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석원호 소방위의 목숨을 앗아간 안성시 물류창고 화재의 직접적인 원인이 창고 내에 다량 보관돼있던 ‘무허가 위험물질’의 이상 발열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실시한 조사 결과, 물류창고 내에 규정보다 최대 193배 이상 많은 ‘무허가 위험물질’이 저장돼 있었던 것으로 드러난데 따른 것이다. 경기도는 면밀한 조사를 통해 사고 원인을 철저하게 규명하는 한편, 불법행위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강력 처벌하는 등 엄중 대처함으로써 다시는 이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김용 대변인은 9일 오후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화재로 순직한 故 석원호 소방위의 명복을 빌며, 부상을 당한 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라고 밝힌 뒤 지난 6일 13시14분 발생한 안성시 양성면 석화리 34-2번지 물류창고 화재에 대한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김 대변인은 “폭발을 동반한 화재로 지하 1층 및 지상 2층 건물이 전소됐으며, 안타깝게도 화재 진압과정에서 안성소방서 소속 소방관 1명이 순직하고 10명의 부상자가 발생하는 등 총 11명의 인명피해가 있었다”라며 “아직 지하층 내부진입이 곤란한 상황이라 ‘정밀현장감식’은 어렵지만 현재까지
용인시는 공중화장실에 불법으로 설치된 ‘몰카’를 단속하기 위해 채용한 전담인력 2명이 5일부터 점검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최근 사회문제로 떠오른 몰카 성범죄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단속을 철저히 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공중화장실을 사용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들 단속원은 2인 1조로 구성돼 올해 말까지 하루 6시간씩 터미널 ? 경전철 역사 ? 공원 ? 전통시장 등 관내 574곳의 공중 ? 개방형 화장실을 점검할 방침이다. 전파탐지기로 변기 커버, 벽 나사구멍, 콘센트 등 구석진 곳에 부착물을 점검하고, 렌즈탐지기로 문 ? 거울에 난 구멍 부분을, 영상수신기로는 전자파가 발생될 것으로 의심되는 장소를 점검한다. 단속을 통해 불법촬영장비나 의심장치가 발견되면 현장을 보존한 뒤 경찰에 인계한다.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은 곳엔 여성안심 스티커를 부착하게 된다. 불법촬영이 의심되는 민간 화장실도 시 여성가족과(031-324-2262)로 문의하면 점검을 해준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단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 단속원과 시민 ? 경찰의 합동 점검도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광역시가 골목마다 활기가 넘치고 밝고 안전한 안전·안심 도시 조성을 위해, 원도심 디자인 활성화 사업을 확대하고 인천시 전역을 대상으로 범죄예방도시디자인 종합계획을 마련한다. ■ 시민참여 디자인, 원도심 활성화·범죄예방 ‘1석2조’인천시는 원도심 곳곳을 직접 찾아가 주민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역 현안을 해결해 가는 『원도심 디자인 활성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슬럼화된 원도심 환경개선은 물론 주민공동체 활성화와 방문객 증가로 인해 범죄를 예방하는 자연 감시효과가 높아지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2014년 1차 사업을 시작으로 매년 골목길 환경개선이 필요한 지역을 두세 곳 선정하고, 관광형·안전주거형·문화형 등 유형을 정해 효과적인 공공디자인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해 5차 사업까지 남구 호미마을(안전주거형), 강화군 대룡시장(시장형), 연수구 함박마을(안전 주거형) 등 총 13곳의 골목길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원도심 디자인 활성화 사업 원도심 디자인 활성화 사업은 공공정책의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주민이 공공디자인의 전 과정에 대해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여 지역별 맞춤형 디자인을 제공하고, 주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인천형 디
하남시가 가짜 회사를 설립해 공사비를 부풀리는 등 건설산업 공정질서를 해치는 페이퍼컴퍼니(실체 없이 서류상으로만 존재하는 기업) 뿌리 뽑기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건설시장에서는 건설공사 수주만을 목적으로 회사를 설립해 일괄 하도급, 면허대여 등 페이퍼컴퍼니의 불공정한 거래로 건실한 업체들이 피해를 입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시는 이에 대한 대책으로 건설업 페이퍼컴퍼니 근절대책을 수립해 오는 8월말까지 관내에 등록된 240개 업체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업체를 직접 방문해 ▲등록기준(자본금, 사무실, 기술자 수) 적정 여부 ▲고용보험 가입 여부 ▲적정 임금 지급 여부 등을 점검한다. 시 관계자는“조사결과 페이퍼컴퍼니로 확인되면 소명절차를 거쳐 등록말소, 형사고발 등의 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가 효성(주)의 입찰담합 등 의혹에 대해 16일 서울중앙지검에 정식 고발했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달 25일 대변인 공식 브리핑을 통해 ‘신한울 원전 초고압 차단기 입찰에 참여한 효성(주)이 다른 입찰 참여기업과 입찰담합에 합의한 정황 등에 대해 공익제보를 받았다’면서 검찰 수사를 예고했었다. 경기도 관계자는 “원전분야의 비리와 입찰담합은 혈세 낭비는 물론 국민의 안전과도 직결되는 엄중한 사안으로 검찰 수사를 통해 의혹이 명백하게 해소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공익원칙에 따라 어떤 외압에도 흔들리지 않고 관계기관에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현행 제도상 공공부문 입찰담합에 대한 조사권과 고발권이 경기도에 없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도는 검찰 고발에 이어 공정거래위원회 신고도 추진할 계획이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이 오는 8월 여수에서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테러를 방지하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서해해경특공대는 휴일인 7일 오픈워터 수영대회 개최장소인 여수 오동도 주변 해역에서 해경 중앙해양특수구조단 잠수지원함정을 비롯해 수중 영상전송장비, 여수해양연구센터의 수중드론(로봇) 등을 동원해 수중 점검을 벌였다. 이날 수중 점검에서 특공대는 특수 장비를 동원해 일반인의 접근이 어려운 해저 10m 주변까지 폭발물 등 위해 요소를 찾는 것은 물론 일부 안전 시설에 대한 위해 요소에 대해서도 점검·확인했다. 서해해경 관계자는 “수준 높은 선수들이 참가하는 세계 수영대회이니 만큼 여러 나라에서 많은 참가자와 관람객이 모일 것으로 예상 된다”며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지원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해양경찰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경주 하겠다”고 밝혔다.
파주시 CCTV 통합관제센터는 지난 3일 오전 3시 47분경 탄현면 법흥리 1620번지에서 발생한 차량털이범 4명의 주차차량 금품절취 행위를 관제요원이 집중 관제 중 발견, 파주경찰서와 공조해 경찰이 현장에서 범인을 검거했다. 관제요원 김씨는 평소와 같이 탄현면 일대를 관제하던 중 차량털이범으로 의심되는 4명을 발견하고 파주경찰서와 공조 추적관제를 통해 경찰이 차량털이범 2명을 현장에서 바로 검거했다. 또한 관제요원 김씨는 도주하는 용의자를 끝까지 추적관제해 탄현면 소금쟁이길 주택가에서 나머지 용의자 2명을 경찰관이 검거하는데 기여했다. 파주시 CCTV 통합관제센터 상황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베테랑 관제요원인 김씨는 “처음 차량털이범으로 의심되는 용의자를 발견한 순간 긴장됐지만 파주시민의 안전을 위해 꼭 범인을 검거하겠다는 심정으로 침착하게 파주경찰서와 공조해 경찰이 범인을 검거하는데 도움을 주게 돼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파주시민의 안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관제업무에 매진해 범죄예방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운정신도시 유비파크에 위치한 파주시 CCTV 통합관제센터는 2천91대의 CCTV를 파주시 공무원과 관제요원이 경찰관과 함께 365일 24시간 파주시 곳
광주시는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하절기에 개최됨에 따라 어느 때 보다 식품사고의 개연성이 있어 이를 사전에 예방하여 시민과 광주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유관기관 합동단속 및 기획수사를 실시하여 원산지 표시위반 등 4개업소를 적발하였다. 이번 수사는 광주시 민생사법경찰과(특별사법경찰)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 광주지방 식품의약품안전청이 합동으로 다수의 시민들이 이용하는 식품접객업소, 식품제조업소, 농수축산물 취급업소 등 30여 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단속 및 수사의 주요 내용은 농·수·축산물 취급업소에서 상품의 원산지를 거짓 또는 혼동 표시하는 행위 및 식품 제조·가공·접객업소에서 판매하는 부정·불량식품의 유통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이번에 적발된 식품접객업소(도시락유통체인점 등) 2개소는 중국산 고춧가루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해 ‘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에 관한 법률’을 위반하였으며, 또한 식품 제조·가공업소 1개소는 원료수불부(입출고량과 재고량 등을 기재하는 표) 및 생산 작업일지 미작성, 과자류제조업 1개소는 관할행정청에 영업신고를 하지 않은 채 무신고로 마카롱 등 디저트
사고대책, 지원방안 논의…팀장급 전담직원 1:1 병원 배치, 긴급구호품 전달 등 여수시가 9일 오전 고재영 부시장 주재로 ‘이순신광장 거북선 추락사고 지원 대책회의’을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관광과, 재난안전과, 보건행정과 등 6개 관계부서 20여 명이 참여했으며, 참석자들은 사고대책과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사고는 이순신광장 전라좌수영 거북선 뷰포인트에서 일가족 7명이 사진 촬영을 하던 중 발생한 추락 사고로 부상자 5명은 119 구급차를 통해 여수전남병원, 여천전남병원, 제일병원으로 각각 후송됐다. 이후 서울보라매병원, 광주전남대병원, 순천 향대학병원, 인천국제 성모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가 발생하자 관광과는 자체 사고대책반을 구성하고 팀장급 전담직원을 현지 병원에 급파해 환자와 보호자를 살피고 있다. 앞으로 여수시는 부상자 긴급구호와 가족 심리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관내 관광시설을 일제 점검해 긴급 보수 등의 조치도 취할 예정이다. 고재영 부시장은 “우리시 관광 시설에서 사고가 발생하게 된 점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부상자가 빨리 쾌유할 수 있도록 사고 수습에 힘쓰고,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관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