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기술원 구기자연구소는 최근 한 달간 고온과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농가에 고온피해 예방요령을 제시했다. 14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구기자 고온피해는 개화 시기인 6월 중순 발생하는데, 올해는 개화기 기온이 평년보다 3℃ 높고, 흐린 날도 적어 피해가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품종별로는 재래종에서 피해가 컸으며, 수고가 낮고 측장 개폐가 잘되지 않는 비가림시설 재배에서도 시설 내 온도가 40℃를 웃돌면서 큰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를 예방하려면 비가림시설 재배 농가는 차광막 설치 및 아침·저녁으로스프링클러를 가동해 시설 내 온도를 낮춰줘야 한다. 비가 오지 않는 날에는 측장 및 문을 열어 두는 것도 시설 내 기온을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 손승완 연구사는 “폭염으로 인한 구기자 개화결실 불량은 수량감소 요인이될 수 있다”며 “비가림재배 시설 내 기온을 낮추는 것과수정용 벌이 폐사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성남시는 오는 7월 18일부터 21일까지 중원구 성남동 성남시민농원에서 옥수수 따기 체험 행사를 연다. 사전 신청한 유치원생, 초·중·고등학생 1100여 명이 하루에 200~250명씩 이 행사에 참여한다. 모두 9000주의 옥수숫대가 2m가량의 높이로 자란 성남시민농원 옥수수밭(1550㎡)에서 알알이 영근 옥수수를 직접 따 볼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관리사들이 옥수수 성장 과정과 특성, 수확 때 유의해야 할 점에 관해 알려준다. 옥수수 허수아비 완성하기, 놀이로 알아보는 옥수수 요리 등의 이벤트도 진행한다. 수확한 옥수수는 5~6개씩 가져갈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자연과 농작물의 소중함을 체득하고, 수확의 기쁨을 누리는 기회를 제공하려고 마련한 행사”라고 말했다. 성남시민농원에선 앞선 6월 21일~24일 유치원생, 초·중·고등학생 1240명이 참여한 감자 캐기 행사가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농작물 수확 시기별로 오는 9월 말 고구마 캐기, 11월 초 김장 무 뽑기 행사도 열린다. 성남시민농원은 시청 건너편에 10만㎡ 규모로 펼쳐진 전국 최대 규모의 공영도시농업농장이다. 옥수수밭이 있는 농사체험텃밭(1만5500㎡)과 시민
□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이강오)은 7월 29일(금)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온라인으로 예비임업인과 임업인 대상 소득증대 지원사업을 안내하는 귀산촌 아카데미를 실시한다. □ 이번 교육에서는 임업소득증대를 위한 한국임업진흥원의 지원사업 내용을 실시간 생중계로 소개할 예정이다. △특별관리임산물(산양삼) 품질관리제도에 대한 설명과 신청절차, △임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임산물 가공통합브랜드 및 임산물 판로지원사업 안내, 그리고 △산양삼 종자 관리 등에 대한 내용이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청정한 산양삼 종자를 생산하고 유통하기 위해 운영 중인 산양삼종자관리소 및 공공채종단지에서 진행한 산양삼 현장교육 내용을 담은 영상도 공개된다.□ 해당 영상은 산양삼 재배방법과 특성, 병해충 및 유해동물 관리방법 등 산양삼 재배에 관한 내용과 함께 산양삼 종자의 개갑과정 및 중요성, 종자의 품질검정 과정 등 산양삼 종자의 체계적 관리절차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 이번 교육은 7월 25일(월)부터 29일(금) 12:00까지 한국임업진흥원 교육신청페이지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며,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또한, 임업후계자 및 보수교육, 귀산촌 창업 및 주택구입 융자지원(귀농창업자금
홍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승복)는지난 11일 조재호 농촌진흥청장과 함께 홍성군 결성면 소재 친환경 양돈농가에 방문하여 영농현장을 확인하고친환경 축산의 확산과 지역농업 발전을 위한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한 성우농장(대표 이도현)은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한 패시브 하우스 돈사와 축산환경 모니터링 및 빅데이터 구축, 가축분뇨를 사용한열병합 발전 등 ‘스마트 친환경 축산’에 앞장서 운영하는선진농장이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홍성군 농업현장 방문을 통해 미래형 농업 실천을위한 친환경 농업기술의 필요성과 현장 사례를 상세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영농현장을 직접 방문해 필요로 하는 기술개발 및 보급을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진흥청장 방문을 계기로 “향후 홍성의 친환경농업활성화에 노력하고 농민의 현장 애로 목소리 청취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지난 11일 금산을 찾은 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의금산 농정현장 방문에 동행했다. 이날 충남도 양두규 식량원예과장, 만인산농협 전순구 조합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부면 상추·깻잎농가, 만인산농협 깻잎산지유통센터 등을 방문해 농가의 의견을 듣고 작황 및 수급 상황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추부면에 위치한 만인산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지난 2018년 준공돼연간 3000t의 물량을 출하하고 있으며 지난해 412억원의 매출 실적을 올렸다. 박 군수는 “2년 연속 금산군 깻잎 연매출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있다”며 “올해에도 고품질 명품깻잎 생산기반조성을 위해 30개 사업에 총 54억 원을 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깻잎 농가의 자발적인 품질향상 노력과 조직화, 유통체계 구축으로 깻잎산업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며 “군에서도 깻잎 산업의 부가가치 창출 및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금산 깻잎 연 매출은 사상 최대 액수인 635억 원을 달성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7월 11일(월) 오후, 농림축산식품부 회의실에서 전국한우협회(이하 한우협회) 회장단과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황근 장관은 한우협회 회장단에 국민의 고물가 부담완화를 위해 수입 소고기 10만 톤 할당관세 적용*이 불가피함을 설명하였고, 사료 자금 지원, 추석 성수기 한우 암소 대상 도축 수수료 지원 등을 통해 한우농가에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하였다. * ‘고물가 부담 경감을 위한 민생안정 방안’(7.8일 발표, 관계부처 합동)의 일환으로 추진 한편 한우협회에서는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각종 규제개선, 한우 수출 활성화 지원, 축사시설현대화 사업을 통한 정보통신기술(ICT) 장비 보급 확대 등 보다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였다. 정황근 장관은 “식량안보 차원에서 한우산업을 유지·발전시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한우산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제도개선 및 각종 정책지원 등을 한우협회를 비롯한 생산자단체와 함께 고민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부여군(군수 박정현)이민관 거버넌스 농정시스템을 안정적으로 구축해 나가고 있다. 2020년4월 설립된 부여군 농업회의소를 통해서다. 농업회의소는 농업인 조직의 대표성과 책임성을 강화해 공식적인 농정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기 위해 설립된 기구다. ‘현장 중심의 농정체계’라는 민관협력 농정시스템을 정착하는 시발점이됐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현장 농업인 정책제안 청취를 위해 추진하는 읍·면 순회설명회가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농업회의소 설립 전인 2019년설립추진단을 중심으로 시작돼 매년 이어지고 있는 행사다. 정책 제안과 건의사항 수렴이 활발하게 진행되는소통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농업회의소 정책건의를 통해서는 2022년도 농업예산에 12억원이 반영됐다. 농업인력 해결 방안 모색을 위한 농정토론회 개최, 농인력중개센터 운영 등을 통해 군 농업정책과에 농업인력지원팀을 신설하는 데도 큰 역할을 했다. 여러 농업지원사업을 농업인들이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2022년농업지원사업 안내’ 책자 발간에도 힘을 쏟았다. 농산물 온라인직거래 플랫폼 ‘팜피’ 구축·운영은 농업회의소가 거둔 또 다른 성과다. 이번 설명회는 △2021년 운영상황 보고 △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이하 ‘공사’)는 대내외적 환경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공영도매시장 경쟁력 확보와 활성화’ 라는 새로운 경영비전 2030으로 5대 경영목표와 15대 전략과제 및 100대 실행과제를 수립했다고 6월 29일 밝혔다. 공사는 공영도매시장이 현재 복합적 위기에 놓였다고 판단하고 위기 대응의 필요성을 인식했다. 현재 농수산물 수요 시장은 언택트·디지털 거래가 가속화되고 있고, 1~2인 가구의 HMR(가정식 대체품) 구매가 보편화되어 공영도매시장을 경유하는 1차 원재료의 구매비율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실제로 공영도매시장의 거래물량은 2015년 이후 매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국내 최대 공영도매시장인 가락시장의 최근 5개년 연평균 성장률(CAGR)도 –2.6%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공영도매시장의 주요 구매층인 중소마트와 재래시장의 향후 성장성을 고려하면, 공영도매시장의 입지는 더욱 약화될 가능성이 높다. 국내 거래물량 1, 2위의 공영도매시장인 가락시장과 강서시장을 운영하고 있는 공사는 공영도매시장의 명운을 걸고 위기극복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주어진 규정과 공
28일 함평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함평 미니수박’의 싱가포르 첫 시범 수출을 기념하는 상차식이 동함평산단에서 개최됐다. 이번 상차식에는 전라남도농업기술원 김도익 자원경영과장을 비롯한 전남도 및 군 관계자와 함평수박연구회 김철환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수출은 지난 4월 전라남도 농업기술원과 싱가포르 전문 수입업체 쏘굿케이와 업무협약을 통해 이뤄졌다. 첫 수출길에 오른 미니수박은 70박스로 싱가포르 현지 로컬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군은 현지 시식과 판촉 행사 등을 통해 함평군의 고품질 미니수박을 알리고 지속적으로 수출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중소형 수박 농가 확대와 품질 향상을 위해 ‘중소형 수박 생력화 수직재배 시범사업’을 비롯한 미니수박 과일 단지 선정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은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싱가포르 수출로 함평 미니수박의 우수한 품질을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있음사진(1)~(4) : 미니수박 시범수출 기념 상차식 모습사진(5)~(6):함평에서 재배된 미니수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