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본부는 연중 화재 발생이 가장 많은 시기인 봄철을 맞아 이달부터 5월까지 3개월간 화재 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화재 1만 138건 중 봄철(3∼5월)에 가장 많은 총 3047건(30.1%)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봄철 화재 원인은 절반에 가까운 1494건(49%)이 담배꽁초,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로 발생했으며, 전기적 요인이 656건(21.5%)으로 뒤를 이었다. 소방본부는 해빙기 및 건조하고 강한 바람이 부는 봄철 계절적 특성을 고려해 대형 화재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우선 화재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화재 안전조사를 추진한다. 도내 요양원, 요양병원 등을 대상으로 관계기관과 합동조사를 추진하고, 고시원·사우나·숙박시설 등은 피난시설 폐쇄, 소방시설 전원 차단 등 위법 행위를 단속해 화재위험 요인을 제거할 계획이다. 가연물과 용접 등으로 화재 위험성이 큰 대형 공사장은 관할 소방서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지도 점검한다. 3∼4월 산불 특별대책기간에는 산림 인접지역 주민들에게 산불 발생 시 행동 요령을 안내하고, 화목보일러 점검 및 산불 감시 활동을 강화한다. 축제 및 행사가 늘어나는 5월
광주시는 지난 27일 해빙기 대비 화재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광주소방서와 기관장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17일부터 4월2일까지 해빙기 기간 취약 시설 안전 점검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기관장 합동 안전 점검은 경안공공하수처리시설과 민간공원특례사업(미래문화관 건립)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체계 및 시설물 이상 유무, 소방안전관리 사항, 개별법에 의한 이행 여부 확인 등을 점검했으며 공사 현황을 청취하고 공사장 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는 등 위해요소를 세심히 살폈다. 이와 관련 방세환 시장은 “철저한 안전 점검을 통해 해빙기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속초시는 지난 2월 27일, 배상요 부시장 주재로 시청 별관회의실에서 유관기관 합동 봄철 산불방지 특별대책 회의를 개최하며 산불방지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영동지방의 건조경보 및 강풍주의보 발효 등 산불의 위험성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에서 산불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고 관계기관 간의 긴밀한 공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회의에는 속초시를 비롯해 속초경찰서, 속초소방서, 양양국유림관리소,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한국전력공사 속초고성지사 등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오는 5월 15일까지 이어지는 산불조심기간에 집중되는 봄철 대형산불과 동시다발적인 산불에 총력 대응하고 산불 발생 및 피해 최소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속초시는 산불 예방 홍보를 위해 오는 4월 4일 ‘식목일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와 4월 12일부터 이틀간 예정된 ‘영랑호 벚꽃축제’ 행사장에서 산불방지 홍보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산불 예방 홍보활동을 강화하며 빈틈없는 감시체계를 펼쳐나간다는 방침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속초시를 비롯한 동해안 전역에 대형산불 위험이 있으며, 4월부터는 벚꽃 개화에 따른 행락객의 증가가 예상되어 산불 발생 위험성이 특히 높은 시기에 해당하
파주시는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하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하천·계곡지킴이 6명에 대한 채용을 마치고, 3월 4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하천지킴이는 10월 말까지 관내 하천을 돌며 환경 정화와 시설물 점검, 안전관리 등을 담당하며, 쾌적한 하천 조성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특히, 하천변 쓰레기 수거와 유해 식물 제거 및 산책로 정비에 주력해 시민들이 더욱 편안하게 하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여름철 집중호우 기간에는 위험 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배수문 및 시설물 점검을 실시해 침수 피해 예방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7~8월 휴가철에는 관내 계곡 이용객의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주말을 중심으로 순찰 및 계도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하천 내 불법행위를 감시하고 하천 시설물의 이상 여부를 점검하는 등 하천 보호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쳐 자연 친화적인 하천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하천지킴이 운영을 통해 깨끗한 하천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시민들이 자연과 함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하천환경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해빙기 지반 약화와 구조물 붕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대형 건축공사 현장에 대한 안전 점검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2월 3일부터 26일까지 연면적 2,000㎡ 이상이거나 7층 이상인 대형 건축공사 현장 89곳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공사 현장의 단차가 있는 부분과 개구부(빈 공간), 땅을 파낸 경사면, 흙막이 시설, 거푸집과 지지대(동바리) 설치 상태 등 주요 안전 요소를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시는 점검 결과 12개 현장에서 지적 사항이 발견됨에 따라 4곳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했고 8개 현장은 조치를 진행 중이며, 완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감독 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점검 과정에서 적발된 건설기술진흥법 위반 사항 2건에 대해서는 관련 법규에 따라 강력한 행정 조치를 할 방침이다. ■ 대형 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 강화 시는 최근 부산 리조트 공사장 화재와 안성 고속도로 교량 건설현장 붕괴로 인명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유사 사고 예방을 위한 철저한 점검과 사후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시는 이와는 별도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상주 감리점검을 확대 운영하며, 감리원들의 현장 관리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상
환경부(장관 김완섭)은 화학사고를 예방하고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2월 말부터 8월까지 국내 6대 정유업체*를 대상으로 화학안전관리 실태를 특별점검한다. * GS칼텍스, SK에너지, 에쓰오일, SK인천석유화학, HD현대오일뱅크, 한화토탈에너지스 이번 특별점검은 화학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대정비 기간*에 맞추어 6대 정유업체를 중심으로 관할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별로 진행한다. * 공장 시설 가동을 멈추고 청소, 점검, 시설 정비, 소모품 교체 등을 하는 기간 이번 점검에서는 ‘화학물질관리법’에 따른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정기검사 및 조치, △수급업체 대상 유해화학물질 안전교육, △탱크․밸브 등 잔류 화학물질 적정 제거 절차 구비 여부, △화학물질 유․누출 감지기 적정 관리, △적합한 개인보호장구의 구비․착용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점검 기간에 맞춰 정유업체(도급업체)와 수급업체를 대상으로 화학안전 운동(캠페인)도 추진하여 화학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의식을 높일 계획이다. 화학안전 운동(캠페인)은 △설비 점검․보수․교체 작업 전에 지켜야 할 안전 수칙을 담은 유인물․현수막 등을 활용한 홍보, △수급업체를 대상으로 대정비 기간 발생한 화
의왕시는 지난 25일과 26일 양일간 관내 정비사업 건설현장(오전나구역, 내손다구역, 내손라구역) 3개소를 대상으로‘해빙기 대비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안전 점검은 민간 전문기술자 2명과 관계 공무원이 합동으로 진행했으며, 사전 점검을 통해 미비점을 보완하도록 하고, 현장 안전관리 강화를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26일에는 김성제 의왕시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안전조치 사항을 면밀히 점검했다. 해빙기는 겨울철 얼어있던 지반과 사면 등이 봄기운에 녹기 시작하면서 침하와 붕괴 등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시기로 의왕시에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연약지반 위험 여부 △구조물 등의 균열·침하 상태 △배수시설 및 사면 안전조치 등의 위험 요인을 집중 확인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최근 기온 변화로 인해 해빙기 절개지 및 사면붕괴 등의 위험이 커지고 있는 만큼, 철저한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5월 입주를 앞둔 내손다구역에 대해서는 “철저한 품질관리로 하자를 최소화하고 입주자 사전 방문기간 동안 안전사고를 대비해 입주예정자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을 현장 관계자에게 당부했다. 한편, 의왕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신속한 산불 초동 진화를 위해 26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봄철 산불 대비 관계기관 대책 회의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재난대응 관련 관계기관들이 긴밀하게 협력해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산불 진화에 대응하기 위해 대책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엔 시, 소방, 경찰, 군의 재난관리 담당자 20여명이 참석해 ▲2025년 산불방지 종합대책 발표 ▲최근 산불 사례 분석 ▲유관기관 공조체계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시를 비롯한 4개 기관은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헬기 등 산불진화 자원, 진화 물품, 인력 등의 지원에 적극 협조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건조하고 바람이 세지는 봄철에는 산불 예방과 신속한 초동 진화가 특히 더 중요하다”라며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관계기관들의 노력과 함께 시민 여러분께서도 산림 인접 지역에서의 불법소각, 화기 소지 흡연 등에 주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파주시는 2월 25일 파평면 율곡수목원에서 경기도-파주시 유관기관 산불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산불 대응 체계의 효과적인 구축과 각 기관 간 협력 강화 및 공유를 목적으로 실시됐다. 경기도, 파주시, 파주소방서, 파주경찰서, 1사단 등 총 70여 명의 인력이 참가하고 파주시 산불 진화 헬기, 소방 험지 펌프차 등의 장비를 동원해 시연을 진행했다. 훈련은 북한 쓰레기 풍선으로 인한 야간 산불 발화 상황을 가정하여 산불대응 현장 지침을 바탕으로 산불 신고 접수와 출동, 발화지 보존, 주민 대피, 산불 진화, 발화 원인 규명 등의 과정을 실전처럼 수행했다. 이태선 경기도 산림녹지과장은 “이번 훈련에서 유관기관들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산불 진화 전략과 현장 지휘체계를 점검할 수 있었다”라며, “경기도는 파주시 등 시군과의 협력을 통해 산불 예방과 진화 역량을 더욱 높여가겠다”라고 말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산불은 시민의 안전과 재산에 큰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위험한 재난”이라며, “파주시는 산불 예방과 즉시 진화를 위해 철저한 대비를 하고 있으며, 소중한 산림보호와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파주시는 산불로부터 시민의 안전