쾌척했다. 임 씨는 지난 2016년에도 같은 방식(6‧25 참전수당 매달 적립)으로 이웃돕기성금 등에 2천만 원을 기탁한 바 있으며, 특히 2004년에는 주변에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과 ‘성연 손불면 장학회’를 직접 설립하고 농사일로 힘들게 모은 1억 원을 장학금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임승규 님을 비롯해 지역의 미래를 위한 일에 발 벗고 나서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군은 인재육성이 곧 지역발전이라는 신념으로 지역교육 등 학생들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지역 내 중·고등학교 신입생 및 1학년 전입생을 대상으로 교복지원사업을 3월부터 시행한다. 지원 대상은 올해 입학일(3월 2일) 기준으로 고성군에 주소를 두고, 교복을 착용하는 중·고등학교(관외 학교 포함)에 입학하는 신입생과 1학년 전입생(전입생은 전학일)이고 지원 금액은 1인당 30만 원이다. 관내 주소를 두고 있으면서 관외 소재 학교에 입학하거나 1학년에 준하는 비인가 대안학교 학생, 외국인등록 학생까지 모두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다만 법령이나 다른 방법으로 타 지자체·기관으로부터 이미 교복비를 지원받았다면 중복해서 지원받을 수 없고 지원 횟수도 1회로 한정된다. 신청방법은 관내 학교에 다니는 학생은 해당학교를 통해, 관외 학교에 다니는 학생은 주민등록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각각 신청하면 된다. 군은 3월 2일부터 31일까지를 집중 신청 기간으로 정하여 사업을 추진하며, 교복비 중복 지원자 제외 등 확인 과정을 거쳐 4월 중으로 신청인 계좌로 지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 속에 교복비 지원으로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고, 따뜻한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