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 이하 ‘도’)가 2월 26일 강원 경제스터디를 개최한 데 이어, 도청 직원들의 경제 감각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아침 경제뉴스> 첫 방송을 2월 27일 시작했다. 이번 방송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경제 분야의 주요 이슈를 다루며 직원들이 경제 흐름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정책에 반영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첫 방송에서는 김진태 도지사와 강원연구원 정영호 연구위원이 일일 DJ로 참여해 ‘트럼프 2.0 시대 미국 보호무역 조치와 세계 경제’를 주제로 진행했다. 두 패널은 미국의 보호무역조치가 한국을 비롯한 주요 무역국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분석을 이어갔다. 특히, 미국의 대중 무역 비중 감소로 한국이 반사이익을 얻을 가능성에 주목하며 도의 미래산업 정책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 논의하였고, 미국이 중국 바이오 기업과의 거래를 금지하는 생물 보안법을 시행하면서 도에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미국 반도체 지원법 시행으로 전 세계에서 우수 인력을 끌어들이면서 반도체 인력 부족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음을 전하며, 이에 대응해 도에서는 한국반도체교육원을 설립‧운영하며 반도체 인재
영월군의 청년마을 ‘밭멍(대표 김지현)’이 2022년 행정안전부 청년마을 사업에 선정된 이후, 지속 가능한 생태계 구축과 농촌지역 재생을 위한 노력의 결과를 인정받아 최근 ‘러쉬 스프링 프라이즈 2025’(Lush Spring Prize 2025)에 한국팀으로 유일하게 최종 후보에 선정되어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러쉬 스프링 프라이즈’는 ‘러쉬’가 생태계 회복과 지역사회 발전을 돕는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글로벌 상으로, 밭멍은 생태계와 사회시스템 개선에 실질적인 성과를 보인 단체에 수여하는 '신생 프로젝트상' 과 3년 이상 지속적으로 유의미한 영속 농업(퍼머컬처) 활동을 펼친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퍼머컬처 매거진상' 부문에서 최종 후보에 올랐다. 밭멍은 자연 친화적 농업과 공동체 기반 활동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약 1만㎡ 규모의 영성 농업(퍼머컬처) 농장을 활용해 친환경 농법과 청년 정착 지원에 힘써왔다. 이번 후보 선정은 이러한 지속 가능성 노력의 결실로 평가된다. 영월군은 “밭멍이 2021년 청년마을로 지정된 이후 청년 유입과 정착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왔다.”라며, “이번 국제적인 인정이 지속 가능한 농업 모델 확산과 영월군 청년 정책의 성과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화암면 화암리 436-1번지 그림바위예술발전소 부지에 조성되는 ‘그림바위마을 아트플랫폼 조성사업’의 설계공모를 진행한 결과, ㈜소요헌건축사사무소의 설계안이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의 ‘지역수요 맞춤형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총 40억 원의 예산으로 추진된다. 건축서비스산업 진흥법에 따라 실시간으로 공개된 이번 설계공모에는 총 21개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2월 20일과 21일 양일간 2단계 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작을 결정했다. 심사는 공정하고 엄격하게 진행됐다. 최종 당선작은 ‘화암풍경(畵岩風景)’을 주제로 하여, 정선의 산세를 닮은 건물 외관을 통해 공간과 장소의 조화를 표현했다. 또한, 전시실, 다목적실, 창작실, 공유 숙박시설 등으로 구성하여 체계적이고 자연스러운 배치로 외부 공간과 건물 기능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설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이번 설계안을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중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올해 착공해 내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재성 문화체육과장은 “노후화된 그림바위예술발전소를 문화예술 공동체 플랫폼으로 조성해 지역 특색에 맞는 관계인구를 유치하고, 지역
파주시가 전국 최초로 지방정부가 직접 공급하는 공공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구매계약(PPA)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지방정부가 직접 전력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기존 한국전력공사 중심의 전력공급 체계를 보완하는 혁신적인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파주시는 2025년 하반기부터 2054년까지 30년간 문산정수장 내 태양광 발전소(1.2MW 규모)를 통해 관내 중소기업에 직접 재생에너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공급단가는 160원/kWh(30년 고정)로, 연평균 5% 상승하는 한국전력공사 평균 전력 요금보다 경제성이 높다. 이번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들은 전력 비용 절감과 동시에 글로벌 알이100(RE100) 요구를 충족할 수 있어, 수출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이 민간 발전사와 개별 계약을 체결하거나 신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REC)를 구매해야 하는 기존의 방식과는 다른, 지방정부가 직접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공급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가격 변동성과 복잡한 계약 절차, 추가 비용 부담을 해소하며, 중소기업의 재생에너지 확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자 한다. 신청 대상은
속초시가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는 ‘2025년 외국인 어업근로자 복지회관 건립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 2025년 외국인 어업근로자 복지회관 건립사업은 고령화 및 인근 대도시로의 인구이동으로 어업경쟁력이 약회된 어촌지역에 외국인 어업근로자 주거시설을 조성하여 안정적인 어업 고용인력을 확보하고, 어업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공모사업이다. 해양수산부에서는 올해 1월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하였으며, 시에서는 2024년 10월부터 관내 외국인 어업근로자 복지회관 수요조사를 실시하여 올해 2월 초 공모사업을 신청했다. 이후 지난 2월 14일부터 PT 발표 등 서면평가를 비롯해 현장평가, 종합평가를 진행하여 신청한 3개 지자체 중 속초시가 유일한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되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속초시는 국비 12억, 도비 3억 6천만 원 등을 확보하여 총사업비 24억 원을 투입해 속초항 항만부지에 외국인 어업근로자 4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객실을 갖춘 복지회관을 건설할 계획이다. 회관에는 근로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체력단련실, 커뮤니티실, 개방형 화장실이 함께 조성된다. 시에서는 외국인 어업근로자 고용 확대를 통한 인력난 해소와 어업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올해 25년 이상 경과된 노후‧불량 상수관로 4.87km를 대상으로 12월 말까지 정비공사를 본격 추진한다. 이번 정비공사는 노후 상수도관을 교체해 수질을 개선하고, 수압 저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상수도 누수를 예방하고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기대돼 시민들의 생활 편의가 항층 향상될 전망이다. 공사 대상 지역은 의정부동, 호원동, 금오동 일원으로, 총 4.87km 구간의 노후 상수도관을 교체할 예정이다. 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를 단계별로 진행한다. 다만, 공사로 인해 일부 구간에서는 단수 및 교통 통제가 불가피해 시민들의 양해와 협조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공사 일정과 단수 계획을 사전에 안내할 방침이다. 고현숙 맑은물사업소장은 “이번 상수도 불량관 정비공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더욱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공사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님들이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따뜻하게 보듬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간담회’에 참석한 이재준 시장은 “2024년 한 해 동안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발굴한 위기 가구가 15만 가구에 이른다”며 “여러분 덕분에 힘겹게 살아가는 이웃들이 보살핌을 받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활동해 주시는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돌봄이 제대로 이뤄지는 수원시가 될 수 있도록, 위원님들이 힘을 보태 달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44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각 구 전문위원, 공공위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무국 관계자, 수원시 공직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매옥 수원시 돌봄정책과장이 ‘수원새빛돌봄(누구나)’ 지원 확대, 고독사예방 시범 사업 등 2025년 수원시 돌봄 정책·사업을 안내했고, 각 구 대표위원장은 우수활동 사례를 발표했다. 또 각 동 민간위원장은 동별 현황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2016년부터 9년 연속으로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을 400억 원 이상 징수한 수원시가 올해 체납액 징수 목표를 442억 원으로 설정하고, ‘10년 연속 400억 원 이상 징수’에 도전한다. 수원시는 올해 지방세 체납액 321억 원, 세외수입 체납액 121억 원 징수를 목표로 징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올해 목표 442억 원은 지난해 체납액 징수액 402억 원보다 40억 원 늘어난 액수다. 수원시 징수과는 목표 달성을 위해 강력한 체납 징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500만 원 이상 고액 체납자 추적기동반을 상시 운영해 가택수색·동산 압류를 추진한다. 또 고질·고액 체납자 대상 명단공개·출국금지·공공기록정보 등록 등 행정제재를 하고, 수시로 재산을 조회해 부동산·차량·예금 등 모든 자산을 압류·추심할 계획이다. 100만 원 미만 소액체납자를 대상으로는 카카오톡을 활용해 모바일 전자고지를 발송한다. 생계형 체납자는 분납을 유도하고, 자동차번호판 영치를 유예하는 등 체납자별로 맞춤형 징수 활동을 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고물가·고금리가 지속되고, 내수경기가 침체하면서 최근 이월체납액이 증가하고 있다”며 “체납액 징수 활동을 차질 없이 추진해 ‘10년 연
파주시는 적성면 마지지구, 조리읍 상지석‧지영지구, 문산읍 문내지구, 금촌 검하지구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배수개선사업 신규 착수 및 기본조사 대상지로 선정되어, 국비 306억 원을 확보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배수개선사업은 저지대 농경지에서 태풍 및 집중호우 시 반복되는 침수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배수장 설치 및 배수로 정비를 추진하는 사업으로, 전액 국비로 추진된다. 올해 파주시는 기본조사가 이미 완료된 적성면 마지지구, 조리읍 상지석‧지영지구, 문산읍 문내지구가 신규 착수지구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용·배수로 12.5Km를 정비하고, 저지대 농경지를 매립해 농지의 침수를 예방할 계획이다. 맥금동, 검산동 일원의 금촌 검하지구는 기본조사 대상지로 선정됐다. 해당 지구는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농경지 침수피해가 심했던 곳으로, 파주시는 배수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농어촌공사와 수차례 협의를 실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에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건의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검하지구가 기본조사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올해 검하지구에 대한 사업 타당성 분석과 주민 의견수렴 등이 실시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배수펌프장 1곳과 배수로 7.1Km가 개선되면 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